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3주만 반등 37.3%.. "증시 급락에 상승폭 일부 반납"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예산 소진 임박.. "신청 서두르세요"
5번의 우승, 6번째 승부는 제주… 미국서 모인 237명의 전국체전 도전
제주SK FC, 전북에 2-3 패.. 4년 만의 상위리그 진출 다음 기회로
제주 소방관 처우 열악.. 피복비 서울 절반 수준
"우회로 없는데" 5.16도로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통행 차질에 재난문자까지 발송
취업하기도 전에 월 58만 원… 구직 3년 넘으면 80만 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한 달 평균 5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직 기간이 3년 이상인 청년은 월평균 80만 원을 쓰고 있었습니다. 청년 10명 중 7명은 비용 부담을 호소했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부모와 가족의 지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시험 응시료와 교육비가 주요 지출 항목으로 꼽힌 가운데, 정부·지자체 지원금을 주된 비용 마련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은 7.9%에 머물렀습니다. ■ 구직 3년 이상 월 80만 원… 대기업 희망자는 70만 원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34세 구직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직 청년 취업 준비 비용 조사' 결과를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취업 준비 비용은 58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준비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청년은 월평균 56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1년 6개월 이상 2년 미만은 67만 원, 3년 이상은 80만 원이었습니다. 3년 이상 구직자의 월 지출액은 전체 평균보다 22만 원, 6개월 미만 구직자보다 24만 원 많았습니다. 희망하는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습니다. 대기업 취업 희망자는 월평균 70만 원을 지출해 중견기업(63만 원), 중소기업(59만 원) 취업 희망자보다 많았습니다. 전공별로는 교육·의약·보건계열이 7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 69만 원, 자연·공학계열 55만 원, 인문·사회계열 52만 원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60만 원, 25~29세 58만 원, 19~24세 56만 원을 썼습니다. ■ 10명 중 7명 비용 부담… 시험 응시료가 가장 큰 지출 취업 준비 비용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69.3%였습니다.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7.3%에 그쳤습니다.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를 꼽은 비율이 30.7%로 가장 높았습니다. 교육비가 22.6%, 교재·학습자료 구입비가 16.1%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통비는 12.4%, 카페·스터디카페 등 공간 이용료는 7.3%였습니다. 자격 취득과 학습에 필요한 비용이 구직 청년들의 주요 지출 항목으로 확인됐습니다. ■ 부모와 동거 70.8%… 취업 준비비도 가족 지원이 가장 많아 취업 준비 비용을 마련하는 주된 방법은 부모·가족의 지원이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르바이트 등 소득이 29.5%, 본인 저축이 27.3%였고, 정부·지자체 지원금은 7.9%였습니다. 구직 청년 가운데 부모와 함께 거주한다는 응답은 70.8%였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전체 청년의 부모 동거 비율 54.4%보다 16.4%포인트(p)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직 청년의 부모 동거 비율이 높고 취업 준비 비용도 가족 지원을 통해 마련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은 시험 응시료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자격시험·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선택한 응답이 2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월세 등 주거비 지원이 16.7%, 취업 준비 이용권 지급이 16.1%, 교통비 지원이 11.4%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큰 지출 항목과 가장 필요한 정책 지원 항목에서 모두 시험 응시료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본부장은 "청년들의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당수 구직 청년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저소득층 청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험 응시료와 교육 수강료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19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李 대통령 지지율 3주만 반등 37.3%.. "증시 급락에 상승폭 일부 반납"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상승한 37.3%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 대비 1.0%p 하락한 60.4%를 나타냈습니다. '잘 모름'은 2.3%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에서 6.0%p 상승한 39.0%, 대전·세종·충청은 3.6%p 오른 37.3%를 보였습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5.0%p 내린 54.7%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8.1%p 대폭 상승해 39.8%를 나타냈고, 60대도 3.6%p 상승한 41.8%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30대는 3.3%p 내린 28.0%를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와 별개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앞섰습니다. 민주당이 36.2%, 국민의힘이 40.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4%p 내렸습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은 6.9%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 관련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고,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2026-10-19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박지원, 추미애에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당 기강 세워야” 경고 요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원이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비판하며 당 지도부의 경고를 요구했습니다. 