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제주시장에 이상봉 지명.. 서귀포시장 후보는 '재공모'
"부모님께 아이 맡기기 수월해졌어요".. 손주돌봄수당 90%가 '만족'
기체 안 3시간 기다렸는데 결국.. 제주발 에어서울 결항 '승객 폭발'
[자막뉴스] "이런 피해 처음"...수박 수확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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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민석 '노무현 내가 죽인다' 24년 전 기사 정정"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년 전 자신이 쓴 기사의 일부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정정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이 확산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취지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31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4년 만에 쓰는 정정기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민석 의원이 '노무현은 내가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웹자보가 SNS를 통해 대량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들었다"며 "출처는 24년 전 제가 쓴 한겨레21 기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언급된 기사는 지난 2002년 11월 28일 한겨레21에 실린 '승부사 노무현 마침내 해냈다'입니다. 당시 기사에는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정 후보 측에 선 김민석 후보가 "노무현은 내가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노 후보 측)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취재했지만, 김민석 후보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당사자 확인 없이 기사를 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김민석 의원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설명을 들어보니 사실관계가 (취재 내용과) 달랐다"며 "(김 의원의 발언을 전한) 취재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말꼬리를 흐리며 애초 입장에서 한참 후퇴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김민석 후보의 입장을 담은 후속 인터뷰를 게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무협지 수준의 이야기다. 그런 말이 회자된다는 사실을 어제 처음 들었다. 황당한 코미디"라며 해당 발언을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후속 인터뷰 기사로 매듭지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24년이 만에 기사를 쓴 저조차 잊어버렸던 기사가 무덤에서 기어나와 민주당 전당대회를 배회하며 김민석 의원의 해명은 생략한 채 불리한 내용만 뽑아내 유포되고 있다"며 정정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윤석열에 맞서 하나로 뭉쳐 싸웠던 민주당이 만나 싶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더 단단한 민주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민선 9기 첫 제주시장에 이상봉 지명.. 서귀포시장 후보는 '재공모'
제주자치도가 민선 9기 첫 제주시장으로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첫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오늘(31일) 지명했습니다. 이상봉 지명자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후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생경제 회복, 지역 균형발전, 1차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도민의 삶을 살피는 데 힘써왔습니다. 도의회에서 쌓은 입법 경험과 도정 전반을 살펴온 안목을 바탕으로 제주시 행정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답을 찾는 책임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창흠 지명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킬(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환경부의 대표적인 정책 기획통으로 꼽힙니다. 2023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내 1급으로 승진했으며,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제주 출신 최고위직으로 근무하며, 제주의 주요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환경시설 투자 예산을 확보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제주도는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와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청문 결과를 반영해 8월 중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는 최종 적격자가 없어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장 임용 시점은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부모님께 아이 맡기기 수월해졌어요".. 손주돌봄수당 90%가 '만족'
"부모님께 아이 돌봄을 부탁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손주돌봄수당 지원사업' 참여자 10명 중 9명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봄을 전담하는 조부모는 60대 할머니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손주돌봄수당 지원사업 참여자(189명 중 92명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 결과를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손주돌봄수당은 24~47개월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 아동 수에 따라 월 최대 6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정주·돌봄 지원 정책입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신청 및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77%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제도 접근성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도를 알게 된 경로로는 SNS·언론 보도(36%)와 지인 추천(34%)이 가장 많았습니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의 성별은 여성(할머니)이 90%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69%로 가장 많았고, 50대(17%), 70대 이상(14%)이 뒤를 이었습니다. 손주의 성별은 남아 49%, 여아 51%로 비슷했습니다. 참여 지역은 서귀포시 중심인 동(洞) 지역 43%, 서부 읍·면 27%, 동부 읍·면 16% 등 서귀포 전역에 고르게 분포했으며, 일부 조부모는 타 지역에서 제주로 전입해 참여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지원 대상 연령과 소득·양육 공백 기준에 대한 만족도는 52%(보통 20%, 불만족 28%)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참여자들은 손주 연령 범위 확대와 지원 금액 상향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사업 참여 가구의 91%(172명)가 손주 1명분(월 30만 원)의 수당을 받고 있으며, 2명(월 45만 원)은 15명, 3명(월 60만 원)은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손주돌봄수당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향후 사업 운영 개선 및 제도 보완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기체 안 3시간 기다렸는데 결국.. 제주발 에어서울 결항 '승객 폭발'
어젯밤 제주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서울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31일) JIBS 취재 결과, 전날(30일) 밤 8시 5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에어서울 RS908편이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약 220여명의 승객들은 항공기에 탑승한 채 약 3시간 동안 출발을 기다렸지만, 밤 11시 50분쯤에야 결항이 최종 결정돼 기체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 대응에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 현장 진정시키는 상황까지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객들은 이날 취재진에 "거의 밤 12시가 다 돼서야 결항이 됐다는 말을 들었다", "대처라고 할 게 없었다", "제주를 오가는 기체가 1대 밖에 없었다는데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려 했나" 등의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에어서울은 오늘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오후 3시 출발 항공편 등으로 승객들을 분산 수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승객 1인당 1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