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봄 불청객에 "에취"
강순아·김순애 지방선거연대 공동 후보 선정
[6·3 우리 동네 일꾼] ⑪ 제주 행정의 심장부 '연동갑'.. 현역 1:1 맞대결
[제주 밖 4·3 교육] ① 수학여행과 빨갱이
"1인당 최대 60만원" 오늘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후보 물갈이' 없었다..민주당 제주 도의원 현역 82% 공천 관문 통과
국힘, '계곡살인 이은해 변호' 홍덕희 구로구청장 공천 확정
'계곡 살인사건' 주범인 이은해를 변호한 홍덕희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국힘 서울시장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재논의 결과 '홍덕희 구로구청장 후보 공천'을 원안 유지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유지 이유에 대해선 "논란이 된 이은해 사건은 무료 변론했고 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법의 심판대에 설 때 헌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기본적 변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법조인의 책임감에 따른 것이었다는 후보자 본인의 소명"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로공단 양복 재단사와 미싱공장 여공이었던 부모님의 슬하에서 넉넉지 못한 가정 환경을 딛고 법조인의 꿈을 이룬 홍 후보자가 구로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구로 당원들의 성원과 요청"과 "오랫동안 침체한 구로를 주민이 체감할 만큼 변화시키겠다는 후보자의 의지"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전체 경력과 역량을 종합 고려해 판단했고 무엇보다 구로지역 갑을 당협의 강력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은해 변호와 관련해 "사건 당사자인 이은해의 아버지는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장애인이었다"며 "딸의 변호인을 구하기 위해 무려 2주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초동 법조타운 바닥을 샅샅이 헤맸지만 모든 변호사들이 '여론이 부담스럽다'며 손사래를 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도 만나주지 않는 냉대 속에서 돌고 돌아 제 사무실까지 찾아온 아버지를 통해 전해 들은 사건 내용은 법률적으로 다툼 여지가 있어 보였다"며 "손가락질받고 가장 폼 안 나는, 그러나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만 했던 법치주의의 십자가를 짊어진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되는 것인가"라며 변호에 나섰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026-04-2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전한길 측, 수갑 채운 경찰과 영장 청구한 검찰 모두 '법왜곡죄' 고소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았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자신에게 수갑을 채운 경찰과 영장을 청구한 검사 모두를 고소했습니다. 전한길 씨의 고문 변호사로 알려진 이성직 변호사는 어제(27일) 전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고소장 제출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고소장에 대해 "경찰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법왜곡죄, 검사는 법왜곡죄 위반 혐의"라며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과 변호인의 조력권이 국가 공권력의 이름 아래 참담하게 짓밟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는 영장실질심사 당시 변호인단이 전 씨의 수갑 착용을 두고 경찰에 항의하면서 유치장 호송이 2시간 가량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전 씨 측의 고소장에는 경찰이 지난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전 씨의 손에 수갑을 채운 모습을 언론에 노출한 것이 인격권 침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검찰에 대해선 전 씨에 대해 무리한 영장 청구로 법왜곡죄를 위반했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전기통신기본법위반 혐의를 받는 전 씨에 "증거인멸 및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전 씨는 청사 밖으로 나오며 "법률과 양심에 따라 구속영장 기각을 해주신 것에 대해 사법부가 살아있고 양심이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2026-04-2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산업장관 "삼성전자 성과, 공동체의 결실.. 파업 사태 상상 못하겠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다음 달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는 국가 공동체의 자산임을 강조하며 노사 양측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어제(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인프라, 수많은 협력기업, 400만 명이 넘는 소액 주주와 국민연금이 연결돼 있다"며 "현재 발생한 이익을 회사 내부 구성원들끼리만 나눠도 되는 이슈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두고는 "반도체는 한 번 이익을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지 않으면 안 되는 산업 구조"라며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누리고 미래 세대의 몫이자 미래 경쟁력을 위해 남겨놓을 것인지 대한 조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반도체는 한 번 경쟁력에서 밀리면 회복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고 회복 못 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에서 지금 유일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이지만 하지만 그 격차는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의 파업 가능성에 대해선 "반도체를 담당하는 주무 부처 장관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이라는 사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다"며 "경영자든 엔지니어든 노동자든 모두가 이 업의 위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몫은 분명히 있지만 노사가 현재의 여건을 충분히 감안해서 성숙한 결론을 내주길 바란다"며 "삼성전자가 우리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 믿기에,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성숙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5%, 최대 4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성과급을 요구하며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2026-04-2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봄 불청객에 "에취"
지난주 / 제주시 오라동 민오름 오름 능선이 무언가에 희뿌옇게 뒤덮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노란색 먼지가 연기처럼 흩날립니다. 매년 3·4월 봄철마다 발생하는 소나무와 삼나무의 꽃가루인 송홧가루입니다. 차량에도 수북이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송홧가루는 호흡기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다 보니,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야외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비염 환자 수는 2년 전보다 30% 가까이 늘었고, 비염을 앓는 기간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병의원에도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앓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환자 "증상이 콧물도 나고, 재채기도 하고, 코도 간지럽고, 눈도 간지럽고 막 그러거든요." 이 병원은 꽃가루에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시기까지 겹치면서 최근 내원 환자만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승효 / 이비인후과 전문의 "(물로) 입을 헹궈내고 뱉어내고 다시 한 모금을 먹는다든지 이런 식으로 목을 좀 깨끗하게 씻어내주는 그래서 입 안이나 콧속에 있는 알레르기 물질, 미세먼지들이 기도나 후두로 들어가지 않도록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동시에 심해지는 시기인 만큼, 개인위생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2026-04-27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