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제주 장마철 시작"...역대 세 번째 늦은 장마
녹아내린 연산호...'슬럼핑' 첫 명명
진보당 "송영훈 의장 후보 선출 재검토해야"
교차로 교통사고 충격...차량 5대 잇따라 쾅
'지각장마'가 왔다.. 오늘부터 제주·남부 순차 시작
"한동훈입니다" 가입인사하자.. '장동혁님이 대화방에서 나갔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 연구모임 텔레그램 단체방에 초대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별다른 말 없이 단체방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글로벌 외교안보포럼' 텔레그램 단체방에 초대됐습니다.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은 여야 의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한 의원은 후반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배정을 계기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체방에는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 최은석 원내대변인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의원이 입장 직후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동훈입니다"라고 인사를 남기자, 장 대표는 별다른 메시지 없이 단체방을 나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이 친윤계 인사들이 주축인 국회 연구모임에 잇따라 참여한 것을 두고 복당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세 곳까지 국회 연구모임에 가입할 수 있는데, 한 의원이 가입한 두 군데는 옛 친윤계가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표는 이 같은 기류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당원 게시판' 논란을 이유로 한 의원을 제명했고, 장 대표와 한 의원은 이후 공개적인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달 26일 펜앤마이크 유튜브에 출연해 한 의원을 겨냥해 "보수 정당이 이 지경에 오도록 원인을 제공했던 사람이 보수 재건을 하고, 그와 힘을 합쳐 당대표를 공격하고 내쫓겠다고 한다"며 "그런 것부터 바로잡는 것이 당 기강을 확립하는 것이고 당을 쇄신하는 보수 재건의 첫걸음"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6-07-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역대 2번째 여성 총리 탄생.. 李대통령, 한성숙 임명안 재가 '속전속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0일) 국회를 통과한 한성숙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 총리의 임명일자는 7월 1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는 20년 만에 탄생한 대한민국 여성 국무총리가 됐습니다. 앞서 국회는 오늘(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무효 1명)으로 가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23일 만입니다. 이날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의혹과 과거 기업 재직 시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대응 미비 등을 이유로 부적격 입장을 고수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앞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도 민주당은 인사청문 심사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민주당 측 위원들은 보고서에 '적격' 의견을 담으면서도, 국민의힘이 제기한 문제점들을 고려해 일부 미흡한 사안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병기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백혜련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심사 경과보고를 통해 "한 후보자는 IT 기업가 출신으로서 AI 대전환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량을 갖췄다"며 "유연한 소통 능력과 경청의 자세를 갖고 있어, 총리 직무를 충분히 수행할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2006년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탄생하는 여성 국무총리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한 후보자는 2017년부터 7년간 네이버 대표이사를 역임한 대표적인 기업인 출신 인사로,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거치며 실무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고용진 신임 국회 사무총장의 임명승인안도 함께 처리했습니다. 고 사무총장은 "국회의장께서 제시한 민생 효능 국회, 국민 주권 국회, 미래 도약 국회, 국익 외교 국회의 4대 비전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6-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용인 이후’ 아니다… 李, 삼성·SK 서남권 반도체 ‘동시 추진’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그룹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를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추진하자고 직접 제안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에 동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 서남권 신규 생산거점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동시 추진’ 방침을 공개하면서 정부는 두 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하는 구상을 공식화했습니다. 정부는 최대 20조 원 규모의 지원과 산업단지 조성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내놨고, 삼성전자와 SK그룹도 서남권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 “동시에 추진합시다”… 대통령이 직접 공개 이 대통령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에게 미리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래는 용인을 마친 뒤 다음 단계로 추진하려 했던 것 같아 ‘지금은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동시에 추진합시다’라고 제안했고 두 분도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최대 20조 원 범위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며 “재정뿐 아니라 전력과 용수, 주거, 교육 등 정주 여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좋게 말하면 유도이고 심하게 말하면 유인이지만 강요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사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을 향해 “동의하셨죠?