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분 안에 표심 잡는다...SNS 선거전 치열
“삼성은 2천 조를 넘었는데”… 호황, 숫자와 체감이 갈라졌다
[자막뉴스] 비닐 먹는 거북...해양 쓰레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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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입시비리·배신자"... 황교안, 경쟁자 4인 겨냥 '폭풍 SNS 저격'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선거를 사흘 앞두고 경쟁 후보 4명을 겨냥해 새벽에 '폭풍 SNS 공세'를 펼쳤습니다.  황 후보는 오늘(1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4건의 글을 올려 김용남(더불어민주당), 조국(조국혁신당), 유의동(국민의힘), 김재연(진보당)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자신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 후보는 가장 먼저 김용남 후보를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평택을에 출마한 어떤 후보는 원래 '자유한국당'이었다가 그 후 '개혁신당'으로 변신하더니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들어갔다"고 꼬집으며, "이런 철새 정치인이 평택을 국회의원이 되어도 괜찮겠는가. 이런 분을 공천하는 것 자체가 평택을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조국 후보를 향해서는 강력한 색깔론과 도덕성 공세를 폈습니다. 황 후보는 조 후보를 향해 "자녀입시비리로 형사처벌까지 받고도 형기를 마치지 않은 채 사면을 받았다며 출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스스로 사회주의자라고 공언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평택을이 사회주의자의 세상이 되어도 괜찮겠는가"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에게는 '탄핵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황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자유한국당이 똘똘 뭉쳤으면 탄핵을 막을 수 있었는데도 박 전 대통령을 배반하고 탄핵에 찬성해 결정적 역할을 한 자"라며 "지금도 탄핵에 동조한 것을 잘했다고 강변하며 평택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재연 후보에 대해서는 '반국가적 인물'이라고 공격했습니다. 황 후보는 "제가 법무부장관 시설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통합진보당(통진당)을 해산시켰을 당시 의원직을 상실한 5명 중 한 명이 바로 김재연 후보"라며 "김 후보는 지난 TV 토론회에서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억지를 부렸는데, 이런 반국가적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어도 되겠는가"라고 했습니다. 황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한결같은 정통우파의 소신을 갖고 정치하는 사람"이라며 "평택을을 자유민주주의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2026-06-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부산행' MB "나쁜 사람" 한마디에.. 박민식·한동훈 측 '동상이몽' 격돌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발언을 두고 상반된 해석을 내놓으며 정면충돌했습니다. 오늘(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전날(5월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논란의 발언은 예배를 마친 이 전 대통령이 인근 돼지국밥집에서 박형준 시장 후보, 박민식 후보와 점심 식사를 하던 중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민식 후보에게 "끝까지 싸워라. 선한 사람이 나쁜 사람하고 싸우면 이겨야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민식 후보는 식사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즉공개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말한 '나쁜 사람'이 사실상 경쟁자인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대통령의 말씀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었다"며 "보수의 가치를 흔든 사람을 반드시 이겨달라는 우리 보수 지지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여론조사라는 이름의 숫자 놀음, 온갖 공작과 조작, 민심을 왜곡하는 나쁜 정치"라며 "이 나쁜 정치가 보수의 탈을 쓴다면, 보수는 다시 수렁에 빠져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한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한동훈계(친한계)의 대표적 인사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같은 날 늦은 밤 SNS를 통해 전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통령이 언급한 '나쁜 사람'은 한 후보가 아닌 더불어민주당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박 후보의 주장이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MB를 수행해 부산에 내려갔던 분이 연락해 왔다"며 "그는 'MB가 선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싸우니 이기라고 한 건 민주당에게 이기라는 뜻이었는데 박민식 후보가 마치 자신은 선하고 한동훈은 나쁜 후보라고 MB가 말한 것처럼 얘기해 황당하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김 전 최고위원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민식 후보는 이번 MB 지원 유세에 초청받지도 않았는데 제 발로 찾아온 것이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이 전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왜곡하지 말고 정확한 사실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2026-06-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수능 1등급 3명 중 2명은 'N수생'... 최상위권서 졸업생 강세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1등급대를 받은 수험생 10명 중 약 7명은 이른바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진학사의 '2026학년도 수능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1등급대 수험생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65.7%로 집계됐습니다. 