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패배' 조국 "모두 저의 부족 탓" 당대표직 사퇴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 결과에 대해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4일)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저는 잠시 멈추지만, 당원 동지들은 당당하게 직진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범민주진영이 '촛불혁명 이후'의 실패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비전과 가치 중심의 연대와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어왔으나,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6·3 선거의 결과로 인해 범민주진영 내부 논쟁과 균열이 예상되지만, 조국혁신당이 열두 석을 가진 진보개혁적 원내 3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 지도부와 함께, 조국혁신당의 DNA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며 "나무는 뿌리의 힘으로 버틴다. 저는 당원 여러분의 저력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 평택을 선거에 출마한 조국 대표는 27.24% 득표율로, 33.83%의 득표율을 기록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28.77%를 얻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26-06-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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