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개인 판단” 선 긋자… 한동훈 “두 번이나 ‘일반인’, 누가 보냈나”
제주 제2공항 찬성집회 참석한 여당 도의원들.. 환경도시위원장까지
'무면허 운전' 현지홍 전 제주도의원 약식기소
'허위 종결' 부 경장, 女화장실 침입 혐의로도 송치
[자막뉴스] '범죄의 섬' 제주?.. 통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제주 용담동 컨테이너 화재...다친 사람 없어
가족여행도 ‘태교·키즈’로 갈린다… 출생아 반등 읽은 제주 호텔가
출생아 수가 다시 늘면서 가족을 겨냥한 소비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아용품에 집중됐던 움직임은 숙박과 여행으로 넓어지는 모습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을 하나의 고객층으로 묶던 데서 벗어나 출산을 앞둔 부부와 영유아 동반 가족을 따로 겨냥하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제주에서는 가족 투숙객 비중이 높은 호텔이 유아용품 업체와 손잡고 태교와 키즈 여행상품을 각각 내놓고 나섰습니다. 하나의 패키지 출시를 넘어 출생 지표 변화에 맞춰 여행업계가 가족 고객을 얼마나 세밀하게 나누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 출생아 다시 늘어… 가족 소비시장도 변화 주목 1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 명을 넘어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출생아는 2만 3,111명으로 1년 전보다 15.6% 늘었고, 혼인 건수 역시 14.0% 증가했습니다. 출생아가 늘었다고 저출생 구조가 바뀌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같은 달에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 자연감소는 이어졌습니다. 소비시장에서는 장기적인 인구 전망과 별개로 새롭게 나타나는 수요를 먼저 잡으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는 것으로 봐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거쳐 아이가 자라는 동안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가 달라지는 만큼 관련 소비도 의류나 육아용품을 넘어 외식, 여가, 숙박 등으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가족’ 한 단어로 묶지 않아… 태교와 영유아 여행 따로 제주에서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아가방앤컴퍼니와 협업해 출산 전후 고객을 나눠 겨냥한 여행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전체 투숙객의 약 90%가 가족 단위로, 임산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상품 구성을 달리했습니다. 영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제주 리틀 저니’에는 벙커형 객실과 성인 2명·어린이 1명 조식, 선로션과 아토밤 등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유아용품이 포함됐습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를 겨냥한 ‘제주 리틀 비기닝’은 객실과 2인 조식에 신생아 내의와 속싸개, 바디필로우 등을 묶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일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투숙할 경우 정오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사실 제품 몇 가지를 객실에 더한 것보다 주목할 부분은 가족여행객을 나누는 기준입니다. 출산 전과 아이가 태어난 이후를 서로 다른 여행 시기로 보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객실과 서비스를 별도로 구성했습니다. ■ 객실 경쟁 넘어 ‘생활 단계’까지 본다 가족 대상 호텔 상품은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어린이 조식이나 수영장, 키즈 프로그램, 부대시설 이용권을 묶는 방식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가족을 바라보는 기준이 더 촘촘해지는 흐름입니다. 임신 중인지, 영아를 동반했는지, 자녀 연령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다는 점을 상품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끌어오느냐와 함께 이미 제주를 찾은 가족이 누구와 오고, 아이가 몇 살이며, 여행 과정에서 어떤 불편을 겪는지를 읽어내는 경쟁도 상품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숙박업체와 유아용품 업체의 협업 역시 이런 변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호텔은 출산·육아 관련 제품을 객실 서비스에 결합할 수 있고, 유아 브랜드는 매장과 온라인몰 밖의 여행 공간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역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출생아가 늘고 있다고 해서 가족여행 시장이 바로 큰 폭으로 커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임산부나 영유아 동반 가족처럼 고객을 세분화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따로 설계하려는 움직임은 이전보다 뚜렷해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는 가족 단위 여행객의 선택지가 많은 만큼 객실 가격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데리고 왔을 때 어떤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지가 상품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출생아 반등, 여행 수요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출생 지표의 반등을 가족여행 시장 성장으로 곧바로 연결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생아 증가율과 가족여행 수요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고, 최근의 증가 흐름이 장기간 이어질지도 더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업계가 가족을 하나의 고객군으로 묶기보다 출산 전과 영유아기, 자녀 연령 등 생활 단계에 따라 세분화해 상품을 설계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변화입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고객과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상품에 반영했다”며 “가족 투숙객 비중이 높은 호텔 특성에 