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두의 카드' 호응.. 1년 만에 가입자 2.3배 급증
[자막뉴스] "갈등조정협의회 인정 못 해"...출범 전부터 진통
제주 제2공항 찬성 측 "갈등조정협의회는 '편파' 행정" 반발
[영상] 밤마다 사라진 배수로 덮개 100여 개.. 어디로 갔나 했더니
[제주 하늘길의 역설] ① 국제선은 뜨고 지갑 닫혔다… 성장 뒤에 가려진 제주경제
주한미군사령관 "제주부터 경기까지"에.. 진보당 "제주, 전쟁터로 만들지 말라"
상처는 왜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을까… 장예린의 《HOSTIA》
상처는 때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나타납니다. 잘 다듬어진 표정과 눈길을 끄는 옷차림, 빈틈없이 꾸민 외모 속에는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신과 끝내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이 함께 살아갑니다. 아름다움은 누군가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힘이면서, 그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제주 출신 장예린 작가가 오랫동안 그려온 소녀들에게서도 그런 긴장이 감지됩니다. 커다란 눈과 정교한 장식,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놓인 듯한 풍경. 친숙한 소재들이 어우러지지만 어딘가 묘한 불안이 감돕니다. 순수함을 떠올리게 하는 얼굴은 위태로워 보이고, 고요한 표정에서는 오래 참아온 감정이 읽히기도 합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외모와 그 뒤에 감춰진 감정 사이에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거리가 있습니다. 장예린이 지난 10일부터 제주시 갤러리 이호에서 선보이고 있는 개인전 《HOSTIA》는 그가 오랫동안 탐색해 온 내면과 외면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Hostia’는 라틴어로 희생 제물을 뜻하며, 가톨릭에서는 성체를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얼굴을 이야기했던 장예린이 이번에는 희생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으로 전시를 열었습니다. 아름다움과 상처, 욕망과 두려움, 자신을 지키려는 본능과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내어주는 선택이 그 단어들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 아름다움이라는 보호막 그 실마리는 2020년 작품 〈Persona〉의 작가노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장예린은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 화장을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아를 보호하는 장치로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불합리와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페르소나라는 개념으로 표현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같은 해 7월에는 제주 비오톱갤러리에서 개인전 《페르소나》를 열었습니다. 페르소나는 고대 연극에서 배우가 쓰던 가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오늘날에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개인이 드러내는 얼굴과 역할을 설명하는 개념으로도 사용됩니다. 장예린이 그려온 인물들에서는 가면을 필요로 하는 불안과 욕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구에는 인정받고 싶은 심리와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자리합니다. 자신을 꾸미는 동안 드러내고 싶은 부분은 강조되고, 감추려는 감정은 그 뒤로 숨습니다. 옷차림과 장신구는 그런 심리를 읽는 단서가 됩니다. 상처를 가리기 위해 선택한 장식에서 오히려 그 흔적을 짐작하게 됩니다. 소녀라는 형상에도 순수함과 연약함,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사회적 기대가 따라붙습니다. 보는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인물의 표정에 익숙한 감정을 덧씌웁니다. 그 얼굴을 오래 바라볼수록 처음 받았던 인상은 흔들립니다. 누군가는 순수함을 읽고, 누군가는 불안을 느낍니다. 같은 그림 앞에서도 서로 다른 해석이 생겨납니다. 그 차이에는 저마다 살아오며 익힌 판단과 기대가 섞여 있습니다. 소녀를 바라보던 시선은 어느 순간 자신을 향하게 됩니다. ■ 소녀의 곁에 놓인 또 다른 이야기 장예린이 이전 작업에서 반복해 온 소재는 인물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바다와 달, 밤의 풍경과 동물, 일상의 사물도 등장합니다. 익숙한 이미지들이 어우러지면서 기억과 욕망, 애착과 상실이 교차합니다. 이러한 탐색은 제주를 떠나서도 이어졌습니다. 2022년 서울 FFF에서 개인전 《ABRAXAS》를 열었고, 2023년에는 제주도의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을 통해 경기도 양주 가나아틀리에에서 작업했습니다. 이듬해 서울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열린 결과보고전 《아틀리에, 그 너머》에도 참여했습니다. 당시 전시 소개에서는 소녀 이미지에 기반한 자화상 연작과 함께 배경과 사물을 통해 인간의 양가성과 무의식적 환영을 표현해 온 작업 세계가 조명됐습니다. 눈여겨볼 지점은 자화상이라는 표현입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출발했지만 그림 속 소녀는 실제 작가의 얼굴과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른 인물의 형상을 빌려 스스로를 바라보는 셈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거리는 기억과 욕망을 한 발 떨어져 살펴볼 여지를 남깁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낯선 인물과 풍경에 옮겨지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얻습니다. 관람객은 여기에 자신의 경험을 보탭니다. 같은 바다를 보고도 누군가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오래전 떠나온 장소를 생각합니다. 동물에게서 위안을 얻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별의 기억을 곱씹을 수도 있습니다. 작가의 기억에서 출발한 이미지는 그렇게 또하나의 시간과 만납니다. 