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입장차만 확인
원희룡 지사가 단식중인 제2공항 반대위 부위원장과의 만남이 무산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대화는 하겠지만, 제 2공항 입지 재조사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제주자치도청 앞 / 오늘 오후
원희룡 지사가 강우일 천주교 제주 교구장을 만난 직후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천막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32일 째 단식 중인 김경배 부위원장을 만나려 했습니다.
(수퍼)-원 지사, 김경배 부위원장 면담 거절 당해
하지만 반대대책위는 그동안 면담 요청은 무시해놓고, 일방적으로 농성장을 찾아왔다며 원지사를 막아섰습니다.
(수퍼)-원희룡 /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위원회와 대화는 별도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위원회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경배씨를 보러 온 것이기에 조금 비켜주십시오"
(수퍼)-김형주 /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싱크)-"경배는 건강합니다 (비켜주세요) 거부하겠습니다 (비켜주세요) 거부하겠습니다"
결국 원 지사는 천막 앞에서 10여분간 실랑이 끝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수퍼)-원희룡 / 제주자치도지사
(싱크)-"국토부와 얘기할 문제에 대해선 제주도대로 노력을 할 것이기에, 우선 단식을 풀고 이야기를 해나가자는 말을 전하려 왔던 것입니다"
(수퍼)-道 "반대위와 공식 소통자리 만들 것"
곧바로 제주자치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만간 반대대책위와 공식적인 대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퍼)-제2공항 입지 재조사 국토부 건의는 '부정적'
하지만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입지 타당성 재조사를 건의해달라고 한 요청은 받아들일 수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수퍼)-안동우 /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싱크)-"(국토부에서는) 이미 성산대책위 관계자들의 입장은 저희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충분히 수용했다고 봅니다"
(수퍼)-영상취재 오일령 윤인수
국토교통부와 제주자치도, 제2공항 반대위 모두 소통을 원하고 있지만, 서로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아 제 2공항 갈등은 계속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