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달라진 추석 준비 풍경...그래도 가족과 함께
“전 사위가 받은 2억, 文의 경제적 이익인가”… 딸 다혜 씨도 증인석
소각 부주의 추정 과수원 방풍림 화재.. 감귤나무 등 10여 그루 피해
[자막뉴스] 대목 맞은 전통시장...피로감 대신 '활기'
고기철 "제2공항 갈등조정協, 당사자·법적 근거부터 분명히 해야"
[자막뉴스] 우여곡절 끝에 준공.. 2배 커진 제주동부하수처리장
배현진, JYP 겨냥 "팬이지만 국감장 나오시라".. 무슨 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가수 박진영씨(JYP)를 국정감사장에 부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득이 국감장에 JYP, 박진영 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정부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의 상표권을 박 위원장의 회사 JYP가 독점 출원한 사실을 제가 문제 제기하니 '행사 법인에 이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 왜 그렇게 한 건지도 석연찮고, 언제 할지 또 그게 맞는지 검토나 했을까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관급인 박진영 위원장의 자리는 '공익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라며 "나랏돈으로 해외 출장 가고 사적 비즈니스하는 경우는 국민들이 용납한 적이 없는데 확인해 볼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배 의원은 "우리는 '불공정'을 제일 싫어한다"며 "대중문화계에 파다한 지적과 우려대로 특혜인지, 복마전인지 국민들께 직접 설명하셔야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참고로 저는 JYP 소속 여러 가수들의 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없다”는 李… “개혁 너무 급하면 반동”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가능성에 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자신의 임기를 2030년 6월까지로 못 박은 데 이어 개혁을 놓고는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을 맞이한다”고 말했습니다. ‘선명함’을 드러내기 위한 과도한 주장보다 실질적인 결과를 강조했습니다. ■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걱정하지 않도록 최소한 재임하는 동안 잘 챙기겠다”며 “혹시라도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날짜는 실제 임기 종료일인 2030년 6월 3일보다 하루 빠릅니다.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는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딱 제한돼 있기 때문에 그 제한된 시간 내에 제가 할 수 있는, 또 하고 싶었던 그 많은 일들, 약속들을 해내려고 정말 분초를 아껴가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 화제는 개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혁을 시스템과 이해관계를 바꾸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구조에서 이익을 얻는 쪽의 저항이 큰 만큼 준비와 설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당하게 절제를 해야 하는데 상황이 바뀌었다 싶으면 그대로 더 빨리 질주하게 된다”며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다가 반동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혁명도 거론했습니다. “혁명적 상황이 되면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신들의 선명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과한 주장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실제로 우리가 원하는 바람직한 상황을 만드는 데에는 선명해서 멋있을지는 몰라도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꺼번에, 화끈하게, 시끄럽게 해치우면 좋지만 쉽지 않다”며 저항과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실효적으로, 실용적으로, 실질적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 국가보안법 논쟁 소환… 청와대-유시민 충돌 다음 날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도 꺼냈습니다. “독소조항 몇 개를 삭제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를 거의 했는데 누군가가 갑자기 반대를 하기 시작했다”며 “‘폐지를 해야지, 반만 폐지하는 게 세상에 어디 있냐’, 말은 좋다”고 했습니다. 이어 상대방도 폐지에 반대하면서 독소조항 삭제까지 무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도 그 법 조항이 살아 있어서 누군가가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지금도 비슷한 상황들이 벌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대목에서 유시민 작가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유 작가는 지난 22일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관련 발언을 두고 자신이 알고 있던 민주당의 입장이나 대선 공약과 달랐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24일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228명 탄 다낭행서 불… 좌석 아래 가방 속엔 ‘보조배터리’
추석 연휴 첫날 밤, 승객과 승무원 228명이 탄 여객기 안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 좌석 아래 가방에서 시작됐습니다. 가방 안 파우치에는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항공기에서 내렸고 항공기도 교체됐습니다. 일부 승객은 연기를 마신 뒤 호흡기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륙 앞두고 좌석 아래 가방서 불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서울 RS511편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승객 221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228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불은 승객 좌석 아래에 놓인 가방에서 시작됐습니다. 가방 안 파우치에는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승무원들이 진화에 나섰고 공항 소방대도 출동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호흡기 이상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은 없었습니다. ■ 승객 전원 내려… 출발 2시간 50분 늦어져 에어서울은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항공기를 교체했습니다. 승객 2명은 다시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219명은 교체된 항공기를 타고 당초 예정보다 약 2시간 50분 늦게 다낭으로 출발했습니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보조배터리에는 단락방지 조치가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보조배터리는 가방 안 파우치에 에어서울은 보조배터리와 리튬배터리를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머리 위 선반에는 둘 수 없습니다. 단자는 절연테이프로 처리하거나 배터리별로 지퍼형 투명 비닐백에 넣어야 합니다. 이번 불이 난 보조배터리는 좌석 아래에 놓인 가방 안 파우치에 있었습니다. ■ 4월부터 반입 2개 제한… 기내 충전도 금지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은 지난 4월 20일부터 강화됐습니다. 160Wh 이하 제품은 1명당 최대 2개까지 기내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100Wh를 초과하고 160Wh 이하인 제품은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160Wh를 넘으면 반입할 수 없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용량과 관계없이 위탁수하물에 넣을 수 없습니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도 금지돼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해당 보조배터리의 발화 원인과 당시 보관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李 “비공개 합의 어겨” 유감에… 우크라 “北포로 비밀리에 보내는 건 이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을 유엔총회에서 공개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의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어디론가 그저 비밀리에 보내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송환 경위 전체가 아닌 한국행 사실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송환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신변 안전과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맞섰습니다. ■ 젤렌스키 유엔 연설서 공개… 北포로 2명 한국행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공개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했던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습니다.  