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사건 위증 혐의.. 제주해경청장 '대기 발령'
[자막뉴스] 하GPT도 힘 보탰다.. 제주 인공지능 대전환 밑그림은?
300년 동백숲과 일본 초가지붕 마을… 세계가 인정한 두 공동체가 손을 맞잡은 이유
교실 침입해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테러.. 한 달여 뒤 같은 장소에 소변까지
북한 출신 유네스코 간부, 제주포럼 첫 참여 추진… 통일부 접촉 신고 수리
"자치경찰제 법제화·시범 운영 이뤄져야"
진중권 "장동혁, 살기 위해 재선거 추진.. 한동훈·오세훈 연대로 끝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개 지역 재선거 소청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대해 당 지도체제를 끝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어제(16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서 한 의원과 오 시장이 연대해 장 대표 체제를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의 재선거 소청을 두고는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장동혁 대표가 소청을 했다"며 "장동혁 체제는 앞으로도 '나 혼자 살기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오세훈 시장에게 물어봤나, 의원들에게 물어봤나. 혼자 독단적으로 저지른 것"이라며 "장동혁 지도체제 연명을 위한 기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동훈과 오세훈의 연대로 장동혁 지도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라며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물러나게끔 압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의원의 복당을 두고는 "특별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고, 한동훈 의원 자신도 서두르는 것 같지는 않다"고 봤습니다. 이어 "괜히 복당을 서두르면 그 과정 속에서 문제가 복잡해진다"며 "승부는 표면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물밑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의 복당은 시점의 문제일 뿐, 무르익으면 저절로 될 것"이라며 "총선까지 한 의원의 복당이 불발될 리가 없다. 한동훈 없이 총선을 어떻게 치르나"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경찰이 국힘 보좌진에 물리력?.. 신동욱·나경원 "이렇게까지 오만방자할 수 있나"
경찰과 국민의힘 측이 물리적으로 마찰을 빚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국힘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16일) 자신의 SNS에 "서울경찰청 고위 간부가 국회 대표단을 수행하던 보좌진의 촬영을 방해하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하고 목을 조르려는 난동을 벌였다"고 주장하면서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이 보좌진의 뒷목에 손을 올리고 이를 신 의원이 저지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신 의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9명은 경찰의 강경 진압과 폭력 사태를 막고, 서울경찰청장의 ‘패가망신’ 망언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을 찾았다"라며 "그러나 한 시간이 넘도록 서울경찰청장이 나타나지 않자, 국회의원들은 이에 항의하기 위해 직접 청장실로 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러자 경찰은 의원들의 진입을 몸으로 막고, 이를 촬영하려던 보좌진의 목을 조르려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며 "이것이 지금 천만 수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서울 경찰의 현주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항의단에게도 '폭력 진압'을 하는 서울 경찰이 일반 국민에게는 어떻게 하겠나"라고 경찰을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경찰을 향해 "국민을 지켜야 할 기관이 이렇게까지 오만방자할 수 있나"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대통령은 참정권을 빼앗긴 국민의 절규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반사회적 행태'로 매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성 노조의 진짜 폭력과 불법 파업 앞에서는 한없이 관대하던 자들이, 왜 주권자인 일반 시민을 향해서만 잔인한 칼날을 들이대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력 행위로서 당 차원에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서울경찰청의 공식 사과와 당사자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李 "대한민국, 미래 이끌어가는 나라.. 세계 무대 당당히 전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면서 달라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 6월 취임 직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회복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이 흘렀다"라며 "다시 2026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향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년 연속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제 연대와 모두를 위한 성장, AI와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 등 시대의 핵심 의제를 두고 G7 회원국을 비롯한 초청국 정상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대한민국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의 국익을 굳건히 지키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화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닌,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나라"라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의 저력과 자신감을 세계 무대에 당당히 전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프랑스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2개월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후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약 30초 정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을 주제로 열리는 확대회의에 참석하고 G7을 비롯한 개발 원조 지원국들과 개발도상국 사이에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하GPT도 힘 보탰다.. 제주 인공지능 대전환 밑그림은?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 오늘(16일) 오전 1차 산업과 관광, 행정 등 모든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AX 대전환.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 당선인은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제주를 미래 첨단산업 전지기지로 만들겠단 구상을 밝혔습니다. 위성곤 / 제주도지사 당선인 "(일본은) 오키나와 과학기술원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인재들을 거기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지역 비전 전략을 만들고 있는데요. 그런 모델을 가지고 우리 제주를, 혁신적인 인재, 세계적인 인재를 만들어보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제주가 미래 첨단산업의 완벽한 테스트 베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가 가진 독립 전력망과 풍부한 관광·농수산 데이터, 우주·해양 신산업 입지를 활용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정우 / 前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제주의 마스터플랜은 지방 주도 성장이라고 하는 큰 정책적 방향성이 있고, 제주가 가지고 있는 RE100 재생에너지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런 재료들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데.." 하지만 과제는 수두룩합니다. AI 도입뿐만 아니라 인재와 미래 산업을 모으는 '초연결 지능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에너지 출력 제어 문제와 함께 초고령화 사회 진입, 대중교통 이용의 한계, 의료 접근성 부족도 과제로 꼽혔습니다. 하 전 수석은 공공 데이터 전면 개방 체계 구축과 부처 간 예산 묶음화 등을 인수위에 제안했습니다. 하정우 / 前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지역 소멸 위기가 있으니 오히려 지방 주도 성장을 해야 된다는 명분이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위기를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촉매가 인공지능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AX 대전환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실행 계획이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06-16 제주방송 김재연 (Replaykim@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아이가 머물면 남는 건 가족의 시간”… 드림타워 키즈 매장 10배 확장
