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 심정지, 여름철 더 위험
제주시 도심 고도제한 99% 해제 추진
제주 지방선거 비용 40억 6,000만 원 보전.. 6억 4,000만 원 삭감
"흰 연기 나는 물체가" 제주서 박격포 포탄 발견 '화들짝'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현장심사 시작
대중교통비 환급 효과.. 제주 K-패스 가입자 급증
조국혁신당 "부작용 운운 정성호, 실패 기다리는 사람 같아.. 보완수사권 부활 주장할건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조국혁신당에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오늘(3일) 논평을 내고 "정성호 장관은 '부작용 우려' 운운하지 말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신속한 현장 안착을 준비하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이 형소법을 두고 "빛의 속도로 개정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국무회의 재가를 앞둔 시점에서 주무 부처 수장으로서 검찰개혁 의무를 망각한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일피일 미루며 보완수사권 폐지를 반대했고, 지금도 전건송치 입장을 고수한 일련의 과정에서 법무부는 책임을 방기 했다"라며 "적반하장으로 '빛의 속도'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정 장관을 향해선 "마치 제도가 실패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보완 입법'부터 언급하고 있다"라며 "장관이 우선해야 할 일은 10월로 예정된 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에 맞춰, 개정된 형사소송법이 차질 없이 작동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다짐이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생기면 또다시 검찰의 보완수사권과 전건송치를 부활시키자고 주장할 것인가"라며 "정 장관은 제도 실패를 기도하기 전에, 어떻게 새로운 사법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안부터 속도감 있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8-0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 심정지, 여름철 더 위험
지난달 10일 오전, 서귀포시 동홍동 서귀포시의 한 간담회 현장.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80대 노인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상태를 살피며, 곧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모두 당황한 사이 누군가 달려와 가슴을 누르며 심폐 소생술을 실시합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진 노인은 호흡을 되찾기 시작하고, 119 상황실의 의료 지도도 계속 이어집니다. "네, 규칙적으로 호흡 뱉어내고 있습니다. (그럼 더 이상 가슴은 압박하지 말고, AED 부착한 상태로 놔두세요.) 네, 알겠습니다. 빨리 와주세요." 심정지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지 약 5분 만에 자발 순환을 회복했고, 현재는 안정을 되찾아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서귀포문화원, 서귀포시민문화복합체육센터 직원들이 꾸준히 실습해 온 심폐소생술이 실제 현장에서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고지은 /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장 "배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 그러니까 아 이건 심폐(소생술)가 필요하다라는 판단이 돼서 AED, 자동 심폐소생술 기계를 요청하고 바로 CPR이 들어갔죠. (꾸준한 실습 덕분에) 아무래도 당황하지 않고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없었던 것 같고..."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심정지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탈수 증상이나 많은 땀을 흘리면 혈액 속 수분이 감소한 상태에서 심장이 더 빨리 뛰는 등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선 최근 일주일 사이 물놀이나 한라산 탐방 같은 야외 활동 도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만 4명이나 됩니다. 김선일 /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구급대원 "폭염주의보라든지 경보가 내려졌을 때 가슴이 숨이 찬다든지 호흡곤란 환자나 혹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 출동을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주시는 게..." 제주지역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8%로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위급한 순간, 꾸준한 교육과 실습이 골든타임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화면제공 시청자)
2026-08-03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지방선거 수도권 무투표 당선자 5명 중 1명 '전과자'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 수도권 지역에서 당선된 4명 가운데 1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무투표 당선자는 5명 중 1명이 전과자였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늘(3일) 발표한 서울·경기·인천 지방선거 당선자 1,436명의 전과 현황 전수조사에 따르면 당선자 가운데 24.2%인 347명 전과자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전과 기록을 모두 합치면 530건에 달했습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당선자 580명 가운데 20%인 115명, 경기 지역은 당선자 중 28%인 189명, 인천 지역은 당선자 186명 중 23%인 43명이 전과자였습니다. 선거 유형별로는 구·시·군의 장 당선자 67명 중 28%인 19명, 시·도의회 의원 288명 중 25%인 71명, 구·시·군의회 의원 911명 중 26%인 239명이 전과가 있었습니다. 이어 광역의원 비례대표 42명 가운데 12%인 5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25명 중 10%인 13명이 전과 기록이 있었습니다. 수도권 시·도지사 당선자 3명 중에는 전과자가 없었습니다. 특히 투표 없이 자동으로 당선된 수도권 무투표 당선자 223명 중 전과가 있는 당선자는 19%인 43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국민은 자신이 뽑은 당선자의 경력과 범죄 이력을 알 권리가 있음에도 선거 이후에는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엄격한 공천기준과 투명한 공천 절차 재정립을 촉구했습니다.