맞춰 여행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09-1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장동혁 "李 머리 위에 있는 용혜인, '한 번 잘라보라'며 대통령 공개 압박"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 겸직 등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며 사실상 '정면돌파'에 나선 것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용혜인이 이재명 대통령 머리 위에 있다"라며 "정확하게는 용혜인을 앞세운 '좌파 카르텔'"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의 1차 목표는 제도권 진입이었고, 용혜인을 앞세운 위성정당 '기본소득당'으로 그 목표를 이뤘다"라며 "다음 목표는 권력의 심장에 '진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용 후보자가 지명된 '성평등가족부'를 두고는 "서구의 좌파들이 가장 먼저 무너뜨리려 한 것은 전통의 가치와 윤리였고 이를 위해 동원된 무기가 '평등'으로 포장한 동성애 옹호, 가족 해체, 교실 혁명 같은 것들"이라며 "성평등가족부야말로 이러한 전략을 시행하는 데 최적의 '진지'"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들의 최종 목표는 바로 '좌파 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꾸는 것"이라며 "'공산주의 혁명', 'No Work, Yes Money', 이들의 목표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10일)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을 두고는 "국민을 향한 용혜인 한 사람의 메시지가 아니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좌파 카르텔'의 집단 메시지로 '자를테면 한 번 잘라보라'고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용혜인의 장관직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엄청난 '이익', 그리고 자신들의 '이념'을 확산시킬 절호의 기회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용혜인의 자진 사퇴나 비례대표 의원직 포기는 애당초 저들의 선택지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두고는 "용혜인 지명 철회는 엄두도 못낼 것"이라며 "멀리 있는 국민보다 가까이의 좌파들이 더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용혜인과 '좌파 카르텔'을 끝내 끊어내지 못한다면,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을 끊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9-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 제2공항 찬성집회 참석한 여당 도의원들.. 환경도시위원장까지
제주 제2공항 찬성 집회에 여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다수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다루는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까지 집회에 참석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2공항 반대 측은 "공정성 포기 선언"이라며 환경도시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고, 찬성 측은 "지역 주민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라며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늘(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찬성 집회에 직접 참가해 사업 강행을 외친 양홍식·강동우·한동훈·오경남 제주도의원들의 경거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2공항 추진 촉구 범도민 총력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홍식 환경도시위원장(성산읍)을 비롯해 강동우(구좌읍·우도면), 한동훈(표선면), 오경남(비례)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정의당은 특히 양홍식 위원장을 겨냥해 "향후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중립성을 내팽개쳤다"며 "당장 그 직에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정의당은 "제2공항이라는 거대한 현안 앞에서 끊임없이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취하며 당론을 명확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필연적인 결과"라며 "제주의 생태계와 도민의 삶, 제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현안에 대해 거대 다수당이 여전히 '입장 없음'으로 일관하는 것은 도민을 철저히 기만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날인 10일에는 제2공항 반대 단체인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도 양 위원장의 집회 참석을 비판했습니다. 단체는 "누구보다 중립적인 위치에서 환경영향평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는지를 점검하고 감시해야 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공공연하게 제2공항 일방 강행에 큰 목소리를 낸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양홍식 의원의 지역구인 성산읍에는 제2공항이 건설될 경우 강제 이주를 당하거나 대대손손 소음 피해를 입어야 하는 주민들이 있고, 마을공동체를 유지하기 어려운 마을들도 있다"며 "해당 지역구의 도의원이 피해 주민들의 고통과 눈물을 보듬기는커녕 재를 뿌려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집회를 주최한 '제주 제2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오늘(11일) 성명을 내고 참석 도의원들을 옹호했습니다. 추진위는 "제2공항 건설을 지지하고 촉구하는 도의원들의 목소리는 정당하다"며 "제2공항은 정부의 입지 발표 이후 11년째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낙후된 동부지역의 발전은 가로막혔고, 주민 간 갈등은 깊어졌으며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도의원들이 지역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진위는 또 "'도민의 결정권'을 내세워 다시 주민투표나 별도의 공론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지금까지 진행된 국가사업의 법적·행정적 절차와 맞지 않는다"며 "이미 법정 절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할 기회가 충분했던 만큼 이제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6-09-1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삼성 공채 스타트, 효성·한국타이어도 가세… 하반기 채용문 열렸다