재학생 비율은 34.3%에 그쳐 졸업생이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는 재학생 약 37만 명, 졸업생 약 16만 명으로 재학생이 2.3배가량 많았지만, 최상위권에서는 졸업생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졸업생 강세는 2등급대와 3등급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2등급대 수험생 중 졸업생 비율은 57.7%, 3등급대는 50.2%로 모두 과반을 넘었습니다. 영역별로는 탐구에서 졸업생의 1등급 비율이 65.0%로 가장 높았고, 수학(61.2%), 국어(56.1%)가 뒤를 이었습니다. 2등급에서도 졸업생 우위가 이어졌으며, 3등급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반면 4등급 이하부터는 재학생 비중이 졸업생을 앞질렀으며, 하위 등급으로 갈수록 그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에서는 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재학생 47.2%, 졸업생 52.8%로 다른 영역에 비해 격차가 크지 않았고, 2등급에서는 재학생(50.2%)이 졸업생(49.8%)보다 소폭 높았습니다. 이는 정시를 준비하는 N수생들이 국어·수학·탐구 학습에 집중하는 반면, 재학생들은 수시 지원에 필요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영어 학습 비중을 높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지난해 수능 영어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면서 1등급 비율 자체가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26-06-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스타벅스, 오늘부터 선불카드 조건 없이 '전액 환불' 허용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환불 러시' 움직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환불을 가로막았던 '충전액 60% 사용' 조건이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오늘(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오늘부터 14일까지 2주간 최종 충전 금액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고객 요청 시 전액 환불을 지원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운영 정책상 충전금액의 60% 이상 사용한 뒤 남은 금액에 대해서만 환불 처리를 해줬습니다. 액면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불카드를 구매해 현금화하는 이른바 '카드깡' 꼼수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그러나 이번 예외 기간에는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환불 대상은 스타벅스 자사 카드에 한하며, 계정당 현재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로 입금되며,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는 매장 방문을 통해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예외 환불 기간 중 매장별 응대 부담과 이른바 '카드깡'으로 불리는 현금화 악용 우려 등을 고려해 일부 스타벅스 카드 관련 편의 기능 및 잔액 충전 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6-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멈춘 크레인에 결국 움직인 정부… 나흘 만에 임금 8%·제도 개선 약속
전국 건설현장의 공정 차질 우려를 키웠던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총파업이 나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노조는 사용자단체와 임금 총액 8% 인상에 잠정 합의했고, 정부는 건설산업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후속 검토 방침을 내놨습니다. 타워크레인 가동 중단으로 일부 현장에서 공정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건설현장도 정상화 수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1일 노동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전날 오전 8시를 기해 총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와 사용자단체인 타워크레인안전협회는 이날 새벽 교섭 끝에 임금 총액을 8% 인상하고 이를 2028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진 전국 2,100여 대 규모의 타워크레인 점거 농성도 해제됐습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임금 협상, 나흘 만에 접점 찾아 파업은 임금 총액 15% 인상 요구에서 출발했습니다. 노조는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 현실화, 발주자 직접지급제 확대, 타워크레인 수급 조절, 검사제도 개편, 소형 타워크레인 제도 개선 등도 함께 요구해 왔습니다. 최종 합의안에는 임금 총액 8% 인상 내용이 담겼습니다. 당초 요구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노사는 나흘간의 협상 끝에 잠정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 정부도 제도 개선 검토 공식화 국토교통부는 노사 합의 직후 환영 입장을 내고 후속 조치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표준시장단가 및 품셈 현실화, 발주자 직접지급제를 통한 임금·장비대금 체불 점검, 브레싱 설치 공법 개선, 노후 장비 검사 기준 정비, 소형·일반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취약 분야 개선 등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요구 일부가 정부 검토 과제로 이어졌습니다. 임금 협상으로 시작된 갈등이 산업 제도 개선 논의로까지 확장됐다는 점도 이번 협상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 노란봉투법 이후 이어지는 원청 교섭 갈등 이번 파업은 임금 인상 요구와 함께 산업 구조와 제도 개선 문제를 동시에 제기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최근 노동 현장에서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의 사용자성을 둘러싼 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하청 노조들은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용자성 인정 여부를 둘러싼 노동위원회 판단과 행정소송 등이 계속되면서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워크레인 노조 역시 이번 파업 과정에서 임금 인상뿐 아니라 표준시장단가 현실화와 발주자 직접지급제 확대 등 제도 개선 요구를 함께 내걸었습니다. 