정선 명령에 도주.. 제주항으로 압송
올해 13척 붙잡혀, 360척 퇴거 조치
제주 해상에서 어군탐기지를 이용해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관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범장망 A호(200t·승선원 16명)를 나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어제(26일) 오후 5시 5분쯤 한·중 잠정조치수역 안쪽인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어군탐지기를 이용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호는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불응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호에 강제 등선해 검문검색을 실시한 해경은 어획량을 늘릴 목적으로 어업 활동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A호를 제주항으로 압송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에서 나포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은 13척, 퇴거 조치된 무허가 중국어선은 360척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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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척 붙잡혀, 360척 퇴거 조치
제주 해상에서 어군탐기지를 이용해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관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범장망 A호(200t·승선원 16명)를 나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어제(26일) 오후 5시 5분쯤 한·중 잠정조치수역 안쪽인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어군탐지기를 이용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호는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불응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호에 강제 등선해 검문검색을 실시한 해경은 어획량을 늘릴 목적으로 어업 활동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A호를 제주항으로 압송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에서 나포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은 13척, 퇴거 조치된 무허가 중국어선은 360척입니다.
해경이 어군탐지기를 이용해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을 쫓는 모습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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