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씨가 마른 수산물...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 커진다
제주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 내주 송치... 檢 칼날, 한달 안에 경찰 지휘부까지 향할까?
새벽 바다 위 어선에서 다급했던 CPR...외국 선원 심정지 상태로 이송
[제주날씨]비 오는데 왜 안 시원하지... 제주 열대야 50일 넘게 이어져
유리창 너머 32개의 얼굴… 제주 연동 골목에 이웃의 시간이 걸렸다
15주째 내린 기름값… 제주 휘발유는 아직 1,890원대
고수온에 씨가 마른 수산물...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 커진다
추석을 앞두고 오징어와 갈치, 광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생산량 감소와 고수온 피해 겹치며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27일 기준 냉장 오징어는 한 마리에 5210원으로 1년 전보다 15.4% 올랐습니다. 냉장 갈치는 한 마리 1만4171원으로 7.8%, 냉동 명태 대짜는 4146원으로 6.8% 각각 상승했습니다.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생산량은 1만2748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7% 줄었고, 갈치와 명태도 어획 부진으로 공급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소비자가 즐겨찾는 중대형 노르웨이산 고등어 역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현지 어획 쿼터가 해마다 줄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물량도 함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량은 지난 2024년 21만5000톤에서 지난해 16만톤으로 줄었고, 올해는 8만톤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 고등어 가격은 지난 27일 기준 한 손에 1만160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1.6% 뛰었습니다. 광어와 우럭 등 대표 양식어류도 높은 가격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조사된 양식 광어 1kg 가격은 2만2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비쌉니다. 양식어류 가격에는 최근 수년간 되풀이된 고수온 피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24년에는 고수온 특보가 71일 동안 이어지면서 경남에서만 양식어류 2828만마리가 폐사했고, 당시 공급 물량이 줄어든 여파가 올해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도 고수온 피해가 계속돼 지난 27일 기준 전국 폐사 양식어류는 900만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양식어류는 출하 크기까지 키우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고수온 피해가 반복되면 앞으로 출하 물량과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해양수산부는 명절 수요에 대비해 다음달 27일까지 명태 1만5700톤, 오징어 1700톤, 고등어 1500톤, 갈치 800톤, 조기 200톤, 마른 멸치 100톤 등 비축 수산물 2만톤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방출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2026-08-3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제주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 내주 송치... 檢 칼날, 한달 안에 경찰 지휘부까지 향할까?
실 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 처리한 현직 경찰관이 다음주 검찰에 넘겨집니다. 제주경찰청은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을 다음주 제주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30대 여성 장모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도 실제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신고자에게 연락이 됐지만 위치를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한 뒤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 접수 2시간30여분 만에 사건을 종결하면서 수색 중이던 경찰관들도 철수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장씨를 관리 대상에서 지우려고 교통사고 사상자 코드를 입력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장씨는 실종 100여일 만인 지난 24일 장기 투숙하던 숙소에서 400여m 떨어진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 경장은 지난달 2일 접수된 60대 남성 실종사건도 같은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남성 역시 실종 5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특히 60대 남성 사건은 실종자와 연락했다는 허위 내용이 입력됐는데도 112시스템상 상급자 결재까지 거쳐 최종 종결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지검은 이미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사건이 넘어오는 대로 허위 종결의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며, 부 경장 개인을 넘어 상급자 결재 라인과 지휘.감독 책임까지 들여다볼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사건은 오는 10월2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송치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읍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사는 경찰이 넘긴 사건에 추가 수사가 필요하면 직접 보완수사를 하는 대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게 돼, 제주지검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시간은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6-08-3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제주날씨]비 오는데 왜 안 시원하지... 제주 열대야 50일 넘게 이어져
열대야가 밤사이 제주 전역 해안지역에서 나타나며 누적 일수 50일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1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일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 늦은 오후까지 5에서 60mm이며, 다음달 1일에는 산지와 중산간 중심으로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 소식에도 무더위와 열대야는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제주시북부와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제주시동부.중산간과 서귀포시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입니다.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체감온도는 33도, 폭염경보 지역은 35도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7.2도, 서귀포 27.3도, 고산 26도, 성산 27.4도를 기록해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51일, 서귀포 49일, 고산 42일, 성산 36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1에서 32도까지 오르겠고,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31에서 33도에 이르겠습니다. 다음달 1일 낮 최고기온도 32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6-08-3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104일 만에 발견, 현장에선 ‘재현’… 한동훈 “사인 예단하면 불신 더 커진다”
