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중앙분리대 '우지끈'.. 제주 태풍급 강풍에 시설물 피해 잇따라
제주 태풍 간접 영향에 하늘길·바닷길 차질.. 초속 25m 강풍
취임 첫날 제주 온 김종철 대행 "경찰 쇄신 최우선.. 결과로 국민 평가 받겠다"
베어진 제주 삼나무를 1,665일 놓지 않은 사람들… 나무의 ‘다음’을 쓰다
제주 서귀포 대정읍서 차량 화재.. 다친 사람 없어
해상 실종자 64% 미발견.. 선박 사고 원인 최다
추석 앞두고 탐나는전 캐시백 한도 月 100만 원으로 상향 [모르면손해]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캐시백 월 적립 한도가 내일(5일)부터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추석 연휴 도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국체육대회를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 내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탐나는전 캐시백 한도를 확대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캐시백 적립률은 현행 10%로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한 달에 최대 10만 원, 두 달 동안 최대 20만 원의 캐시백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올해 설 명절에는 한시적으로 20%까지 상향된 바 있습니다. 제주도는 캐시백 한도 상향에 필요한 재원을 제주자치도의회와 협의해 마련했습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266억 5,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국비 44억 5,000만 원도 추가로 배정받았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그동안 탐나는전 혜택 확대가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캐시백 적립률을 10%에서 20%로 한시적으로 높인 결과, 한 달간 탐나는전 사용액은 947억 8,000만 원으로 포인트 적립 시행 이후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사용액의 71.5%가 연매출 5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09-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이 대통령 지지율 40%..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 경신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내린 수치로,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4주차 당시 51%에서 8월 2주차 44%로 처음으로 40%대로 내려앉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51%를 기록해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9%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4%)이 가장 많았고, '외교'(13%),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8%), '부동산 정책'(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3%)이 꼽혔습니다. 다만,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 이유를 꼽은 비율은 4%p 낮아졌습니다. 이어 '경제·민생'(11%), '인사'(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0%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p 내렸고, 국민의힘은 5%p 올랐습니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은 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됐습니다. 무당층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9%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9-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원외정당 걱정' 용혜인, 6년 전엔 "기생충 정당 양산 국고보조금 페지하라"
기본소득당의 국고보조금 지원이 끊기는 것을 우려해 장권 지명에도 비레대표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6년 전에는 보조금 받는 정당을 '기생충'에 빗대며 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2020년 2월 당 홈페이지에 당시 진행한 기자회견 소식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영화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한 사진을 첨부했고 여기서 용 후보자는 '국고보조금 폐지하고 정치 기본소득 도입하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기본소득당은 당시 기자회견문에서 "국고보조금을 노린 기생충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선거에 앞서 국고보조금을 계산하고 이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세력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동물 국회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파행적인 국회였지만, 일을 하든 하지 않든 보조금은 그대로 지급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보조금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기생충 정치 대신 국고보조금을 국민들에게 나눠주고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 10만 원의 정치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로 재선 의원이 됐고 원내정당이 돼 매년 약 11억 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용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올린 SNS 글에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며 사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용 후보자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면 기본소득당은 국고보조금을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용 후보자가 장관 지명에도 버티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09-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 태풍 간접 영향에 하늘길·바닷길 차질.. 초속 25m 강풍
제주도에 순간풍속 초당 25m에 육박하는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지점의 일 최대순간풍속은 새별오름 초당 24.5m를 비롯해, 외도 23.7m, 한라산 사제비 22.4m, 마라도 21.1m, 제주 김녕 20.6m, 강정 19.4m 등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지점별로는 성산(동부) 19.1m, 제주(북부) 16.8m, 고산(서부) 16.6m, 서귀포 (남부)15.9m의 순간풍속이 관측됐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동부·중산간, 서귀포시 동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격상했습니다. 강한 바람은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풍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제주국제공항의 전체 운항계획 400여 편 가운데 68편의 출·도착 항공편이 지연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풍이 계속될 경우 항공기 운항 차질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상 교통도 일부 통제됐습니다. 완도행 송림블루오션호와 삼천포행 오션비스타제주호는 결항했습니다. 제주 본섬과 가파·마라도를 잇는 도항선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한라산 7개 탐방로 역시 강풍경보에 따라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 인근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동부와 남부 앞바다 등에 에 풍랑경보 발령을 예고했습니다.  제주해경은 전날(3일)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해안가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입간판과 시설물 등을 단단히 고정해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방파제와 갯바위 등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026-09-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