어린아이의 형상에 순수함과 불안, 애착과 두려움이 겹쳐지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녀의 얼굴을 통해 어른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 보호와 희생 사이, 아름다움의 대가 전시 제목 《HOSTIA》를 2020년 작품 〈Persona〉의 작가노트와 나란히 놓으면 ‘보호’와 ‘희생’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가면과, 무언가를 내어주는 행위. 사랑받기 위해 자신의 태도를 바꾸고, 관계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감추기도 합니다. 보호하려는 선택이 자신의 시간과 욕망을 내어주는 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희생은 때로 자발적인 선택이 되고, 때로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자신을 지키던 방식이 오래 반복되면서 오히려 스스로를 옭아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와 희생이라는 두 단어는 장예린이 오랫동안 다뤄온 상처와 욕망을 새롭게 읽게 합니다. 포스터에는 어린 양을 품에 안은 소녀가 등장합니다. 서양 기독교 미술에서 어린 양은 순결과 희생을 상징해 온 존재입니다. 《HOSTIA》라는 제목과 함께 바라보면 품에 안긴 양은 한층 복합적인 의미를 얻습니다. 양을 감싼 손길에는 애착과 보호의 정서가 느껴집니다. 동시에 희생이라는 제목은 그 관계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시간과 사건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소녀와 어린 양이 만들어내는 장면에는 누군가를 지키려는 애착과 무언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함께 스며 있습니다. 장예린이 이전 작업에서 다뤄온 감정의 양면성을 전시 제목과 연결해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포스터가 제시하는 상징이 실제 전시에서 어떻게 펼쳐질지는 직접 확인할 부분으로 남습니다. 아름다운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 감수한 시간, 타인의 기대에 맞추느라 숨긴 욕망,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내어준 것들. 우리가 ‘가면’이라고 부르는 얼굴에는 그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상처를 가리기 위해 선택한 아름다움이 어느새 그 상처를 기억하는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장예린은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린 《우리 집에 그림 하나》를 비롯해 2020년 《ART VIRUS 20》과 《걸어, 봄》 등에도 참여했습니다. 이후 개인전과 수도권 레지던시를 거쳐 이번 《HOSTIA》로 제주 관객과 다시 만납니다.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6년 청년예술인 성장지원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제주시 갤러리 이호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2026-10-1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임명 반대하던 여권… 김지용 출근하자 “뒷받침”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을 놓고 반발했던 범여권이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 이후 대응 기조를 바꿨습니다. 검사 시절 이력을 문제 삼아 부적격성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하겠다면서도 김 청장의 업무 수행을 엄격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명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던 조국혁신당도 취임 이후 조직 안정을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 청장이 첫 출근한 오늘(16일) 중수청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에 여당 내부의 부적격 의견까지 담긴 지 하루 만에, 범여권의 대응은 임명 반대에서 취임 이후 업무 평가로 옮겨갔습니다. ■ 김민석 “안정적으로 뒷받침”… 임명 재가 다음 날 지원 선언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지용 청장이 수사 기관으로서의 중수청을 잘 자리매김하고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이 대통령이 김 청장 임명안을 재가한 데 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지원 방침을 공식화헸습니다. 김 청장은 이날 첫 출근과 함께 초대 중수청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4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15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 종합의견에는 적격과 부적격 판단이 함께 담겼습니다. 야당뿐 아니라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김 청장의 검사 재직 시절 이력 등을 문제 삼으며 초대 중수청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 “다른 선택의 길 없다”… 반대 의원들, 대통령 인사권 존중 인사청문회에서 김 청장을 강하게 검증했던 민주당 의원들도 대통령의 결정을 수용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회 행안위 소속 윤건영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선택의 길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의 활동에 대해 “국회가 좀 더 매서운 눈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민 의원 역시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임명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문을 통해서 검증했고, 후보자에 대해서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부정적인 측면까지 다 드러냈다”며 “그것을 다 안고 중수청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따뜻한 시선으로만 보진 않을 것”이라며 “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김 청장의 적격성을 집중적으로 따졌던 행안위 소속입니다. 