제주에서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 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이 현장 재현실험에 나섰습니다. 장 씨가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당시 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졌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감정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 다른 수사 결과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장 씨가 실종된 뒤 발견되기까지 석 달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신은 상당히 부패했고 일부 백골화가 진행됐습니다.  실종 초기라면 확보할 수 있었던 자료 가운데 일부도 시간이 지나 사라졌습니다. 최초 신고를 맡은 경찰관은 장 씨와 실제 통화하지 않고도 연락이 닿은 것처럼 처리해 사건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경찰의 초기 대응을 둘러싼 불신이 커진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9일 사인을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공개 지적했습니다.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은 현재까지 타살로 볼 증거나 정황, 단서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며 섣부른 단정을 경계했습니다. 경찰의 허위 종결에 대한 수사와 함께 장 씨가 어떤 경위로 숨졌는지를 밝히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5월의 상황, 8월 현장에서 재현 제주경찰청은 최근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재현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발견 당시 현장 여건과 장 씨의 신체 조건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험에서는 당시 상황과 관련한 일정한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현실험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가 남아 있고 정확한 사망 경위는 다른 수사 결과까지 종합해 판단할 예정입니다. 장 씨가 숙소를 나선 것은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입니다. 재현실험은 장 씨가 발견된 뒤인 8월 말 진행됐습니다. 100일 넘는 시차가 있는 만큼 경찰은 실험 결과와 함께 국과수 감정, 현장 감식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 국과수도 정확한 사인 확정 못해 국과수 부검에서도 장 씨의 정확한 사인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장 씨의 머리뼈와 목뼈, 몸통 등에서는 외력에 따른 특이 골절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손상 흔적은 발견됐지만, 손상이 언제,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는지는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부검과 현장 감식에서 타살을 뒷받침할 뚜렷한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하며 실종 전후 행적을 추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 한동훈 “자살일 수도, 타살일 수도, 사고사일 수도” 이런 가운데 한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글을 올렸습니다. 한 의원은 “자살일 수도 타살일 수도 사고사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도, 경찰 잘못으로 CCTV 118개가 다 지워진 상황에서 자살로 예단하고 수사하면 국민 불신은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어느 하나의 사망 원인을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초기 대응 실패가 확인된 사건인 만큼 경찰이 특정 가능성을 미리 정한 상태에서 수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입니다. ■ 표창원 “현 단계 타살로 볼 증거 없다” 경찰의 신중한 수사를 요구하면서도 타살 가능성을 섣불리 확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표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 단계에서 사인을 단정하기 이르다는 자신의 발언을 ‘자살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살로 단정도 이르지만, 현 단계에서 타살로 볼 어떤 증거, 정황, 단서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표 소장은 타살 가능성을 미리 배제해서도 안 된다며 제기되는 의문을 조사·분석하고 결과와 근거를 공개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담당 경찰관의 허위 종결 경위와 추가 의혹을 수사하는 한편 장 씨의 사망 경위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재현실험 결과와 국과수 감정, 현장 감식 자료,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타살을 뒷받침할 뚜렷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고 정확한 사인 역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6-08-2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실종 한국인 9명 어디에...정부 헬기수색 오늘 첫 개시,두산 회장.부회장도 네팔行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헬기 수색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11시45분 소방청 소속으로 꾸려진 신속대응팀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카트만두에서 이륙해 홍수 피해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팀은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 고지대를 중심으로 실종자 9명을 우선 수색할 방침입니다. 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은 지난 26일 대홍수 뒤 나흘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이 가능해진 것은 현지 기상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어려워 헬기 수색이 필요했지만 네팔 당국은 그동안 기상 악화와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해왔습니다. 앞서 대응팀은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카트만두에서 헬기 6대를 빌렸습니다. 그러나 네팔 당국의 통제로 남동발전이 빌린 헬기 1대로만 수색 활동을 해왔는데 기상이 나아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도 추가로 이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2차 합동 신속대응팀 9명을 네팔 현지로 추가 파견했습니다. 2차 대응팀은 외교부 1명과 소방청 인력 8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15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제 먼저 파견된 1차 대응팀과 합류하면 정부 대응팀은 모두 20명으로 늘어납니다. 두산그룹도 회장단이 직접 나섰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네팔로 출국했고 현지에 도착해 수색과 구조 상황을 직접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사고 다음날인 그제 현장대응팀을 이끌고 먼저 네팔에 도착해 구조를 지휘해왔습니다. 박 회장은 그제 사내게시판 글에서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홍수로 고립됐다가 구조된 한국인 10명은 안전지역으로 이송돼 귀국 여부 등을 상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나면서 오늘 기준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는 636명이고 실종자 수는 2980여명에 이릅니다.