소방 예산의 지역별 격차를 지적한 취지는 옳지만, 부적절한 표현에 이어 사과 과정에서도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일부 당원들의 출당·주민소환 요구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당의 기강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지사의 잇따른 발언으로 정치적 손해를 보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라고도 했습니다. ■ “사과하려면 깨끗하게”… 거듭된 발언 논란 질타 박 의원은 오늘(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추 지사의 발언과 사과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지사가 계속해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사과하려면 깨끗하게 사과하지, 계속 꼬리를 잡힌다"고 말했습니다. 추 지사는 앞서 소방 재정을 '빨대'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사과하면서 "사과를 바라시니까 사과드린다"고 말해 다시 비판을 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사과를 요구받았기 때문에 사과한다는 식의 표현은 듣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 “소방 재정 문제는 옳은 지적”… 지역별 예산 격차 거론 박 의원은 추 지사가 제기한 소방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동의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부담하는 구조에서 장비 확보 등에 지역별 격차가 발생한다는 설명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낫지만, 전남 등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은 소방 예산과 장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면 이러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개선을 요구하면 될 일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 의원은 소방 재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중앙정부 차원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 출당·주민소환 요구에는 선 그어… “지도부 경고 정도는 해야” 박 의원은 추 지사의 발언 이후 자신에게도 항의 문자와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당원들이 출당과 주민소환까지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거기까지 가겠느냐"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추 지사가 자신의 진심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히고, 소방 예산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경고 정도는 해야 한다"며 "당은 기강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해 보는 건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인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다독이는 것이 당 지도부의 역할이라는 설명입니다.
2026-10-19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국민연금 주식 평가액 182조 급감…삼성·하이닉스에 집중된 131조의 충격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요 상장주식의 평가액이 100여 일 만에 182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약 131조 원이 감소해 전체의 71.8%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 주가 급락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자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가운데, 특정 대형주에 집중된 투자 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100여 일 만에 182조 원 감소…반도체 두 종목에 72% 집중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공시된 국내 상장사 287곳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15일 기준 333조 5,330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 6월 말 515조 9,293억 원보다 182조 3,963억 원(35.3%) 감소한 규모입니다. 분석 대상 287개 종목 가운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은 176개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평가액은 74조 2,261억 원, 삼성전자는 56조 8,710억 원 줄었습니다. 두 종목의 합산 감소액은 131조 971억 원으로 전체의 71.8%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33만 4,000원에서 21만 원으로 약 37.1%, SK하이닉스는 265만 원에서 126만 2,000원으로 약 52.4% 하락했습니다. 국민연금의 지난 15일 기준 보유 지분율은 삼성전자 7.84%, SK하이닉스 7.32%입니다. ■ 금융위기 이후 최대 주간 낙폭…외국인 8.8조 원 순매도 최근 일주일간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 폭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한 주 동안 17.8% 떨어졌습니다. 2008년 10월 넷째 주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24% 넘게 하락해 2008년 11월 셋째 주 이후 최대 수준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약 8조 8,0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78.8%에 해당합니다. 국내 증시에서 두 기업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만큼 국민연금의 투자 규모도 상당합니다. 이번 급락으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된 보유 구조의 위험이 부각됐습니다. ■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은 증가… 종목별 희비 반도체 대형주와 달리 일부 에너지·배터리 관련 종목에서는 보유주식 가치가 증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같은 기간 주가가 9만 4,900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도 6.03%에서 7.14%로 높아졌고, 평가액은 9,041억 원 증가했습니다. 에쓰오일은 7107억 원, LG에너지솔루션은 5,808억 원, 한화솔루션은 4,347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SK스퀘어는 10조 8,698억 원, 삼성전기는 7조 5,914억 원 감소했습니다. 일부 종목이 상승했지만 반도체 대형주에서 발생한 감소 규모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코스닥 21개 종목 지분율 축소… 보유 종목 재편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은 지난 6월 말 270개에서 10월 15일 274개로 늘었습니다. 이 기간 자이에스앤디와 파마리서치, DN오토모티브, 한화솔루션, 고려아연 등 17개 종목이 새롭게 5% 이상 보유 공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글로벌텍스프리, 한스바이오메드 등 13개 종목은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내려갔습니다. GS건설 지분율은 7.82%에서 12.88%, 현대해상은 9.42%에서 12.37%, 빙그레는 6.47%에서 9.37%로 확대됐습니다. 파라다이스는 12.33%에서 8.3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27%에서 6.56%로 낮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분율이 증가한 종목은 84개, 감소한 종목은 82개였습니다. 지분율이 줄어든 종목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는 21개로, 증가한 코스닥 종목 7개보다 많았습니다.
