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제주시장에 이상봉 지명.. 서귀포시장 후보는 '재공모'
제주자치도가 민선 9기 첫 제주시장으로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첫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오늘(31일) 지명했습니다. 이상봉 지명자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후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생경제 회복, 지역 균형발전, 1차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도민의 삶을 살피는 데 힘써왔습니다. 도의회에서 쌓은 입법 경험과 도정 전반을 살펴온 안목을 바탕으로 제주시 행정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답을 찾는 책임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창흠 지명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킬(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환경부의 대표적인 정책 기획통으로 꼽힙니다. 2023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내 1급으로 승진했으며,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제주 출신 최고위직으로 근무하며, 제주의 주요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환경시설 투자 예산을 확보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제주도는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와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청문 결과를 반영해 8월 중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는 최종 적격자가 없어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장 임용 시점은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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