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JIBS 뉴스(아침)
[제주날씨] 한 해의 끝 맹추위…내일 저녁부터 해안 '5cm' 눈
[제주날씨] 한 해의 끝 맹추위…내일 저녁부터 해안 '5cm' 눈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제주시의 아침 기온은 6도 선으로 출발해서, 한낮에도 6도에 머물며 세밑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은 1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는 대체로 보기 어렵겠습니다.

해상에서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힘들겠고, 오후 5시 35분경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 저녁부턴 본격적으로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산지엔 최대 20cm, 중산간엔 5에서 10cm, 해안에도 비와 함께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현재 제주는 7도, 성산 5도를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귀포 10도, 그 밖의 지역 6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현재, 남쪽 바깥 먼바다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최고 3m, 그 밖의 해상은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제주를 오가는 하늘 길, 비교적 맑게 열려 있습니다.

항공편 이용에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주말부턴 다시 기온이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다음 주까지 대체로 하늘 표정 흐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