“라고 묻자 전 부회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습니다. ■ 삼성 “광주 검토”… SK “서남권 생산거점” 기업들도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은 “용인 이후 새로운 생산단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전력과 용수, 인력,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여건이 마련되면 광주에 반도체 팹 2기를 시작으로 약 4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남권을 또 하나의 생산거점으로 만들고 글로벌 AI 인프라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K그룹은 해남 솔라시도에 약 17조 원을 투자해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 공장 부지는 미공개… 후보지만 제시 반도체 공장 부지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기존 10년 이상에서 5년 이내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고, 광주 군공항 종전부지와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를 새로운 산업입지로 제시했습니다. 광주·무안 공항 기능 통합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양항·목포신항 연계 강화 등 교통·물류 기반 구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광주 군공항 종전부지는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반도체 생산시설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도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인프라 입지 후보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부지 선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재정 지원과 인허가 단축, 기반시설 구축 방침을 공식화했고, 기업들은 서남권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 계획이 실제 부지 확정과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2026-06-3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 기자

유류할증료 떨어지자… 여름휴가 항공권부터 움직였다
여름휴가 항공권 시장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7월부터 내려가자 에어부산이 일본 6만 원대, 국내선 3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특가 항공권을 내놨습니다. 수하물과 좌석 지정 할인, 현지 호텔 숙박권, 간편결제 포인트 적립도 함께 붙였습니다. 유가 하락분이 항공권 가격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시점에 맞춰 항공사들이 성수기 예약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항공권 가격 인하에 그치지 않고, 여름 성수기 전 좌석 판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7월 발권분부터 유류 부담 완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월 발권분부터 19단계가 적용됩니다. 6월 27단계보다 8단계 낮아진 수준입니다. 국제유가와 항공유 가격 하락이 반영되면서 항공권 총액 부담도 일부 줄어들게 됐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니라 항공권 발권일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8월이나 9월 출발 항공권이라도 7월 안에 결제하면 7월 기준 유류할증료가 적용됩니다. ■ 일본 6만 원대, 국내선 3만 원대부터 에어부산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산발 21개, 인천발 6개 등 국제선 27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탑승 가능 기간은 9월 30일까지입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노선은 6만 원대, 대만 노선은 11만 원대, 동남아 노선은 14만 원대에 책정됐습니다. 국내선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를 적용합니다. 편도 총액 운임은 3만 원대입니다. 국제선 특가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수하물과 좌석 지정 등을 포함한 부가서비스 상품을 최대 4만 원 할인합니다. 방콕과 타이베이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현지 호텔 숙박권도 제공합니다. 7월 한 달 동안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유가 하락, ‘표값’보다 예약 시점에 영향 여름 성수기 항공권은 유류할증료만으로 가격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운임과 공항세, 출발 날짜와 시간대, 수하물·좌석 지정 여부까지 맞물리면서 최종 결제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류할증료 인하는 여행객에게는 예약을 검토할 계기가 되고, 항공사에는 특가를 앞세워 좌석을 먼저 채울 기회가 됩니다. 특히 일본·대만·동남아처럼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노선은 가격 변화에 민감합니다. 휴가를 미루던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항공권 가격도 빠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유가 부담 완화 효과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연결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합리적인 여름휴가를 계획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6-06-3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제주 장마철 시작"...역대 세 번째 늦은 장마
서귀포시 안덕면 / 오늘(30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의 단호박 밭. 한창 수확 시기를 맞아 농가 곳곳이 분주합니다. 뒤늦은 장마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확을 서두르는 겁니다. 문창국 / 단호박 농가 "수확 시기가 됐는데 제때 수확을 못하고 장마가 (시작돼서) 비가 4~5일 지속되면 땅에 물이 고이고 습기가 차고 땅에 닿아있는 부분들은 부패가 되기 시작합니다. 버리는 것도 많아지게 되고 또 품질도 떨어져서 상품성도 떨어지고..." 권민지 기자 "곧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발표되면서 수확을 앞둔 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제주에 6월 30일부터 장마철이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7월에 장마가 시작된 지난 1982년과 2021년 이후 올해가 가장 늦습니다. 이번 비는 한라산 남쪽을 중심으로 쏟아지다가 점차 북쪽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제주도 남쪽에 형성됐던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제주도에 영향을 주어 첫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7월 2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많은 곳은 120mm 이상, 산지는 18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7월 2일에는 일시적으로 정체전선이 남하하겠지만 3일부터 다시 북상하며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06-30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어째 중국인 많이 보이더라니”… 제주~베이징 승객 97%가 외국인