하반기 취업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그룹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들어간 데 이어 효성그룹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화손해보험 등이 잇따라 인재 확보에 나섰습니다. 두림야스카와는 채용형 인턴을 모집하고, 한독은 영업·마케팅을 비롯한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합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업 수보다 모집 직무가 눈에 띕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공정기술부터 구매와 영업, 인사까지 회사가 원하는 역할을 세분화해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한 회사에 지원하는 경쟁에서 한발 더 들어가 어떤 직무에 어떤 역량을 갖췄는지가 선발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 삼성 15일까지 공채… AI·반도체부터 호텔·급식까지 삼성그룹은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회로설계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비롯해 제품·서비스 마케팅과 B2C·B2B 영업, 구매, 재무 등을 모집합니다. DS부문에서는 회로설계와 반도체공정설계, 반도체공정기술, 평가·분석 등의 인력을 뽑습니다. 호텔신라는 경영지원과 마케팅, 식음기획, 영업관리, 물류 등을 모집하고, 에스원은 보안시스템 영업과 시설관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연구개발 등을 선발합니다. 삼성웰스토리도 경영지원과 수주영업, 안전관리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찾고 있습니다. 전형은 지원서 접수와 직무적합성평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건강검진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 효성 20일·한국타이어 27일… 제조업도 채용 속도 효성그룹은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효성네오켐, 효성굿스프링스, 효성화학, 효성, 효성티앤에스 등이 채용에 참여합니다. 신입은 학사 또는 석사 이상 학위 취득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경력직은 모집 직무별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Proactive Leaders’ 신입 채용을 진행합니다. 모집 분야는 R&D와 엔지니어링, 품질, 경영관리, 구매, 마케팅, 영업, CSM, HR 등입니다.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어학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고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열었습니다. 서류전형에 이어 HKAT, 1·2차 면접, 채용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립니다. 오는 18일에는 서울 신촌 캐치카페에서 현직자 직무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공채 옆에 인턴·수시채용… 뽑는 방식도 갈려 정해진 시기에 신입사원을 한꺼번에 선발하는 공채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두림야스카와는 오는 27일까지 채용형 인턴을 모집합니다. Technical Division과 Business Division으로 나눠 선발하며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입니다. 서류전형과 최대 3차례의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한독도 같은 날까지 신입·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전문의약품 영업과 마케팅, 의료기기·장비 영업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뽑으며 신입 공채는 전공과 관계없이 4년제 대학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28일까지 영업관리와 상품개발, 경영지원 분야의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가운데 올해 12월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 채용 잇따르지만 고용시장 전체 온도 달라 주요 기업의 채용이 몰리고 있지만 이를 고용시장 전반의 회복으로 연결해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달 내놓은 2026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 고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약 8,000명 늘고 조선은 2.7%, 약 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기계와 전자·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금속가공, 석유·화학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전망됐고 섬유는 3.5%, 약 5,000명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8월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 4,000명 늘었지만 청년층 고용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는 게 정부 당국의 진단입니다. 기업별 채용 공고에서도 이런 온도차가 비칩니다. 삼성전자는 AI와 소프트웨어, 반도체 공정 인력을 별도 직무로 선발하고 한국타이어는 R&D와 엔지니어링, 품질을 세분화했습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업무 범위가 선명해질수록 지원자의 전공과 경험, 직무 적합성을 따지는 문턱 역시 촘촘해지는 구조입니다. 이번 달 주요 기업의 지원 마감은 삼성 15일, 효성 2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두림야스카와·한독 27일, 한화손해보험 28일 순으로 이어집니다. 