대통령의 인사 결정은 존중하되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민주당 “큰 분열 없을 것”… 김지용 업무 능력엔 긍정 평가도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인사가 당내 갈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거리를 뒀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당내의 큰 분열이나 우려보다는 김 청장이 앞으로 중수청을 얼마나 유능하게 이끌어갈지 기대하고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명 전에는 과거 이력과 적격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었지만, 취임 이후에는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김 청장의 업무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검사 출신인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당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에 1년 동안 같이 근무를 해본 적이 있는데 업무 처리가 정말 정확하고 균형 감각이 있다”며 “김 청장이 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반대 당론 정했던 혁신당도 “중수청 안정 위해 역할 다해야” 김 청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당론까지 정했던 조국혁신당도 취임 이후 조직 운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박병언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임명에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긴 했지만, 임명됐으니 이후 중수청 안정을 위해 수장 역할을 다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당은 김 청장의 검사 시절 이력 등을 이유로 초대 중수청장 임명에 반대해 왔습니다. 기존 반대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대통령의 임명 결정 이후에는 중수청장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2026-10-1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주 '모두의 카드' 호응.. 1년 만에 가입자 2.3배 급증
대중교통 환급제도인 '모두의 카드(K-패스)'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누적 가입자는 3만 5,2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1,800명으로 1년 전 784명과 비교해 2.3배 늘었습니다. '모두의 카드'는 정부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올해 1월 정액제가 도입되며 이용 금액에 따라 더 유리한 환급 방식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여기에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정액제 환급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일반 시내버스는 5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급행·리무진은 9만 5,000원에서 4만 7,000원으로 내려갔으며 이 기간 제주지역 이용자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2만 5,406원이었습니다. 한시 인하가 적용된 기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며 출퇴근하는 이용자의 경우 월 대중교통비 32만 2,450원 가운데 27만 5,450원을 환급 받아 실제 부담은 4만 7,000원이 될 수 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시 인하는 지난달로 끝났고 이달부턴 이전 기준금액으로 '모두의 카드' 교통비 환급이 이뤄집니다. '모두의 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제와 정액제 가운데 이용자에게 더 유리한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되는데, 정률제는 계층에 따라 이용금액의 20~53%를 환급됩니다. 시내버스는 한 달 이용액이 일반 5만 5,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5만 원, 3자녀·저소득층 4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돌려받습니다. 강민철 제주자치도 교통항공국장은 "고유가 대응을 위한 한시 환급 확대는 끝났지만 모두의 카드를 통한 교통비 지원은 이어지는 만큼 대중교통을 꾸준히 이용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026-10-1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갈등조정협의회 인정 못 해"...출범 전부터 진통
이달 출범하는 제주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정해 도지사에게 권고하는 자문 기구입니다. 하지만 제2공항 찬성 단체 측은 협의회 참여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편파 행정을 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까지 예고했습니다. 기본계획 고시로 법정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 구속력 없는 기구를 통해 주민투표나 공론조사를 재추진하는 것은 고의적인 사업 지연이자 권한 남용이라는 겁니다. 강효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 주민대표 "법적 권한도 없는 갈등조정협의회라는 임의 기구를 만들어 이미 끝난 절차를 되풀이하면서 갈등을 조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 협의회가 제2공항 사업의 찬반이나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 자문 기구라며, 이달 중 협의회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찬성단체가 협의회 참여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데다, 앞으로 도민 의견 수렴과 운영 과정을 두고 행정 소송까지 예고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는 상황. 이달 출범을 앞둔 갈등조정협의회의 대표성 확보와 갈등 조정 역할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10-16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