2026-08-2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민주당, '김어준 맞불 방송' 띄운다...민주당TV 진행자도 확정
여권 내부에서 미디어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확대 개편하며 메시지 강화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홍보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민주당TV로 개편해 매주 평일 오전 7시에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1일과 3일, 8일, 10일 네 차례 파일럿 방송을 거쳐 14일부터 정규 방송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주목되는 대목은 방송 시간대입니다. 오전 7시는 친여 성향 방송인으로 꼽히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는 시간과 정확히 겹칩니다.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친여 성향 유튜브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당이 직접 목소리를 내며 여론 프레임을 주도하려는 맞불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기류는 최근 민주당이 김씨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면서 더 뚜렷해졌습니다. 앞서 김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40%대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역대 대통령 중 30%대로 떨어진 뒤 지지율을 회복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씨 주장이 틀렸다고 공식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갤럽 조사를 근거로 김영삼과 김대중,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임기 중 지지율이 20에서 30%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40에서 70%대까지 반등했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언론권력은 정확해야 하고 진영 미디어는 더 정확해야 한다며 사실관계는 항상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TV의 진행진도 확정됐습니다. 1부는 방송이 정착될 때까지 김민석 대표가 고정 출연해 당의 공식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2부는 매불쇼에서 활동했던 작가진이 합류해 정치와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확전을 경계하며 연대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남준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진보와 중도를 아우르는 오픈TV를 지향한다며 기존 민주 진보 채널들과 경쟁하기보다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품격 있는 공론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민주당TV 진행자가 돈벌이를 위해 용역평론가, 촉법평론가를 자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지지층에 대한 영향력이 커진 친여 유튜버들에게 메시지가 휘둘리는 상황을 바로잡고 당 차원의 독자적 공론장을 만들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여권 내부 양상을 두고 민주당이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어준의 말이 아니라 돌아선 민심이라며 지금 긴급히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씨의 말 한마디가 아닌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26-08-2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제주 경찰, 재연실험 결과 검토 중...60대 실종은 상급자 결재 거쳐 종결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을 둘러싼 의문점들이 하나둘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장모씨의 사망 사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감식 차원의 사망 재연실험을 시신 발견 현장에서 진행했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험 결과는 전문적인 검토 과정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경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 부모 경장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장씨와 60대 남성 실종 사건 두 건 외에 부 경장에게 추가된 혐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 경장의 허위 종결 경위와 범행 동기는 다음주 초 구속 송치와 함께 여는 공식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부 경장을 긴급체포한 직후 본청과 협의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고, 현재 면담에서 확보한 진술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 경장이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사망이나 교통사고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입력하거나 지운 경위도 송치 후 브리핑에서 설명할 방침입니다. 부 경장이 관여한 60대 남성 실종 사건에선 새로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지난달 2일 오후 6시쯤 접수된 60대 박모씨 실종 사건은 신고 5시간30분 만인 같은날 오후 11시38분 112시스템에서 상급자 결재를 거쳐 종결됐다고 전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이 한 의원실에 낸 자료를 보면 오후 6시2분 112 신고가 접수됐고 밤 11시22분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담당자인 부 경장 계정으로 해제 처리가 이뤄진 뒤 16분 만에 상급자 결재까지 거쳤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부 경장이 사건을 임의로 종결했을 뿐 상급자 결재는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형식적인 결재라도 실제 상급자 허가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윗선 징계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 의원은 담당자가 올린 내용을 상급자가 그대로 믿고 결재하는 구조라면 보고 단계를 아무리 늘려도 허위 종결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경찰 내부의 견제와 감시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씨는 실종 신고 이후 50여일 만인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씨 부경장이 박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탐색을 하고, 경찰이 기지국 범위에서 수색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은 부 경장으로부터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박씨가 안전한 것으로 믿었지만, 부 경장은 최근 조사에서 박씨와 통화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8-29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