이후 언론 인터뷰와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행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수용한다는 입장 아래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도 포로 문제를 논의하고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양국이 지난 6월 포로 송환에 기본적으로 합의했으며 두 사람이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 李 “비공개 합의 어겨… 많이 아쉽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를 두고는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청와대와 외교부도 당사자와 가족의 신변 안전을 이유로 입국 시점과 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우크라 “비밀리에 보내는 건 이상… 한국행만 알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24일(현지시간)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은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자 대한민국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비공개 합의에 대해서는 “우리는 개방된 나라”라며 “우리 군인들이 포로로 잡은 이들을 어디론가 그저 비밀리에 보내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 사안의 전체 경위는 길고 상세하지만, 우리는 그 가운데 이들을 대한민국에 보냈다는 사실만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두 포로의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는 주장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러시아가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왜 공개 안 했나” 야권 공세… 李 ‘매국노’까지 언급 국내에서는 정부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먼저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 병사의 한국행을 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통해 들어야 하느냐”며 정부에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 만회에 명백히 도움 될 북한 포로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는 내부 주장이 왜 없었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정권과 집권자의 이익이나 인기를 위해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며 “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내란 특수본’에 붙은 ‘조희대 겨냥설’… 靑 “입장 없다”, 경찰청장 대행 “답할 사안 아냐”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검토설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경찰은 종합특검에서 넘겨받은 46건의 기록을 살펴보며 후속 수사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 구성이나 중대범죄수사청과의 합동수사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희대 겨냥설’에 대해서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자신이 답할 사안이 아니라고 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입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 “귀국 뒤 특수본 지시 검토”… 경찰은 46건 기록부터 논란은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JTBC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우선 경찰에 특수본을 설치하고 다음 달 중수청이 출범하면 수사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이 밝힌 상황은 달랐습니다. 경찰청은 종합특검으로부터 모두 46건을 인계받아 사건 기록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적합한 수사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경찰에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거나 중수청과 합동수사하는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록 검토를 마친 뒤 수사체제가 결정되면 별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 재제청 충돌 직후 불거진 ‘조희대 겨냥설’ 특수본 검토설이 조 대법원장 문제로 번진 배경에는 청와대와 대법원의 재제청 충돌이 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에 대해 헌법적 근거와 사유가 없다며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날 대통령의 임명 거부 의사가 명백한데도 재제청 사유가 불명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다시 반박했습니다. 여권에서도 조 대법원장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수본 검토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조 대법원장을 압박하기 위한 수사기구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을 겁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조희대 겨냥했나”… 靑 “입장 없다” 24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특수본 구성 추진이 조 대법원장을 겨냥했다는 해석에 대한 언론 질의에 “그 문제는 제가 답변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같은 취지의 질문에 “입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청와대에서는 특수본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으며 조 대법원장과도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귀국 이후 특수본 구성 여부와 경찰의 후속 수사체제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추석날 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보름달도 구름 사이로
추석인 오늘(25일)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이른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고 제주에는 내일 최대 80㎜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후 5시대 떠오르는 보름달도 중부와 호남 등에서는 구름에 가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쪽 해상에서는 제26호 태풍 ‘수리개’가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최대풍속 초속 20m의 세력을 보인 수리개는 27일부터 강도 3의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 추석 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전남 해안 20∼60㎜ 기상청이 오늘 오전 5시 발표한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 등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이른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 10∼40㎜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30㎜, 충청과 전북, 부산·울산·경남은 5∼20㎜, 수도권은 5∼10㎜가 예상됩니다. 제주는 내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0∼80㎜입니다.  모레인 27일에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5∼10㎜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에는 시속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 오후 5시대 보름달… 중부·호남은 구름 영향 추석 보름달은 오늘 오후 5시대 전국에서 차례로 떠오릅니다. 서울은 오후 5시 34분, 인천 5시 35분, 대전 5시 32분, 대구 5시 27분, 부산 5시 25분, 광주와 제주는 5시 34분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지역이 늘면서 중부와 호남 등에서는 보름달을 선명하게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이어집니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 비 그치면 다시 29도… 기온 평년보다 조금 높아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입니다. 모레인 27일에는 낮 기온이 25∼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 태풍 ‘수리개’ 북상… 27일부터 강도 3 제26호 태풍 ‘수리개’는 오늘 오전 3시 기준 북위 19.5도, 동경 131.4도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초속 20m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최대풍속 초속 23m, 내일 오후에는 초속 29m까지 강해질 전망입니다. 27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도 3 태풍으로 발달하고, 28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9일 오전에는 북위 26.2도, 동경 130.1도 부근까지 북동진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차례 지낸다는 집 27%까지 줄었다… 추석 풍경도 바뀌었다