2026-10-19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예산 소진 임박.. "신청 서두르세요"
제주도민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 예산이 조만간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여 제주자치도가 도민들에게 빠른 신청을 당부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한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예산 약 50억 원 중 94%에 달하는 47억 원이 신청 접수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지급된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건수는 총 14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만 건)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올해는 증빙 서류를 운송장 1장으로 대폭 간소화하고 지원금을 건당 3,000원으로 단일화(1인당 연간 한도 20만 원)하면서 도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주도는 당초 예산 40억 원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9억 원)과 해양수산부 추가 교부금(1억 2,000만 원)을 확보해 총 5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예산(36억 원)보다 14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원 대상은 도민 본인 명의로 올해 이용한 제주와 타 지역 간 택배 운송장입니다. 다만 업체명 등이 명시된 사업자용 운송장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우체국과 쿠팡 등을 제외한 생활물류서비스 등록 택배사 이용 건만 지원됩니다. 대상 택배사는 제주도 누리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수는 전체 예산이 소진되는 당일 오후 6시를 기해 온라인(제주도 누리집)과 읍·면·동 주민센터 창구 모두 동시에 종료됩니다. 예산 소진 시점 및 마감 일정은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delivery)을 통해 사전 안내될 예정입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올해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준 데 감사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은 사업이 끝나기 전 이용한 택배 건을 수시로 신청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2026-10-19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日 와세다대 명예교수 "한국 잘사니 일제 재산 돌려달라" 망언.. 서경덕 "억지 주장"
일본의 명문대학 명예교수가 한국이 일본보다 부유해졌다며 일제 패전 때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했던 재산을 반환해야 한다는 황당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억지 주장이자 국제적 망신"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오늘(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리마 데쓰오 일본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SNS에 올린 일제 강점기 자산 반환 요구 글을 공개하고 이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아리마 명예교수는 지난 13일 SNS에서 "종전 후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했던 자산이 미군에 의해 현지 조선인들에게 무상으로 주어졌다"며 "이는 전쟁으로 인해 재산 소유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한국이 이제 일본보다 부유해졌으니 당시 귀속재산을 돌려줘야 한다는 식의 논리입니다. 아리마 명예교수의 역사 왜곡 망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지난 2021년에도 SNS에 "위안부는 일본 병사에게 '고맙다'고 해도 좋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거센 비판을 받았은 바 있습니다. 같은 해 위안부가 자발적 계약 관계였다는 주장을 담은 도서를 출간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아리마 명예교수의 주장에 대해 "미군이 조선인 개개인에게 나눠준 것이 아니라 미군정을 거쳐 한국 정부로 이양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서 교수는 일본의 명문 와세다대 교수가 한국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는 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행위"라고 일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이 일본보다 더 부유해 진 걸 부러워만 하지 말고, 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직격했습니다. 
