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라산 물폭탄에 엉또폭포 '콸콸'... 비 날씨 언제까지?
“소풍 한번 갔다가 전과자 낙인”… 교사들 등 돌리자, 결국 형사면책 꺼낸 교육부
다려도 인근 해상 어선 좌초.. 인명 피해 없어
“삼성 성과급 후폭풍, 최저임금까지 번졌다”… 올해는 배달기사·플랫폼 노동까지 정면충돌
“6억 성과급 본 순간, 판교도 흔들렸다”… 삼성발 보상 충격, 카카오 첫 연대파업 기로
“7년 된 비행기도 내놓는다”… 제주항공, 기단 운영 방식 바꿨다
제주항공이 비행기를 새로 들여오면서 동시에 기존 기재 정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오래 운영한 뒤 교체하는 방식보다는, 정비 부담이 커지기 전에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14일과 23일 B737-8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차세대 항공기는 모두 12대로 늘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전체 여객기 44대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 비중은 27.3%입니다. 직접 구매한 항공기는 B737-800NG 4대와 B737-8 12대를 포함해 모두 16대입니다. 평균 기령은 11.3년입니다. ■ “오래 굴리는 것보다, 유지비 줄이는 쪽” 최근 항공업계에서는 기단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연료비와 환율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정비 비용까지 오르면서, 항공기를 얼마나 오래 보유하느냐보다 유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제주항공이 기존 B737-800NG 중심 기단에서 B737-8 비중을 늘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신형 기재는 연료 효율이 개선됐고 정비 주기도 상대적으로 긴 편입니다. 운항 횟수가 많은 저비용항공사 특성상 이런 차이는 비용 부담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리스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스 항공기는 계약 종료 뒤 반납 정비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구매기는 매각이나 재리스 등 선택 폭이 더 넓습니다. ■ “중정비 전에 정리”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기령 20년을 넘긴 B737-800 리스기 2대를 반납했습니다. 올해 3월과 4월에는 경년 구매기 2대를 매각했고, 2018년 도입한 B737-800NG 3대 역시 추가 매각할 예정입니다. 눈에 띄는 건 해당 항공기들이 아직 기령 7년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보통 8년, 10년, 12년 단위로 대규모 중정비 비용이 발생합니다. 제주항공은 중정비 시점이 오기 전에 기재를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 해외 LCC들도 기단 교체 해외 저비용항공사들도 최근 노선 확대보다 기단 효율화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올해 초 B737-800 항공기 36대를 매각한 뒤 다시 빌려 쓰는 세일앤리스백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라이언에어는 B737 MAX 10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고, 에어아시아 역시 A321neo 기종 중심으로 운영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정비 이전에 적절한 가치 평가를 통해 해외 항공사에 매각하는 게 경영상 훨씬 유리하다”라며 “신 기종 도입과 기단 효율화를 통해 운항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두 번 고개 숙인 정용진, 끝나지 않은 ‘탱크데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신세계그룹 총수까지 끌어냈습니다. 대표 해임 카드까지 꺼냈지만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과문을 읽는 도중 한 차례, 발표를 마친 뒤 다시 한 차례 허리를 숙였습니다. 신세계그룹 총수가 공식 기자회견 형식으로 대국민 사과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신세계 내부에서도 이번 사안을 내부 이벤트 사고 수준이 아니라 그룹 전체 신뢰를 흔드는 위기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 5·18 당일 등장한 ‘탱크’ 표현… 논란은 순식간에 확산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탱크’는 1980년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장갑차를, ‘책상에 탁’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수사기관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행사를 중단했고,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을 즉각 해임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이어졌고, 반대로 구매 인증 게시물까지 등장했습니다. 논쟁은 소비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치·이념 충돌 양상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특히 정 회장이 과거 ‘멸공’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정치적 논란 중심에 섰던 만큼,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브랜드 내부 감수성 자체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결국 신세계는 실무진 문책 수준만으로는 상황을 정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고의성 없었다”… 그런데 공개된 ‘휴대전화 제출 거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부사장은 “조사 결과 해당 마케팅을 고의적으로 기획했다는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다”고 설명하면서 또 다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고의성이 없다면서 왜 핵심 자료 제출은 거부했느냐”, “결론을 먼저 정해놓고 조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실무자 개인에게 책임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흐름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 회장 역시 이날 “현장 직원들은 성실한 직장인일 뿐”이라며 “책임은 조직과 경영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흔들린 건 행사 하나가 아니라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논란이 유독 크게 번진 배경에는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내 스타벅스는 커피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를 넘어 일상 소비문화와 밀착된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제품 품질뿐 아니라 기업 태도와 사회적 감수성까지 함께 평가합니다. 