2026-08-0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쌍방울 후원 의혹' 강선우 불송치, 돈 건넨 김성태는 송치.. 한동훈 "민주당이 지옥문 열었다"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반면 그 후원금을 건넨 쌍방울그룹 임원들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던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 등으로부터 2,000 만 원의 쪼개기 후원을 받은 의혹으로 고발됐습니다. 정치자금법상 개인은 국회의원 후원회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만 후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경찰은 후원금을 건넨 김 전 회장과 방 전 부회장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또 쌍방울그룹이 2021년 12월 강 의원 지역구 내 복지재단을 통해 6,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강 의원이 이를 유권자들에게 나눠줬다는 고발 사건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했습니다. 앞서 강서경찰서는 지난 4월 강 의원의 이른바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위반, 국회 위증,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한 고발도 모두 불송치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오늘(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정권의 보완수사 금지 악법으로 인해, 돈주고 돈받은 하나의 범죄사건에서 경찰이 '돈 준 쌍방울은 죄가 되고 돈 받은 민주당 의원 강선우는 죄가 안된다'고 모순되는 결론을 내도 바로잡을 방법이 없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은 "쌍방울과 강선우, 송치냐 불송치냐를 가른 '차이는 돈 받은 게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옥에나 가세요' 돌려차기 범죄 피해자가 민주당에게 말했다"라며 "그러나 현실에서는 민주당이 전 국민들에게 지옥문을 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8-0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40도 넘으면 선풍기 오히려 위험할 수도" WHO의 경고
기상관측 122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찾아와 경남 양산 등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온이 40도를 넘을 경우 선풍기 사용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WHO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수칙을 ▲더위 피하기 ▲집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몸을 식히고 수분 유지하기 ▲영유아·어린이 보호 등 4가지로 나눠 발표했습니다. WHO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과 격렬한 신체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그늘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하루 2~3시간은 냉방이 가능한 장소에서 보내고, 폭염 특보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내에서는 낮 동안 창문과 블라인드 등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기온이 낮아지는 밤에 환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풍기는 기온이 40도 미만일 때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온이 40도를 넘으면 뜨거운 공기가 순환하면서 체온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에어컨 가동 시에는 27도로 설정한 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약 4도 낮추고 냉방 비용도 최대 70%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젖은 수건, 물 분무기 등을 활용해 몸을 식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분은 시간당 물 한 컵 정도를 마시고, 하루 2~3L를 섭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WHO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심장·폐·신장 질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유아와 어린이 보호도 당부했습니다. 주차된 차량에는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혼자 두지 말고, 유모차를 마른 천으로 덮는 대신 젖은 얇은 천과 휴대용 선풍기를 활용해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습니다.
2026-08-0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흰 연기 나는 물체가" 제주서 박격포 포탄 발견 '화들짝'
제주의 한 방목지에서 박격포 포탄이 발견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처리가 이뤄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어제(2일) 낮 12시 2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방목지에서 "흰 연기가 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확인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군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15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폭발물처리반(EOD)이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박격포 포탄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군은 포탄이 심하게 부식된 상태였으며 신관이 이미 분리돼 있어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탄의 노후화가 심해 정확한 구경(㎜)은 식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탄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군 관계자는 "탄약 성분 등이 새어 나오면서 연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폭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폭발물처리반은 오후 4시 20분쯤 안전 절차에 따라 포탄을 폭파 처리한 뒤 수거했습니다. 한편, 작년 9월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포탄 추정 물체가 발견돼 해군 EOD가 출동해 수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6-08-0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