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불 나면 어쩌려고...숙박시설 스프링클러 16% 불과
"모른다"던 문대림, '오영훈 비판 문자' 인정..."실무진 발송"
“재고 남았는데 270원 올렸다”… 기름값, 고시보다 먼저 뛰었다
생후 3주 영아 숨져...국과수 부검 의뢰
“40일 버티는 나라가 먼저 멈췄다”… 에너지 전쟁, 이미 시작됐다
정청래 "원칙 어긋난 컷오프 확인"...각 시·도당에 '경선 보장' 지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칙에 어긋난 컷오프 사례가 확인됐다"며 전국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들의 경선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라는 지침을 시달했습니다. 오늘(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지난 25일 당 대표 명의 협조문을 통해 "각 시·도당 공관위는 예비후보 자격을 취득한 후보들의 경우 모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 대표는 해당 문서에서 "일부 시·도당 공관위에서 중앙당의 '4무·4강' 원칙에 어긋나는 컷오프 사례가 발생했음이 확인됐다"며 공천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포했습니다. 정 대표가 언급한 '4무(無) 원칙'은 △억울한 컷오프 △낙하산 공천 △계파정치 △부당한 배제가 없는 공천, '4강(强) 원칙'은 ▲당원 주권 강화 ▲후보 검증 강화 ▲정책 경쟁 강화 ▲이기는 공천을 뜻합니다. 이는 6·3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 경쟁이 과열되고, 곳곳에서 탈락 후보들의 반발 등 파열음이 확산하자 정 대표가 직접 공천 기조를 강조하며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어제(27일) 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자 2차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음주운전이나 사기 등 범죄 경험이 있는 후보자들도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공관위원은 이 같은 지침으로 엄정해야 할 공천 심사에 영향을 끼쳤다는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3-28 정청래 "원칙 어긋난 컷오프 확인"...각 시·도당에 '경선 보장' 지침 기자

이 대통령 "참군인, 한번 보고 싶었다"...장군 진급 마다한 대령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27일) 12·3 비상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으로 근무한 조성현 대령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한번 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현 대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휘하 병력에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고 지시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연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 대령에 대한 조기 특진을 검토했지만, 본인이 정식 진급 시기 전 특진하는 것을 사양해 장군 진급을 시키지 못했다"며 조 대령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조 대령은 국민의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특진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그의 충정을 존중해 진급시키지 못했으므로 국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진정한 참군인 조 대령을 응원하고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주재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마친 뒤, 지휘통제실을 찾아 조 대령과 직접 대면했습니다. 현장에서 조 대령과 악수를 나눈 이 대통령은 "한번 보고 싶었다"며 격려한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2026-03-28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담뱃값 '1만원 시대' 되나...11년 만에 인상 추진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11년째 동결된 담뱃값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서 주목되는 지점은 2015년 이후 4,500원으로 동결된 담배 가격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기준 OEDE 주요국 평균 담뱃값이 약 9,869원(2023년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담뱃값 역시 1만 원 안팎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가격 인상 외에도 규제는 더욱 촘촘해집니다. 가향 물질 첨가 금지, 전자담배 기구 광고 금지 등 비가격 정책을 병행하고, 현재 28.5% 수준인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30년까지 25%로 낮추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담배에만 부과됐던 건강증진부담금을 주류에도 신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건강에 해로운 품목의 소비를 억제함과 동시에 고갈 위기에 처한 건강증진기금 재원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민 건강수명 목표를 73.3세로 설정하고 지역·소득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기 정신건강 검진을 확대해 건강 격차의 고착화를 막고, 폭염이나 신종 감염병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긴급 돌봄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보건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2026-03-28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9개월 쌓아놓고도 못 산다”… 종량제 봉투 품귀, ‘재고’가 아니라 ‘공급 실패’다
봉투는 있습니다. 그런데 팔릴 곳에 제때 도착하지 못합니다. 이번 종량제 봉투 품귀는 부족 문제가 아닙니다. 수요 변화에 공급 방식이 대응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 창고는 남아 있는데 매대는 비어 2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전국 종량제 봉투 보유분은 평균 3개월 이상이며, 절반 이상은 6개월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최대 9개월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그런데 판매 현장은 다릅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물량이 아예 없는 상황은 아닌데, 특정 규격은 입고되자마자 바로 빠진다”며 “진열할 시간 없이 창고에서 바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고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대에서는 공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주문은 10배로 뛰었는데 공급은 같은 속도 현장에서는 주문량이 평소 대비 최대 10배까지 증가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속도 차이입니다. 한 지역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평소 판매량 기준으로 배분된 물량이라 갑자기 수요가 몰리면 대응이 어렵다”며 ”추가 물량을 요청해도 지자체 공급 구조상 바로 채워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요는 즉시 반응했지만 공급은 기존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그 사이 매대가 먼저 비었습니다. ■ 구조적 한계… 지역 단위 공급, 병목 됐다 종량제 봉투는 일반 공산품처럼 전국 단위로 유통되지 않습니다. 지자체별로 생산·공급이 나뉘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해도 다른 지역 물량을 즉시 가져오는 방식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재고를 돌릴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지역별로 끊겨 있다”며 ”같은 브랜드 상품처럼 전국 단위 대응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재고와 현장 체감이 엇갈리는 이유입니다. ■ 원료 가격 상승은 촉발 요인… 나프타 76.8% 급등 이번 상황의 출발은 원료 시장입니다. 종량제 봉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톤당 633달러에서 1,119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증가율은 76.8%입니다. 