2026-10-19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추미애에 사과 요청했다” 김민석 재확인… 민주당 경기도당까지 긴급회의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내부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추 지사에게 여러 경로로 사과를 요청했다고 재차 밝힌 가운데, 민주당 경기도당도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부 당원들은 징계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추 지사가 순직 소방관의 빈소에서 사과했지만 '사과를 바라시니까'라는 표현이 다시 비판을 불렀습니다. 당 지도부의 공식 사과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역 조직까지 수습에 나선 상황입니다. ■ 김민석 “초반부터 사과 요청”… 징계보다 민심 수습 강조 김 대표는 오늘(19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추 지사에게 사과를 요청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당사자의 사과가 있는 게 좋겠다는 요청을 다양한 방식으로 했다"며 당 차원에서 일찍부터 추 지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들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지사에 대한 징계 요구가 제기된 상황에서 구체적인 징계 여부보다는 사과와 후속 대응에 무게를 둔 발언입니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17일에도 당 대표 명의로 사과하면서 추 지사에게 자성 어린 사과를 요청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 소속 공직자의 일이기 때문에, 당으로서, 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사과드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빈소에서 나온 “사과를 바라시니까”… 사과 표현까지 논란 논란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추 지사는 소방 관련 재정 문제를 설명하면서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인건비 등 재정 부담은 지방정부가 상당 부분 떠안고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 노동조합들이 반발했고, 지난 16일 경기 부천의 공장 화재로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하면서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추 지사는 17일 김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구조적 재정 문제를 말하다가 나온 실수임을 인정한다"며 소방관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등 떠밀려 내놓은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18일 SNS를 통해 "도민들이 사퇴를 바라시니까 사퇴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추 지사가 재정 구조의 문제를 설명하려 했다고 해명했지만, 사과에 사용한 표현까지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됐습니다. ■ 경기도당 긴급회의… 당원들 사이에선 징계 요구 민주당 경기도당은 어제(18일) 저녁 지역위원장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추 지사의 발언 논란과 대응 방안,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및 예산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추 지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지사에 대한 징계 문제는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추 지사의 징계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와 추 지사가 잇따라 사과한 이후에도 지역 조직이 긴급회의를 열고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이어지면서 민주당 내부의 대응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김민석도 순직 소방관 조문… 피지컬 AI 연구·안전 지원 강조 김 대표는 18일 부천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장비와 장구를 꾸준히 개선하고, 현장 활동에 따른 정신건강 지원도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험한 현장에 소방관이 직접 투입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연구도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소방 관련 지원에 대해서는 "여야가 소방과 관련한 지원을 하는 데 있어서는 대부분 마음을 같이 하는 편"이라며 정당을 떠나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처우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2026-10-19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여야 협공 받는 한동훈… 당 밖에서도 장동혁보다 높은 호감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한 여야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자료 유출과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요구하고, 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갈등과 검찰 재직 시절 행보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의원은 무소속으로 국회에 복귀했지만 복당 문제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4%는 한 의원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고, 별도 조사에서는 복당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습니다. ■ 김승원 낙마 이후 충돌 격화… 딸 의혹 수사 요구까지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 의원의 갈등은 지난 9월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과정에서 격화됐습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낙마한 이후 민주당은 녹취록의 확보 경위와 편집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검찰 내부 자료 확보 과정의 위법 가능성을 거론하며 한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 또는 자격정지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자료를 불법적으로 확보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김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최근에는 한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스펙’ 의혹이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한 의원 딸의 봉사활동과 수상 실적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다음 날 관련 고발 사건은 서울지방중대범죄수사청 반부패수사국에 배당됐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도 16일 부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게시판 의혹과 수사자료 유출 의혹, 딸 허위 스펙 의혹을 거론하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홍준표의 ‘배신자’ 비판… 국민의힘 복당도 제자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17일 공개된 kbc광주방송 ‘여의도 중진대담’에서 한 의원을 보수 진영을 두 차례 무너뜨린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에서 맡았던 역할과 윤 전 대통령과의 갈등을 거론하며 정치적 책임을 문제 삼았습니다. 지난 14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한 의원의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한 의원을 정치검사로 볼 수 있는지 묻자 김 후보자는 “부정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관계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25일 당원게시판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한 의원의 복당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당 밖 한동훈, 당 대표 장동혁 앞서… 복당 반대는 절반 가까이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 한 의원은 23%로 오세훈 서울시장(30%)에 이어 조사 대상 7명 가운데 두 번째였습니다. 장 대표는 14%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의 호감도가 47%로 장 대표(35%)보다 12%포인트(p) 높았습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64%는 한 의원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 2,000명을 조사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도 한 의원은 18.8%로 장 대표(14.9%)를 앞섰습니다. 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대해서는 반대가 49.2%로 찬성(34.3%)보다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48.7%, 반대 44.5%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한국갤럽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무선전화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10-1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