올해 추석 차례를 지내겠다는 가구가 크게 줄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차례를 준비하는 집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상을 차리더라도 규모를 줄이겠다는 가구가 많았습니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가구 소비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를 지낼 계획이라는 응답은 27.3%였습니다. 지난해 40.4%보다 13.1%포인트(p) 떨어졌고, 2016년 74.4%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47.1%p 낮아졌습니다. 차례를 준비하는 가구의 50.9%는 전통 예법을 따르면서 상차림을 간소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차례 줄어도 가족 방문은 가장 많아 연휴 계획으로는 ‘본가·친인척 집 방문’이 50.7%로 가장 많았습니다. ‘집에서 휴식 및 여가 생활’이 36.1%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여행은 4.3%, 근무 또는 생업 활동 3.8%, 외부 활동 2.7%, 해외여행 2.4%였습니다. ■ 제주 차례상 31만 4,850원… 품목별 가격은 엇갈려 제주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전체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 2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비용은 31만 4,850원으로 지난해보다 6,550원, 2.0% 줄었습니다. 과일류 6개 품목은 9만 5,000원, 나물·채소류 8개 품목은 5만 1,800원이었습니다. 나물·채소류는 지난해보다 15.5% 낮아졌습니다. 반면 육류·계란·해산물류 7개 품목은 12만 9,900원으로 6.3% 올랐습니다. 소고기 국거리와 산적용은 각각 9.1%, 옥돔은 6.7% 상승했고 송편도 25.9% 뛰었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DMZ 폭발 사흘째 현장조사 못 들어가… 한동훈 1인 시위, 합참은 밤늦게 반박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에도 조사단이 사고 지점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조사 시점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 증거 유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사고 지점의 위험성을 들어 안전대책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군은 부상 장병의 장구류와 화약흔,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파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발물의 출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비 오면 증거 달라질 수 있다”… 국방부 앞에 선 한동훈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현장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화약 잔존물과 파편이 쓸려가거나 위치가 달라질 수 있고, 사고 지점이 군 감시장비의 사각지대라면 증거 보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의원은 현장을 일주일가량 방치하는 것은 “증거인멸하라고 도와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과거 우리 군이 매설한 지뢰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조사하는 데 대해서도 “우리 지뢰일 수도 있다는 식으로 물타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성숙 국무총리의 병역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장병들의 트라우마를 고려해야 한다는 군 설명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던 다른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맞섰습니다. ■ 처음 수색로 만들던 중 두 차례 폭발 사고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관할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했습니다. 군 간부들이 신규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3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고, 1명은 발목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은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포착된 지형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유엔군사령부 현장조사를 지원하려고 접근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사고 지점은 기존 수색로가 아니었습니다. 병력이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처음 길을 내던 중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 2015년엔 이틀 뒤 합동조사… 합참 “이번 현장은 다르다” 11년 전 북한 목함지뢰 사건도 비교 대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15년 사고 당시 당일부터 증거 수집이 이뤄지고 이틀 뒤 유엔사와 합동 현장조사가 시작됐다며 이번 대응이 늦다고 비판했습니다. 합참은 24일 밤 반박에 나섰습니다. 2015년 사고 지점은 우리 군이 수시로 드나들어 안전이 확보돼 있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MDL에 가까운 데다 지뢰탐지기를 동원해 처음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합참은 사고 지점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조사 인력을 별도로 편성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로 안전성과 감시·통신 상태를 점검하면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조사단 임무 분담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장구류·화약흔·수술 파편은 국과수로 현장에 들어가기 전 확보한 물증에 대한 분석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군은 사고 다음 날인 22일 부상 장병의 장구류와 화약흔을 채취한 거즈,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파편 등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합참차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도 꾸려 당시 작전 상황과 장병 진술,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폭발물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북한 지역에서 유실된 지뢰인지, 과거 우리 군이 매설한 지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합참 해명에도 한동훈 “왜 사흘째 못 들어갔나” 합참 설명이 나온 뒤에도 한 의원은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한 의원은 “3일이 지나도록 현장조사를 전혀 안 한 것”이라며 현장 증거 유실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빠졌다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군은 추가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단을 투입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엔사 역시 사전에 안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폭발물 출처와 사고 경위는 국과수 감정과 유엔사 합동 현장조사를 거쳐 가려질 전망입니다.
2026-09-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