정부는 나프타 수출을 제한하고 국내 공급으로 전환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생산에 필요한 물량을 우선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현재까지 생산 차질로 이어진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사재기 자제” 요청… 하지만 현장 체감과 엇갈려 정부는 반복해서 구매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재고는 충분한 수준이며 일부 지역의 구매 제한은 사재기 방지 차원”이라며 “필요 이상으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다르게 반응합니다. 또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구매 제한 안내를 붙여도 한 번에 여러 개를 사려는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며 ”불안이 커질수록 판매 속도는 더 빨라진다”고 전했습니다. ■ 사태가 드러낸 것은 생산과 재고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마주하는 건 비어 있는 매대입니다. 수요는 먼저 움직였고, 공급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창고에 남은 물량은 매대로 이어지지 못했고, 소비자는 ‘없다’는 경험을 먼저 겪었습니다. 종량제 봉투는 선택지가 없는 품목입니다. 규격 봉투 없이 쓰레기 배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2026-03-2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불 나면 어쩌려고...숙박시설 스프링클러 16% 불과
지난 14일 / 서울 중구 창문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호텔에서 난 불로 1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곳에는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 서귀포시 대포동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한 호텔. 모든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 2016년 호텔 건축 당시 이곳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도 아니었지만, 수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설치한 겁니다. 황인술 / 'ㅂ'호텔 대표 "우리 호텔 투숙객을 위해서 안전을 위해서 설치를 하게 됐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숙박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안전을 위해서 투자를 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6층 이상인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고, 2022년부터는 층수와 관계 없이 면적이 600제곱미터 이상인 숙박 시설에 반드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법 개정 전에 준공된 건물에는 소급 적용 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내 숙박 시설 2천여 곳 가운데 이처럼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6%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공하성 /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스프링클러를 자발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예를 들어서 화재 보험료를 인하해 준다든지 세금을 감면해 준다든지 소방 점검을 완화해 준다든지..." 또 최근 3년간 비상구에 적재물을 방치하거나 소화 설비 전원을 끄는 등의 문제로 적발된 도내 숙박업소는 480곳에 육박합니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숙박시설 화재는 60건.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화재 대응 시설 보강을 위한 단계별 대책이 요구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2026-03-27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다 이긴다’는 말부터 자른다”… 정청래, 압승론 차단하고 ‘선거 리스크’ 먼저 겨눠
여권 일각에서 ‘15대1 압승’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당 대표의 메시지는 정반대로 향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승리 전망’이 아니라 ‘패배 가능성’에 대비하는 기조를 공식화했습니다. 지지율이 높은 국면일수록 내부 변수로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 ‘압승론’ 대신 ‘리스크 관리’…당대표가 직접 선 긋기 정청래 대표는 27일 세종시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쉬운 선거는 없다”며 “선거에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이나 오버하는 말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높다 보니 일부에서 선거를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며 내부 기류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그런 일이 발생하면 중징계를 할 생각”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언행 관리 수준을 넘어 실제 징계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분명히 한 대목입니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일부 제기된 상태입니다. 정 대표 발언은 이 같은 낙관론 자체가 선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 “성실·절실·진실”… 메시지는 과거, 겨냥은 현재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가 강조했던 ‘3실’을 다시 꺼냈습니다. “성실하고, 절실하고, 진실해야 한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과거 메시지를 소환했지만, 초점은 현재 당 분위기에 맞춰졌습니다. 지지율 상승이 해이로 이어지는 순간 선거는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발언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선거를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 다시 묶어 세우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 영남 직접 간다… 확장 전략도 ‘대표 책임’으로 정 대표는 이날 경북 의성을 찾아 “틈 나는 대로 영남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전국 정당화를 위해서는 대구·경북, 부울경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지지율에 기대기보다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접근으로, 당대표가 직접 ‘험지’를 관리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선거를 이기는 왕도는 없다. 지극 정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6-03-2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민주당 제주도의원 2차 공천심사...송영훈·양홍식·하성용·한동훈 단수
6·3지방선거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늘(27일) 광역의원 후보자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27일)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2차 발표에선 단수 추천 4개 선거구, 경선 8개 선거구 등 총 12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단수 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자는 송영훈(서귀포시 남원읍), 양홍식(서귀포시 성산읍), 하성용(서귀포시 안덕면), 한동훈(서귀포시 표선면) 등 4명입니다. 경선 선거구는 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에선 김영심, 이창민 예비후보, 제주시 오라동는 강점범 예비후보와 이승아 제주도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제주시 노형동을 선거구는 현역 의견인 이경심 도의원과 현지홍 의원이 경쟁합니다. 제주시 이도2동을 선거구에선 한동수 도의원과 현길자 예비후보가 맞붙습니다. 제주시 화북동 선거구는 강성의 도의원과 고성만 예비후보, 제주시 아라동갑은 김봉현 예비후보와 홍인숙 도의원, 서귀포시 대륜동은 강명균 예비후보와 강소연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입니다. 제주시 삼양·봉개동은 김태관 예비후보, 박두화 도의원, 박안수 예비후보 등 3인 후보가 경선을 치릅니다. 
2026-03-2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