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6] JIBS 8 뉴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경상북도가 올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해법으로 새로운 조직과 정책을 도입해 경북형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본격 나섭니다.

출산분야 사업의 실효성이 낮은만큼
육아와 정주 여건을 제대로 조성해
인구유입을 늘리겠다는 취집니다.

제주 입장에서도 고민이 필요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TBC 이지원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해 경북의 출생아 수는 만4천여명으로 2018년보다 8% 줄었습니다.

2016년까지 연간 2만명대를 유지했던
경북의 출생아 수는 2017년 만7천여명, 2018년 만6천여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하는 추셉니다.

경북도의회가 최근 3년간 경북의 인구증가정책을 분석한 결과 경북도는 출산분야 예산을 줄이고 육아 등 정착인프라 조성에 주력한 반면 도내 23개 시군은 출산분야 예산을 계속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생축하금과 출산율의 상관관계가 낮고 일시적인 주소 이전 후 먹퇴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어 출산보다는 육아와 결혼 지원 등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출되는 인구를 잡아두려면 일자리, 신혼부부들이 정착할 수 있게 투자를 해야 됩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경상북도는 올해 아이여성행복국과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결혼과 임신 출산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보전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19 아이행복 돌봄터 등 지역맞춤형 일 생활 균형 실현을 추진합니다.

기존의 출산에 대한 지원보다는 아이를 낳아서 이곳에 머물러서 잘 키울 수 있는 보육이나 돌봄환경을 구축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요약되는
경북의 인구증가정책이 인구 유입을 늘려 지방소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욱(TBC)
하창훈 기자
청년기획④ 서두르지 않는다
청년기획④ 서두르지 않는다
(앵커)
설 특집 청년기획 순서입니다.

청년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만큼이나 접근성으로 꼽히는데요.

핀란드에서는 청년들의 문제는 한가지가 아닌 서로 연결돼 있다고 봤는데, 그 해법은 청년들의 접근성에서부터 밟아나갔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핀란드 헬싱키에서 북서쪽으로 150km 떨어진 탐페레.

취업준비생 탈레나 란타는 일주일에 두세번 청년 원스톱 서비스센터인 오흐야모를 찾습니다.

오흐야모에서는 취업 뿐만 아니라 주거와 정신건강 등 다양한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오흐야모는 여러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을 하고 있어 삶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다양하게 도와주고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청년문제를 취업으로만 접근해선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핀란드는 정책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청년들에게 물었습니다.

청년 6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것은 접근성을 꼽았고, 1대 1로 맞춤 서비스와 관료적인 틀을 깬 정책 진행을 희망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장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오흐야몹니다.

"이곳은 헬싱키에서도 가장 중심부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센터인 오흐야모가 이곳에 있는데, 청년정책에서 당사자들의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 외부와 교류를 꺼리는 청년들에게는 강요하지 않는 선에서 상담을 이어갑니다.

상담사 한 명이 한 청년의 문제를 풀어가기까지는 2년에서 4년이 걸리지만 결코 결과를 서두르지 않습니다.

아웃리치 유스로 불리는 이 정책은 10년 동안 2만여명의 청년들에게 도움을 줬고, 80%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천천히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청년들에게 신뢰를 쌓기 위한 시간과 공간을 줘야 합니다. 신뢰의 관계가 만들어졌을 때 우리는 훨씬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핀란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책을 만들고, 문턱은 낮추면서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이효형 기자
2차 공동기획)3. 제2공항 추진, 元 긍정평가
2차 공동기획)3. 제2공항 추진, 元 긍정평가
선택 2020. 제주의 미래!

JIBS와 한라일보, 제민일보가 함께 마련한 공동기획 순섭니다.

앞서 이시간을 통해 지역현안을 비롯해 도정과 의정 수행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를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지역현안에 따른 도정 평가를 분석해봤습니다.

공동취재단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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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40명의 도의원들 가운데 19명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1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명은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에 보통이라 평가했고, 6명은 긍정적인 점수를 줬습니다.

반면 제2공항 갈등해소를 선택한 도의원 15명 가운데 8명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은 확연히 갈렸습니다.

제2공항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한 도의원 17명 가운데 9명은 원 도정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도의회 특위 활동을 선택한 11명의 도의원 가운데 7명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원 도정에 긍정 평가를 내린 10명 가운데 4명은 전문성 도덕성 등 신뢰향상을 가장 잘 한 것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가장 못한 것으로는 6명이 지역사회 갈등 조정 능력을 선택했습니다.

원 도정에 부정 평가를 내린 16명 가운데 9명이 잘한 것이 없다고 답했고, 6명은 미래비전 도출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가장 잘못한 것으로는 11명이 지역사회 갈등조정능력을 꼽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에 협치 파트너인 도의회와 어떤 관계 설정을 해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조사일시 : 2020.01.09~2020.01.19
-조사기관 : JIBS.제민일보.한라일보
-조사대상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4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