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런 피해 처음"...수박 수확도 포기
지역민방 “상생재원 207억 원 복원해야”… 국회에 지원 확대 요청
호텔이 교통카드를 건넸다… 객실 밖으로 넓어진 숙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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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발생도 잇따라...46명 발생
[자막뉴스] 시비 뒤 흉기까지... 불법체류 중국인 6명 적발
코스피, 사흘째 약세.. 7월 34% 급락 '세계 최대 낙폭'
연이틀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30일)도 반등에 실패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저가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6,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거센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수급도 엇갈렸습니다. 개인은 1조4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패닉셀' 양상을 이어간 반면, 전날까지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온 외국인은 1조3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에만 코스피는 16.4%, 7월 한 달 동안은 34.0% 급락해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조정,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전망 변화 등이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며 눈높이 조정에 나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 가능성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엇갈리는 가운데,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6-07-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최전방 '미확인 비행체'에 주민 대피.. 알고 보니 美 무인기 훈련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해당 비행체는 훈련 중이던 미군 무인기로 드러났습니다. 오늘(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철원지역 이장 등을 통해 '무인기가 식별돼 인근 대피호 또는 민통선 밖으로 긴급 이동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가 주민들에게 발송됐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제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주민 대피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대피 안내가 이뤄진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30분쯤 해당 비행체가 훈련 중인 미군 무인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GOP 이남 경기 북부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조치했다"며 "확인 결과 훈련 중인 미측 무인기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감시장비를 통해 해당 무인기를 처음 식별했지만, 우리 측인지 북한 측인지 즉시 식별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안팎에서는 미군의 무인기 훈련 계획이 우리 군에 충분히 공유되지 않으면서 혼선이 빚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합참은 미군 무인기의 비행 경위와 항적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6-07-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이런 피해 처음"...수박 수확도 포기
제주시 애월읍/오늘(30일) 낮 제주지역 수박 주산지입니다. 4천㎡가 넘는 밭에 아직 수확하지 않은 수박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수박 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폭염에 밭 온도가 너무 올라 수박 내부가 먼저 익고 있는 겁니다. 최근 극심한 가뭄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 "이 밭은 수박 수확을 아예 포기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런 밭이 한 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주 지역 수박 농가는 재해보험에도 가입되지 못한 상황이라, 농민들의 걱정만 커지고 있습니다. 이원규 / 애월농협 수박공선회장 "큰 원인은 가뭄과 열기, 햇빛... 제가 한 20년 농사했는데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 올해 처음이에요. 이렇게 수확을 못 한 적은..." 수박 내부 상태를 확인해 봤습니다. 밭에서 가져온 수박을 잘라보니, 과육이 시뻘겋게 변했습니다. 일명 '피수박'으로 불리는 육질악변과로, 상품으로 출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게 유통되면 2~3일 걸리니까, 그럼 아예..." 이곳에서 올해 출하된 수박은 1만 9천 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가량이나 줄었습니다. 피수박 피해에 버리는 수박만 휠씬 늘었을 정도입니다. 걱정되는 건 당분간 폭염이 더 이어지고, 이를 식혀줄 마땅한 비 소식도 없다는 점입니다. 도내 39곳의 토양 수분 관측 지점의 70% 이상에서 수분이 매우 부족하거나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 상황. 앞으로 수박뿐만 아니라, 콩이나 당근 등 다른 농작물로도 폭염과 가뭄 피해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6-07-30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