기업별 모집 직무와 지원 자격, 전형 일정은 각 회사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9-1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李 지지율 38% 최저.. '장관 적합' 여론, 김승원 22%·용혜인 1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취임 후 최저치인 30%대로 내려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어제(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늘(11일) 공개한 9월 2주차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평가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습니다. 3주 연속 하락세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보다 13%포인트(p) 높았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 24%, '인사 문제'가 16%, '경제 민생 문제'가 10%였습니다. 지난 주 조사에선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인사'가 차지한 비율은 9%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상승했습니다. 18~29세 지지율은 31%로 연령대별 조사에서 70대와 함께 가장 낮았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에선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장관으로 적합하다' 22%, '적합하지 않다' 43%로 부적합 평가가 적합보다 21%p 높았다. 의견 유보는 36%였습니다. 용혜인 후보자는 '적합' 13%, '부적합' 61%로 부적합 평가가 48%p 앞섰고, 의견 유보는 26%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 병력이나 자산을 파병하는 데 대해서는 '파병하지 말아야 한다'가 55%, '파병해야 한다'가 32%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 지지율은 29%로 전주보다 1%p 내려갔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입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2026-09-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화력’은 필요한데 복당은 안 된다?… 윤상현 “소아적 자아 버려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한 의원이 녹취와 관련 자료를 잇따라 공개하며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파고들자 당내에서는 한 의원을 청문회에 투입하자는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징계 해제와 복당 문제가 거론되자 곧바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 후보자를 겨냥한 공세에는 한 의원의 자료와 공격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다시 당 안으로 불러들이는 문제에서는 기존 갈등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1일) 이런 당내 기류를 향해 “소아적인 자아를 버려야 한다”며 한 의원과의 협력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 “강 놓여 있어도”… 윤상현이 다시 꺼낸 한동훈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의원과 국민의힘 사이에 “소위 말해 강이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한 의원과 현 지도부 사이의 정치적 간극을 인정한 발언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여투쟁을 위해서는 우리가 대승적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한 의원이 가진 “역량이나 자료”를 함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불거진 논쟁을 겨냥한 발언이기도 합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김 후보자 의혹을 한 의원이 주도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만큼 징계를 취소하거나 청문회 기간이라도 정지해 청문위원으로 투입하자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당내에서는 한 의원이 이미 제명된 상태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한동훈을 활용하자’는 주장과 한 의원의 당내 지위 회복은 별개라는 입장이 맞부딪쳤습니다. ■ 김승원 파고들수록 커진 ‘한동훈 변수’ 한 의원의 이름이 다시 국민의힘 내부 현안으로 떠오른 출발점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입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한 녹취와 자료를 연이어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왔습니다. 김 후보자 측의 해명에 재반박하고 특검 필요성까지 주장하면서 청문회를 앞둔 야권의 주요 공격 지점도 만들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관련 의혹을 청문회에서 집중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한 의원의 역할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가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무소속인 한 의원을 국민의힘 몫 청문위원으로 투입하려면 당적 문제가 걸립니다. 청문회 활용론이 징계와 복당 문제로 곧바로 번진 이유입니다. 결국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미뤄온 한 의원과의 관계 설정까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 “소아적 자아 버려야”… 청문회 넘어 관계 복원론 윤 의원은 한 의원이 현재 무소속이라는 점을 짚으면서 당장 청문위원으로 투입하는 데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당 지도부의 태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한 의원의 징계를 풀고 다시 복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 언급하면서 “전혀 생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고 현재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소아적인 자아를 버리고” 대여투쟁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과 한 의원이 서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 한 의원의 자료를 활용할지를 넘어, 지방선거를 거치며 더 벌어진 한 의원과 국민의힘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까지 건드린 발언으로 읽힙니다. ■ 한동훈 다음엔 장동혁… “병원·광장 찾아가” 윤 의원의 비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향했습니다. 