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이리 와" 멱살 잡은 권영진.. 사과에도 파장 계속
국민의힘 내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으며 항의한 권영진 의원이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4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정 원내대표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상임위 배정 후 정 원내대표를 찾아가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정점식 이리 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신체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했습니다. 현충원 참배 일정 때문에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당내에서는 '멱살' 사건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6-07-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