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대신 인재”… 제주 소상공인, 최태원에 반도체 구상 건넸다
폭염에 제주 첫 온열질환자 숨져
제주서 차량 추돌 사고에 보행자까지 다쳐.. 3명 중경상
李 "불법·편법 부동산 불로소득, 공정과 상식 파괴"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을 통한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부동산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는 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과 더불어 현실에 부합하는 실수요자 지원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세 제도 역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기초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비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부동산 대책 마련을 시사했습니다. 부동산 과열에 대해선 "부동산 안정은 양극화 완화를 위한 가장 큰 전제조건"이라며 "현재 우리 부동산 시장은 자산 불평등과 가계부채, 청년들의 고통과 소외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극단적인 투기 수요와 불안 심리가 뒤얽히면서 상당한 정도의 사회 자본이 비생산적인 부동산에 묶여 있다"며 "이로 인해 경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불법과 편법이 동원된 부동산 불로소득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이라며 "부동산 문제를 정상화해야 자원의 생산적 재투자가 가능하고 사회적 역동성이 복원되며 양극화로 인한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레(23일) 열리는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를 두고는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에서 벗어나 국민 주거 안정과 생산적인 경제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그 속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과 대책을 만들어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담긴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자아비판중?"이라고 비꼬았습니다.
2026-07-2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공장 대신 인재”… 제주 소상공인, 최태원에 반도체 구상 건넸다
제주가 국가 반도체 산업에 참여하는 방안으로 생산공장 유치 대신 교육과 체험, 미래 인재 양성을 앞세운 민간 제안이 나왔습니다. 대규모 제조시설을 끌어오는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제주가 가진 관광과 교육 기반을 활용해 국가 첨단산업과 접점을 만들자는 구상입니다. 제주도정이 제주과학기술원(JIST) 설립과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에서는 반도체 교육 인프라를 더해 산업 기반과 인재 기반을 함께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최태원 회장에게 전달된 ‘제주형 반도체’ 구상 제주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는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반도체 박물관과 반도체 체험·학습관 조성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청소년과 관광객이 반도체 기술과 생산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제주에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해당 시설을 위성곤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제주과학기술원 설립과 제주 연합캠퍼스 구상에 연계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는 교육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건의했습니다. 사업 규모와 재원, 부지, 운영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내놓은 민간 정책 제안 단계입니다. ■ 제조시설보다 교육 기반부터 건의는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 유치 방식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반도체 제조시설은 대규모 투자와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 협력기업 집적,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한 산업입니다. 연합회는 이 같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생산시설 유치 경쟁보다 교육과 체험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와 연결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제조 기반이 약한 제주가 다른 지역의 산업모델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교육과 관광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찾자는 접근입니다. ■ 도정 산업정책에 인재 기반 더한 ‘투트랙’ 이번 제안은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정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제주도정은 제주과학기술원 설립과 연합캠퍼스 조성, AI 기반 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등을 미래 성장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제안한 반도체 교육·체험시설이 더해지면 연구·산업 기반 확충과 미래 인재 양성이 맞물리는 구조를 갖출 수 있습니다.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인재 양성을 두 축으로 가져가는 투트랙 구상입니다. 반도체 교육시설은 아직 제주도정이 확정한 사업이 아니라 소상공인연합회가 제안한 단계입니다. ■ 대한상의 제주포럼 화두와도 맞물려 건의가 이뤄진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는 AI와 첨단산업 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AI 도입에 머물지 않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 소상공인들이 내놓은 반도체 구상도 지역의 첨단산업 참여 방식을 다시 짜자는 제안입니다. 생산공장 유치에만 무게를 두지 않고, 제주가 강점을 가진 교육과 체험 분야부터 국가 반도체 생태계와 연결하자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국가 첨단산업 전략과 제주도정의 미래산업 정책을 잇는 민간 제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어떻게 구체화될 수 있을지, 후속 논의가 주목됩니다.
2026-07-2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박민영, 윤상현 직격 "당대표 자체 없앤다? 못 가질 바엔 부숴버리겠단 건가"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 '당대표 직책 폐지'를 언급한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을 향해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당심에 소구할 자신이 없으니 당대표 자체를 없애버리겠다니 참 황당하고 구태스러운 발상"이라며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작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뽑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공천권이 행사되면, 안 그래도 불신받는 국회의원 기득권만 더욱 강화되지 않겠나"라며 "그동안 실체도 없는 민심과 중도 타령하며 당심을 깔아뭉개려했던 것도 결국 '짬짜미 공천'을 위한 위장술이었다는 자백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못 가질 바엔 부숴버리겠다'는 마인드라면 정치인 자격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닌지 숙고해보기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른 글에서도 "하다하다 기득권 국회의원들끼리 '정당판 내각제' 만들어 짬짜미로 나눠먹고 싶다는 말을 이리 당당하게 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선거만 이길 수 있으면 아무나 내세워도 되고, 아무튼 통합이란 명목으로 아무나 데려다 앉힐 거면 정당이 대체 왜 존재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오늘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당 개혁을 위해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정당화와 국민공천 제도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026-07-2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李 아파트 매각에 장동혁 "시세 차익 20억, '초과 이익'이니 국민과 나누나"
이재명 대통령이 17억 7,000만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본인의 분당 아파트를 매각한 것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로 힘들어하자, 이재명 대통령께서 친히 해법을 내놓으셨다"라고 비꼬았습니다. 매도자 대출에 대해선 '더불어근저당'이라고 한 뒤 "이제 대출 안 나온다고 걱정하지 말고 토지거래허가도 걱정하지 말자"라며 "자금 출처 소명에 ‘더불어근저당’이라고 쓰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을 오래 보유하거나 거주한 사람에게 양도소득세 부담을 꺾아주던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해서도 "이제 대통령 집 등기 정리도 끝났으니, 장특공 폐지는 확실해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출풀면 투기한다면서 다 틀어막더니, 전세도 없어져야 할 사금융이라더니, 사업자 대출로 집 사면 처벌한다더니, 부동산 사내 대출도 해주지 말라더니, 규제도 본인이 만들고 꼼수도 본인이 만든다"라며 "여러 모로 대다나다"고 비꼬았습니다. 매도에 따른 시세차익을 두고는 "시세 차익이 20억 원이 넘던데‘초과이익'이니 국민과 나누시면 어떨까"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7-2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채취한 소라 삶아 먹으려다 '헉'.. 1천만 원 벌금 폭탄 맞을라
소라 금어기인 제주 해안에서 소라를 불법 채취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금어기 중 뿔소라를 불법 채취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그제(19일) 오후 6시 43분쯤 제주시 이호동 백포포구 인근에서 불법 채취한 소라 23마리 가운데 일부를 삶아 조리하던 중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소라 72마리를 불법 채취한 70대 남녀 2명이 적발되는 등 지난달부터 금어기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소라 금어기가 시행 중입니다. 제주 본섬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추자도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라 채취가 금지됩니다. 제주해경은 "최근 금어기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가볍게 생각해 소라를 채취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금어기를 어길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단순 체험이나 개인 소비 목적이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소라 금어기는 산란기와 성장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포획과 채취를 금지하는 제도입니다.
