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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명예훼손 김민석 추가 고소".. 민주당 "사퇴하고 마음껏 전두환 찬양해라"
국회에서 개최된 5·18 포럼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진숙 의원은 오늘(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신을 '여자 히틀러', '여자 전두환'이라고 부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소한 것에 대한 조사에 출석하며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를 여자 히틀러, 여자 전두환이라고 부르자면서 대한민국에 발 못 붙이게 하겠다는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저한테 했다"며 "오늘 추가로 김 대표를 여자 전두환이라고 부른 부분에 대해 모욕죄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히틀러는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한 인종청소범"이라며 "제가 5·18 관련 토론회를 열었지, 이유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느냐"고 되물으며 김 대표에 대한 빠른 조사도 촉구했습니다. 이에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은 전두환의 비서실장 허화평을 국회 토론회 내빈으로 초대하고, 5·18을 소요와 폭동으로 부르는 영상을 퍼뜨렸다"며 "전두환의 역사관을 추종하는데 어떻게 여자 전두환이 모욕인가"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이제라도 전두환을 내란범이라고 제대로 호칭하니 다행이고 히틀러가 학살범이란 의미를 알고 있다니 다행"이라며 "이왕이면 전두환이 광주에서 얼마나 많은 무고한 시민을 학살했는지도 더 공부하길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자격은 헌법과 법률, 그리고 공동체가 합의한 역사의식을 지키는 데서 나온다"라며 "이제라도 의원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이 돼 마음껏 전두환을 찬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9-0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 "직장 내 성범죄 신고시 2차 피해 가능성 높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직장 내 성범죄를 신고할 경우 2차 피해에 대해 높은 우려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갑질119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는 직장 내 성범죄를 신고하거나 문제를 제기할 경우 2차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차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나 피해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가 3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있어서'(36.2%), '가해자에 대한 징계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30.2%)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2차 피해는 당사자만이 아니라 목격한 동료들의 신고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료의 2차 피해 상황을 목격했을 때 향후 자신의 문제 제기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65.4%였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20.3%로 나타났으며 성희롱을 당한 뒤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은 40.9%였습니다. 행위자는 임원이 아닌 상급자가 32.5%로 가장 많았고, 비슷한 직급 동료(23.6%), 사용자(14.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경험자는 15.4%였으며, 스토킹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13.9%로 조사됐습니다. 회사가 직장 내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응답은 59.2%에 그쳤습니다. 직장갑질119는 "법에 피해자 보호와 행위자 징계 등 의무가 규정돼 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성범죄를 개인 간 갈등으로 치부하거나 신고자를 문제를 일으킨 사람으로 취급하는 조직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해자 징계뿐 아니라 피해자의 안전한 복귀와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사후 모니터링과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9-0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유승민 "국힘, 무턱대고 파병 찬성했다간 李 노림수에 말려들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두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이재명 대통령이 갑자기 파병 검토로 선회한 것은 분명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은 파병에 무조건 찬성하기 전에 이재명 대통령의 의도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병에 대한 국민 여론을 두고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2003년 노무현 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결정할 때보다 지금의 부정적 여론이 더 높다"라며 "파병반대 민심과 이란의 반발, 우리 군의 안전 문제 등을 모를 리 없는 이재명 대통령이 갑자기 파병으로 선회한 것은 파병의 대가로 트럼프로부터 얻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이어 "만약 그것이 한미연합방위능력의 강화,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공조의 강화,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를 위한 한미원자력협정의 개정,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나 나토식 핵공유 등이라면 국민을 설득해서 파병을 추진할 수 있고 국힘도 지지할 명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이란 파병의 대가가 이번 가을의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를 못박고, 김정은이 원하는 대로 북핵 보유를 인정하고 대북 제재를 완화하고 한미연합훈련의 축소나 주한미군의 감축 등 트럼프-김정은 회담쇼에 이재명 대통령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라면, 국민의힘이 함부로 찬성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무턱대고 파병에 찬성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노림수에 말려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라며 "국힘은 '노무현 정신'을 거론하면서 이란 파병을 무조건 지지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북관계의 변화 속에 우리의 안보를 지킬 전략을 고민하면서 파병에 대한 입장을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9-0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 의용소방대 안전지킴이 운영 확대.. 야간순찰도 진행
최근 제주지역 실종사고와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의용소방대의 순찰 활동이 강화됩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어제(5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하는 '합동 안전지킴이 결의대회'를 갖고 관할 119센터와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안전지킴이 활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소방과 의용소방대가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살피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특히 오름과 올레길, 곶자왈과 중산간 등 관광객 이동이 많은 동부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순찰 노선을 만들고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7일)부터는 관할 119센터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용소방대원 2인 1조 야간 도보순찰을 실시합니다. 순찰 중 길을 잃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이동경로 안내와 안전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아 함께 나홀로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항상 열려 있는 안심 119'도 운영합니다. 또 실종사고 발생 시 경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3단계 수식지원망을 즉시 가동하고 드론 등 수색장비와 가능 인력을 투입해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나섭니다. 강성부 제주동부소방서장은 "최근 실종사고로 제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소방이 한발 앞서 위험요인을 살피는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09-0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