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6] JIBS 8뉴스
제주, '20명' 감염경로 파악 중...거리두기 조정은?
제주, '20명' 감염경로 파악 중...거리두기 조정은?
(앵커)
그제와 어제 이틀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더 추가됐습니다.

대학 운동부와 목욕탕 등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확산은 잡혀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내 한 목욕탕입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도민 중에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또 어제(그제) 2명이 격리 중에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이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만 12명입니다.

그나마 대학 운동부 등 다른 집단 감염에서의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김미야 제주자치도 역학조사관
(싱크)-(자막)"(기존 집단감염은) 조심스럽게 조금은 소강상태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불명인 사례도 지금 한, 두건씩 계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또 언제 이런 집단 사례가 어느 집단에서 또 발생하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52명.

이 중 35%에 달하는 159명이 이달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1.6명 꼴로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달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12%는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까지 예정된 제주 동지역 모든 학교에 대한 원격 수업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인보 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장
(싱크)-(자막)"학생이 접촉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과 다시 한번 이런 부분에 대해선 심도있게 분석해서 원격수업관계도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이번주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둔 가운데 방역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