제주항공 국제선에서 외국인 승객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국제선은 그동안 한국인이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떠나는 여행 수요가 중심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이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수요도 좌석 판매를 뒷받침하면서, 국제선 수요의 구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제선 이용객은 358만 9,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05만 8,000여 명으로 전체의 29.5%를 차지했습니다. 국제선 이용객 10명 가운데 3명 가까이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었던 셈입니다. 외국인 탑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86만여 명보다 23% 늘었습니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에 더해 방한객까지 끌어들이면서, 제주항공 국제선이 양방향 수요를 함께 싣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일본·중화권이 73%… 방한 수요가 국제선 채워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44만 9,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외국인 탑승객의 42%입니다.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이용객은 32만 7,000여 명으로 31%를 차지했습니다. 일본과 중화권을 합치면 77만 6,000여 명으로, 외국인 탑승객의 73%에 달했습니다. 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이용객은 1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선별 외국인 이용객은 인천~도쿄(나리타)가 11만 9,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천~오사카는 11만 5,000여 명, 부산~타이베이는 5만 5,000여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인 탑승객 4만 1,000여 명 가운데 63%가 한국~일본 노선을 이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한국과 일본을 함께 찾는 다구간 여행객과 국제선 환승·연계 수요가 제주항공 노선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제주~베이징, 승객 100명 중 97명이 외국인 특히 제주 노선에서는 중국인 관광 수요의 비중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제주~베이징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97%였습니다. 이용객 100명 가운데 97명이 외국인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제주~베이징 노선은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보다 중국인의 제주 방문 수요가 사실상 노선을 떠받치는 구조로 해석됩니다. 중국발 직항 공급과 현지 여행 수요 변화가 제주 외국인 관광객 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천~자무쓰 노선의 외국인 비중은 93%, 인천~옌지는 84%였습니다. 인천~울란바토르는 63%, 인천~마닐라는 51%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싱가포르와 인천~방콕은 각각 44%였습니다. ■ 항공권 판매 넘어 ‘방한 수요’ 확보 경쟁 이같은 외국인 탑승객 증가와 비중 확대는 LCC의 국제선 전략이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권 특가와 현지 SNS 홍보, 숙박·교통 제휴도 이제는 한국인 고객을 위한 판촉에서 나아가 외국인의 한국 여행을 설계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일본과 중화권 승객 비중이 73%에 이르는 만큼, 국제선 경쟁은 운항 편수를 늘리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현지에서 한국행 수요를 얼마나 먼저 확보하고 실제 탑승으로 연결하느냐가 노선 경쟁력을 가르게 됩니다. 한국인의 출국 수요와 외국인의 입국 수요가 함께 붙는 노선은 계절과 성수기에 따른 수요 변동을 줄이고 탑승률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외국인 고객 확보에 힘을 싣는 배경입니다. 제주항공은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베트남·태국·몽골·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국제선 5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K-컬처 확산과 방한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일본, 중화권,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한국인 여행객과 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균형 있게 확보하는 노선 전략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6-3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준석, 동탄 토허구역 지정에 "현금부자에 매물 깔아주는 정책"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부의 경기 동탄구 등 비규제지역 3곳에 대한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조치를 두고 "현금 부자에게 매물을 깔아주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부가 동탄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무주택자 대출 한도를 70%에서 40%로 대폭 축소했다"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그 협력업체에서 일하려고 아이를 키우려고 동탄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투기꾼이 됐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규제의 명분이 빈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부 스스로 동탄 집값 상승의 원인을 '반도체 호황과 GTX-A 개통'으로 진단했다"며, "그 말대로면 투기 때문이 아니라 도시의 진짜 가치가 오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규제가 바꾸는 것은 집값이 아니라 '누가 그 집을 갖느냐'일 뿐"이라며, "(이번 조치로) 전세 매물은 줄고, 못 산 사람은 전세에 남아 수요는 늘어 전세값이 오른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대출 규제가 가져올 부작용을 우려했습니다. 그는 "대출을 절반으로 깎으면 걸러지는 건 은행에 기대는 젊은 실수요자이고, 살아남는 건 현금 박치기 하는 사람"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은 돈으로 사다리를 오르려던 사람들을 밀어내고, 현금 부자에게 매물을 깔아주는 정책이 어떻게 동탄을 위한 것인가"라고 일갈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작 이 대통령 본인이 투기로 규정해 팔겠다던 비거주 1주택 분당 아파트 매매는 완료했느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그는 "규제로 도시의 가치를 멈출 수는 없다. 멈추는 건 실제 동탄에 살아야 하는 주민들의 주거 기회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6-06-3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