제주 관광시장의 경쟁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보다 제주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며, 어떤 소비로 이어지게 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K패션몰 한컬렉션이 키즈 매장을 기존보다 10배 이상 확장한 것도 이런 변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16일 한컬렉션 키즈 매장을 기존 33.94㎡(약 10평)에서 367.24㎡(약 111평) 규모로 확대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의류 중심 매장은 가방과 신발, 모자, 선글라스, 헤어 액세서리 등 잡화류와 완구, 미술용품, 버블배스, 키즈 뷰티 제품까지 상품 구성을 넓혔습니다. 신생아부터 취학 아동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추며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공간으로 재편했습니다. 겉으로는 한 복합리조트 내 매장 확장 소식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제주 관광 소비가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 관광객 수보다 중요한 체류 소비 최근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의 체감 경기 사이 간격이 자주 언급됩니다. 방문객 수만으로는 소비 회복을 설명하기 어려워지면서 관광객 한 명이 제주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다양한 소비를 하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숙박과 식음, 쇼핑, 여가를 한 공간 안에서 연결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는 주요 수요층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은 숙소와 식사, 쇼핑을 따로 이동하기보다 한 공간 안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이 때문에 숙박과 식음, 쇼핑, 여가를 함께 갖춘 공간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납니다. 유통시설 입장에서는 체류 시간과 소비를 함께 늘릴 수 있는 고객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제주, 쇼핑이 달라지고 있다 이번 키즈 매장 확장은 제주 유통시장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집니다. 한때 제주 쇼핑은 면세점과 명품 브랜드가 중심이었습니다. 관광객 유치 경쟁 역시 얼마나 많은 소비를 끌어내느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최근에는 여행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개별 관광객 비중이 커지고 가족 여행과 취향 중심 여행이 늘면서 쇼핑 역시 가격과 브랜드만이 아니라 경험과 편의성, 체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복합리조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면세점과 대형 쇼핑시설, 관광지 역시 가족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체험 요소를 어떻게 갖추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컬렉션은 제주 드림타워 3·4층에 위치한 K패션몰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450여 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를 계기로 한국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객들의 쇼핑 수요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2026-06-1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연금은 65세부터, 그런데 정년은 60세… 현실이 된 ‘소득공백’
국민연금을 받는 시기는 늦어졌지만 법정 정년이 그대로입니다. 퇴직 이후 연금을 받기까지 수년간 소득이 끊기는 구간이 현실화되면서 정년 65세 연장 논의가 다시 국회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 공백 없는 65세 정년연장을 즉각 법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양대노총은 정년 연장을 노동시장 문제를 넘어 노후소득 보장과 고용안정을 위한 과제로 규정하며 조속한 입법을 요구했습니다. ■ 퇴직은 60세, 연금은 64세·65세 현재 법정 정년은 60세입니다. 그런데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단계적으로 상향되고 있습니다.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 이후는 65세부터 연금을 받습니다. 제도 간 간격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올해 정년퇴직 연령인 1966년생은 연금을 받기까지 최대 3년의 소득 공백이 발생합니다. 1969년 이후 출생자는 정년퇴직 이후 최대 5년 가까이 연금 없이 생활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노동계는 이 기간이 고령층을 불안정한 일자리와 재취업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사이의 공백은 수많은 노동자를 불안정 노동과 빈곤으로 내몰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2037년 65세”로는 늦어 정치권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서는 2029년 정년을 61세로 상향한 뒤 2년마다 1세씩 높여 2037년 65세에 도달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시행 시기가 지나치게 늦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년을 앞둔 세대가 겪는 소득 공백을 해소하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입니다. 양대노총은 “시행 시기가 늦어질수록 정년 앞세대의 소득 공백은 그대로 남게 된다”며 즉각적인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 인건비 부담·임금체계 개편도 과제 정년 연장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공급 중심 임금체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정년만 연장될 경우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재계는 임금체계 개편이나 계속고용제도 도입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노동계는 정년 연장을 이유로 임금 삭감이나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를 추진하는 데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년을 늘리는 대신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 쟁점은 '언제부터' 정년 65세 연장 논의는 필요성보다 시행 시기와 방식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국민연금 수급 연령 상향으로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데에는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다만 시행 시기를 앞당길 경우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늦출 경우 정년과 연금 사이 소득 공백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입법 과정에서는 시행 시기와 비용 부담, 임금체계 개편 여부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6-06-1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