이번 합의로 파업은 종료됐지만 관련 제도와 교섭 구조를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공정 차질 우려 속 현장 정상화 타워크레인은 건설현장의 자재 운반과 구조물 설치를 담당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가동이 멈추면 후속 공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파업 기간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공정률이 평상시 20~3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주택사업장과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등에서도 공기 지연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노사는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고 정부도 관련 제도 개선 검토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니를 동안 이어진 대치는 일단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번 협상은 임금 문제를 넘어 건설산업의 제도와 교섭 구조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흔적을 남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6-06-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與 최민희 "스벅 앞에 군·경 없다.. 장동혁, 커피 마시라"
'5·18 탱크데이' 논란을 자초한 스타벅스코리아를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스타벅스 앞에 경찰도 군인도 없다"며 "커피를 마시라"고 맞받았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31일)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정부·여당의 스타벅스 비판을 두고 장 대표가 "국가폭력", "인민재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인민재판이 무엇인지 알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공권력을 동원해 커피를 못 마시게 했다는 건가"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라며 "정치인인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해 스타벅스를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지역에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했지만 지금은 발길이 옮겨지지 않아 갈 수 없다"며 "이런 자연스러운 감정의 의미를 읽어야지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민주주의, 5·18 폄훼는 안 된다. 이걸 건드리면 이건 금융 치료하겠다'는 판단을 하고 계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직접 비판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미덕"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은 이런 사안이 터지면 대개 상투적인 표현으로 넘어가셨는데, 이 대통령은 그러는 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일부에서 이것을 표현의 자유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이번에 확실하게 이 선을 정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번 논란이 터진 이후 "대통령과 장관들까지 나서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국민을 겁박할 일은 아니다(22일)", "또 다른 형태의 국가 폭력(23일)", "우리의 소소한 일상, 우리의 자유, 스타벅스 커피 들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자(24일)" 등 최근까지 연일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대전·충남 지역 유세 현장에서는 '커피 한 잔의 자유'라고 적힌 앞치마를 착용한 채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2026-05-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美 건국 250주년 콘서트, 가수들 '보이콧'... 트럼프 "내가 대신 무대에"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해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콘서트에 참여하기로 했던 가수들이 잇따라 보이콧하면서 도널드 프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무대에 서기로 했습니다. 가수들의 불참 선언 배경에는 해당 행사가 당초 알려진 '초당적 성격'이 아닌 트럼프 중심의 행사를 추진한 단체가 주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입니다. 현지시간 30일 CNN 등의 보도를 보면, '위대한 미국 스테이트 페어(Great American State Fair)'라는 이름의 콘서트는 다음 달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흘 넘게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런데 행사 주최 단체인 '프리덤 250'가 비(比) 당파적인 '아메리카 250' 행사에 맞서 만들어진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대안 행사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번 주부터 가수들이 잇달아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원래 이번 무대에는 그래미상을 받은 유명 래퍼 영MC를 비롯해, 더 코모도스, 마티나 맥브라이드, 모리스 데이 앤 더 타임, 록밴드 포이즌 등이 출연하기로 했었습니다. 이들은 '비(非) 당파적 무대에 공연할 기회를 제안받았지만, 이것은 잘못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의 지지자로 알려진 래퍼 바닐라 아이스가 속한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 등 일부 가수는 무대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인 '프리덤 250'의 대변인 대니얼 알바레즈는 CNN에 보낸 성명에서 "위대한 미국 스테이트 페어의 기획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24일 수요일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식에서 이 역사적인 축제의 포문을 직접 열게 되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가수들의 이탈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직접 개막식을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참을 선언한 가수들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고 음악도 지루하며 불평만 늘어놓는 몸값만 비싼 가수들 대신, 건국 250주년을 맞아 거대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세계 최고 볼거리이자 엘비스 프레슬리 전성기 시절보다 더 많은 사람을 모으는 남자, 기타 하나 없이도 해내는 남자, 조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불리는 남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데려와 삼류 아티스트를 대신하도록 하려 한다"며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오를 뜻을 내비쳤습니다. 
2026-05-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