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하락" 李 지지율 40.2% 또 '취임 후 최저'.. 민주, 호남서 21.2%p↓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내린 40.2%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56.9%로 지난주보다 2.8%p 상승해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왔습니다. '잘 모름'은 3.0%였습니다.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8.8%p, 대구·경북이 3.1%p, 대전·세종·충청이 2.7%p, 인천·경기가 2.3%p 각각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8.2%p, 50대가 4.7%p, 30대가 4.4%p, 20대가 2.4%p 각각 하락했고, 60대에선 3.2%p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9%, 국민의힘이 37.6%를 기록했습니다. 양당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5%p 상승했습니다.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를 기록했고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9.7%였습니다. 민주당은 전남광주·전북에서 21.2%p, 대전·세종·충청에서 16.5%p, 대구·경북에서 14.1%p, 서울에서 3.6%p 각각 하락했고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7%p 상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3.5%p, 대전·세종·충청에서 11.8%p, 전남광주·전북에서 10.1%p 각각 상승했고 서울에서는 2.9%p,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5%p 하락했습니다. 민주당은 70대 이상에서 11.7%p, 30대에서 8.7%p, 40대에서 5.3%p, 20대에서 5.1%p, 50대에서 3.7%p, 60대에서 2.3%p 각각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0대에서 12.2%p, 70대 이상에서 8.3%p, 40대에서 3.3%p, 20대에서 2.6%p, 50대에서 2.5%p 각각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당대표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한 가운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하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8-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