특히 5·18과 같이 한국 현대사에서 상징성이 큰 날짜에 역사적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이 등장했다는 점은 일반적인 마케팅 논란과는 받아들여지는 무게 자체가 달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정용진 회장이 적절한 시점에 광주를 찾아 직접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타벅스와 신세계 브랜드를 바라보는 소비자 시선 역시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동작 봐라, 엎드려뻗쳐" 유세 후보들에 '얼차려'.. 민주당, 논란 일자 사과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서 군대식 '얼차려'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연출돼 한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은 그제(24일) 오후 광양시 옥곡5일장에서 열린 정인화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합동 유세 현장에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60대 남성 A 씨가 마이크를 잡으면서 불거졌습니다. A 씨는 유세 차량 앞에 선 후보들에게 "차렷", "열중쉬어", "앉아", "일어서"를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동작 봐라. 엎드려뻗쳐"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부 후보들은 실제로 바닥에 엎드렸고, 나머지 후보는 불편한 듯 눈치를 보며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후보들은 지원 유세를 위해 광양을 찾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가 상황을 인지하고 곧바로 "조금 전에 진행하시는 분이 '오버'를 했다"며 "재미있게 해보시려 한 건데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정인화 후보와 경쟁하는 무소속 박성현 후보는 논평을 내고 "대낮 길거리에서 시장, 도의원, 시의원 하겠다는 분들이 줄을 서서 군대식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었다"며 "이는 단순한 오버가 아니라 무의식에 자리 잡은 공천 권력에 대한 맹종과 권위주의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지자의 순간적인 돌출행동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돌출행동을 한 A 씨가 선대위 관계자로 확인돼 즉시 해임 조치하고 징계 청원, 최고 수준의 엄중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위원장인 권향엽 의원도 "순간 당황하고 불편하셨을 후보자들과 지지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A씨의 선대위 직책을 해임하고 전남도당에 징계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지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며 사과했고, 당사자인 A 씨는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것인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이번엔 국힘서 '오빠 논란?'.. 10대에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또다시 '오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쪽에서 나왔습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25일) 박민식 후보를 돕기 위해 북구 만덕동 일대에서 길거리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0대 여학생들이 유튜브 생방송 중이던 박 후보 측과 마주쳤는데,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안녕하세요, 여기 잘 생긴 오빠들 많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카메라를 들고 있던 남성 관계자가 "지나가, 괜찮아"라고 말했고 여학생들은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러한 영상이 온라인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에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일행 때문에 지나가지 못해서 지나가라고 말하는 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박민식 후보에게 오빠라고 칭한 것처럼 쓰고 있는데 기필코 그런 적이 없다"며 "오보 언론사에 대해선 언론중재위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상은 제 유튜브 채널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보시는 분들께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친한동훈계로 꼽히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26일) 자신의 SNS에 "참으로 기과한 장면"이라며 "선거가 진행될수록 정치인들의 품격과 속셈, 밑천들이 다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던 중, 현장에서 만난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발언해 논란을 산 바 있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정용진, 오늘 대국민 사과.. '탱크데이' 경위 조사 결과도 발표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당일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오늘(26일)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정용진 회장은 오늘(2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정 회장은 '탱크데이'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스타벅스코리아의 과거 마케팅들까지 논란이 번졌고, 이재명 대통령은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금수같은 행태"라며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정부에서도 직접 스타벅스 불매를 독려하고 나섰고,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지원되는 혜택을 거부하면서까지 스타벅스를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정 회장이 직접 나와 재차 사과오 사죄의 뜻을 밝히게 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또 사태 이후 진행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해당 마케팅의 기획과 결재 과정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05-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