2026-07-2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석 달 앞 나흘 추석, 제주 경쟁지로 오키나와·상하이 떴다…“가깝고 볼거리 많고”
올해 추석 연휴는 나흘입니다. 지난해 최장 10일이었던 연휴와 비교하면 여행에 쓸 수 있는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꺾이기보다 이동시간이 짧은 목적지로 관심이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호텔스닷컴이 21일 공개한 검색 자료에 따르면 도쿄와 후쿠오카, 오사카가 2026년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 여행객의 해외여행 검색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뉴욕과 파리, 런던도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이 유지되는 가운데 오키나와와 상하이 등 가까운 해외 여행지도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 하와이 대신 오키나와, 파리 대신 상하이 호텔스닷컴은 올해 추석 대체 여행지로 오키나와와 푸꾸옥, 상하이, 사파를 제시했습니다. 오키나와는 리조트와 바다, 해양 액티비티를 갖춰 하와이를 대신할 여행지로 소개됐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약 9시간이 걸리는 하와이보다 이동 부담이 적습니다. 푸꾸옥은 전용 해변과 리조트, 스파를 앞세워 몰디브의 대안으로 꼽혔습니다. 한국에서 약 5~6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경유를 포함해 최소 17시간이 필요한 몰디브보다 현지에서 보낼 시간을 확보하기 쉽습니다. 상하이는 와이탄과 옛 프랑스 조계지, 미식과 쇼핑,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을 갖춰 파리를 대신할 도시 여행지로 제시됐습니다. 한국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나흘 일정에도 관광과 식도락, 쇼핑을 함께 계획할 수 있습니다. 사파는 계단식 논과 황리엔선 산맥을 품은 산악 여행지입니다. 하노이에서 육로로 추가 이동해야 하지만 스위스보다 짧은 일정으로 산악 풍경과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소개됐습니다. ■ 여행지보다 먼저 이동시간 따져 나흘 연휴에 장거리 노선을 선택하면 출국과 귀국, 공항 대기와 환승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까운 해외 여행지는 이동에 쓰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숙박과 관광, 식도락에 더 많은 시간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지를 넓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텔스닷컴이 제시한 4개 여행지도 장거리 대표 여행지의 휴양과 도시·산악 경험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데서 수요가 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제주도 근거리 해외와 같은 경쟁무대 이번 자료만으로 제주와 해외여행 수요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오키나와와 상하이, 후쿠오카가 나흘 연휴의 선택지로 부상하면서 제주는 이미 근거리 해외 도시와 같은 시장에 섰습니다. 관광업계는 항공 접근성부터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좌석 부족과 높은 운임을 그대로 둔 채 콘텐츠 경쟁만 외쳐서는 승부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짧은 일정 안에 음식과 야간관광, 지역 체험까지 묶어내는 일도 과제입니다. 들어오는 길과 머무는 시간이 함께 달라지지 않으면 제주 선택을 장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2026-07-2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신천지'까지 꺼내든 김민석 "鄭, 정책 의제 끌고 갈 능력 안 돼"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새로운 정책 의제나 국정과제를 이끌 역량이 부족하다"고 직격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2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었던 리더십으로는 새로운 정책 의제나 국정과제의 어젠다를 생산해 끌고 갈 능력이 안 된다"며 "지도부의 역량 문제와 자기 정치가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기 정치는 선사후당(先私後黨)"이라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을 폭탄 선언식으로 해서 망가뜨렸다. 일종의 과시욕이었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대표가 합당 추진을 금융실명제 도입에 빗댄 데 대해서는 "발상 자체가 자격 미달"이라며 "정치적 문제를 지도부와 상의도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민주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 전 대표의 '반명(반이재명)을 입에 올리는 자가 반명'이라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반명적 흐름과 분열주의는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며 "'명청 대전'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 지도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지도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가 명시적·묵시적·암움적으로 사실상 연합을 형성해 핵심 배후가 되고 있다"며 이른바 '3자 연합'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7-2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