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7] JIBS 8뉴스
제주, 37일 만에 '0명'..."설 전 4차 재난지원금"
제주, 37일 만에 '0명'..."설 전 4차 재난지원금"
(앵커)
어제(16) 제주에선 37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이달말까지 연장되면서,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4차 재난지원금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음식점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반토막이 났던 매출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5분의 1로 떨어졌습니다.

2단계 거리두기 또다시 연장되면서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최기영 ㅁ음식점 사장
(인터뷰)-(자막)"저녁에 우리 직원들 근무해도 인건비도 안 나오는 그런 실정이다 보니까. 지금 같은 마음으로는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낫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제주도내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단 소식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최기영 ㅁ음식점 사장
(싱크)-(자막)"(확진자가) 20명, 30명 나올 때에는 모든 분들이 안 나오셨는데. 최근에 도내 확진자가 급감하고, 조금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한숨 돌리는 그런..."

어제 제주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 1명의 신규 확진자도 나오지 않은 건 지난달 11일 이후 37일 만입니다.

최근 보름 연속 신규 확진자 발생 수도 1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겨울철 전파력이 크고 방역이 느슨할 경우 재확산될 위험성이 있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단 방침입니다.

정인보 제주자치도 보건위생과장
(인터뷰)-(자막)"중점 관리 대상 시설, 일반 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1, 2주간 집중 점검을 통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의회와 협의해 4차 재난지원금을 설 전에 집행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다만 생존의 막다른 한계에 처한 자영업자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혀, 지난 2차 재난지원금때와 같이 보편적 지급이 아닌 선별적 지원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