6·3 지방선거 이후 장 대표가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이어가는 행보를 문제 삼았습니다. 윤 의원은 선거 패배 이후 장 대표 사퇴론이 급격히 부상했다며 “그럴 때마다 찾아가는 곳이 두 군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나는 병원이고, 하나는 광장”이라며 광장이 장 대표에게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는 근거지이자 안식처가 된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을 정치적 힘을 끌어올리는 원천이자 ‘라이프재킷’, 즉 구명조끼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다만 광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습니다. 윤 의원은 광장의 분노와 의혹을 이용하기보다 제도권 안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 대표가 이른바 ‘올공 정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증거 없이 나락에 빠지면 우파 소생 기회 없다”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공개 재검표 문제에는 더 강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윤 의원은 “우리 우파가 자꾸 이런 식으로 잘못된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고, 증거 없이 나락에 빠지면 우파가 소생할 기회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발언은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진실과 역사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불거진 ‘한동훈 투입론’은 국민의힘 내부의 오래된 갈등을 다시 끌어냈습니다. 김 후보자를 겨냥할 때 한 의원이 확보한 자료와 공격력을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한 의원과의 정치적 관계까지 다시 설정할 것인지가 당내 논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한동훈 의원과의 협력을 주문하는 동시에 장동혁 대표의 정치 방식까지 문제 삼으며 지도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026-09-1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용혜인 "입장 말했으니 국민이 살펴봐 주리라 생각"
어제(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입장을 밝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해명을 국민들이 살펴봐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오늘(1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반대 여론이 높은데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가'를 묻는 질문에 "어제 처음으로 설명해 드린 것이기에 국민께서 살펴봐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제가 국민만 믿고 의정활동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을 소상히 설명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겸직이 법에선 가능하지만 불법이 아니라고 다 되는 것은 아니'라는 질문에는 "무겁게 듣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은 다음에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제기를 두고는 "요청하는 것은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가족 정당'과 '유령 사무실' 같은 부분에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다뤄달라"고 항변했습니다. 한편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10일) YTN라디오에서 용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 귀국 당일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용 후보자가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의지를 재차 밝힌 것에 대해선 "국민이 어떻게 맏아들일지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용 후보자도 어제(10일) 기자회견에서 청문화 일정을 잡아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2026-09-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홍준표 "변호사 재등록, 오늘부터 업무 시작".. '명태균 의혹' 수사 대응?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늘(11일)부터 변호사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동안 무직이었는데 오늘부터 변호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별도의 사무실은 내지 않고 제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했다"며 "송무 활동은 가급적 하지 않을 생각이고 상담 변호사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의 변호사 등록 재개는 경찰이 홍 전 시장과 측근들을 둘러싼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특검에 넘겼던 홍 전 시장과 측근 관련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재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경찰 수사와 관련해 불쾌감을 토로하며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들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SNS에 "나는 오세훈 시장처럼 어수룩하지 않다"며 "언제든지 나를 불러 수사하라. 더 이상 엉뚱한 자원봉사자들을 협박하지 말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변론 활동은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전개될 경찰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라도 변호사 등록을 다시 해야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수감 중일 때 변호사 등록을 다시 하고 면회를 간 일이 있었는데 휴업계를 내고 여태 있었다"며 "시절이 하수상하고 험악하니 재야 변호사라도 등록하고 경찰의 야만적인 행태를 감시해야겠다"고 주장했습니다.
2026-09-1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