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李, 말은 다 맞아.. 그렇다면 본인 독선·오만 버리고 반성해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영주의와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대통령 본인에 대한 반성부터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오늘(8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누구를 향한 말인지 종잡을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낸다"라며 "'내 편이 하는 말은 모두 옳고 상대편이 하는 말은 모두 그르다는 생각은 광신'이라며, 맹신 극단주의 진영주의를 경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가 주장하든 옳은 것은 옳은 것이어야 정상적인 토론이 가능해지고, 그래야 논쟁을 통해 팩트와 진리에 접근할 수 있다',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고 지지하되 숭배하지 말라'고도 했다"라며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는 몰라도, 말은 다 맞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대통령 본인부터 니 편 내 편 따지지 말고, 진영을 따지지도 말고 본인의 독선과 오만부터 버리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부동산, 주식, 미래대응기금, 북핵, 전작권, 한미동맹, 조작기소특검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이념과 진영의 도그마에 빠져 심각한 정책 실패와 민주공화정의 위기를 초래한 것은 대통령과 민주당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광신 맹신 찬양 숭배', 이런 대통령의 말들이 여권내 강경파들을 겨냥한 것이라면, 어디 골방에 가서 제발 조용히 싸우기 바란다"라며 "특정 정치인을 '광신 맹신 찬양 숭배'하는 국민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취임 후 1년 5개월 동안 지지율이 반토막 나고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두 배가 된 것이 바로 그 증거"라며 "광신이니 맹신이니 그런 걱정할 때가 아니며 대통령 본인에 대한 국민의 불신부터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