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벽 넘었다...위성곤 시대 개막 [자막뉴스]
김성범 당선... 서귀포의 선택, 이제는 성과다 [자막뉴스]
국민의힘 제주도당 "냉정한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
첫 여성 민선 교육감 탄생... "고의숙 시대 열렸다" [자막뉴스]
한동훈은 돌아왔다… 이제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다
트럼프 '탈모약' 끊었나... 대통령 의료기록서 사라진 '피나스테리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료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1기 재임 시절 복용했던 탈모 예방약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제(4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2017년~2021년) 주치의들은 대통령이 첫 임기 전과 재임 기간 동안 '피나스테리드'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흔히 '프로페시아'라는 브랜드명으로 알려진 탈모 예방 약물로, 미국에서만 수백만 명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백악관으로 재입성한 뒤 발표된 의료 보고서에는 이 약물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실제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공개된 최신 의료 보고서에서도 탈모약은 없었고, 다른 3가지 복용 약물이 명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과거 피나스테리드 복용 여부나 현재 복용을 중단했는지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탈모약을 포함한 모든 약물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보고서는 현재 시점에서 공개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된 모든 약물을 반영한 것"이라며, 트럼프의 최신 의료 보고서에는 대통령직 수행 능력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공개 질환이나 수술이 누락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일각에선 이에 관한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매체는 컬럼비아대학교 정신의학과 로버트 클리츠먼 교수의 말을 인용해 "탈모약 복용에 대한 백악관의 투명성 부족이 곧 80세가 되는 대통령의 건강을 솔직하게 대하는 백악관의 태도를 대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나스테리드 복용이 우울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으며 이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의 건강과 복용 약물 공개에 대한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WP는 퇴임 당시 82세였던 바이든과 오는 6월 14일 80세가 되는 트럼프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 두 명이라며, 트럼프는 바이든이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며 그가 인지 검사를 더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트럼프가 2024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종합적인 의료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4월 이후부터는 손의 지속적인 멍과 다리 부종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고, 이러한 가운데 월터 리드 육군 국가군사의료센터를 세 차례 방문한 바 있습니다.
2026-06-0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투표지 부족'에 이준석, 국힘 향해 "재선거 염두 선명한 주장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야당은 주저하지 말고 재선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선명한 주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5일) 새벽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이제까지 본인이 반박해온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과 이번 사태는 다른 문제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소위 부정선거론은 논리적 귀결이 맞지 않아서 오히려 계속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 자체를 반박하고 지적했었다"며 그런데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선거만 관리하는 기관이 투표용지 수 하나 제대로 예측, 관리 못했다는 것을 국민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고의면 책임질 사람들이 생기고, 시스템상 결함이면 조직의 존속 여부를 다뤄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존립에 관한 이야기까지 꺼냈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은 즉시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야당도 주저하지 말고 재선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선명한 주장을 해야한다"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하의 수사기관 일체에 대한 불신을 여당이 만들었다"며 "국정조사를 질질 끌면서 안받을 경우 특검하자는 이야기가 폭발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은 국정조사 오늘내로 안받으면 특검으로 격상시켜서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그제(3일) 치러진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에 서울 송파구 12개, 강남구와 광진구 각 1개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 사태와 관련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일부 시민들이 5일 오전 현재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에워싸고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태 초기 즉시 개표 중단 및 재선거를 촉구했으나,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요구가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2026-06-0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성과급 합의 끝나자 1만 8천 명 떠났다… 삼성 첫 과반노조 두 달 만에 붕괴
삼성전자 창사 이후 처음으로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했던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가 결국 과반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된 지 불과 일주일여 만입니다. 5일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 수는 5만 8,4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말 7만 6,000명을 넘어서며 삼성전자 최초의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했지만, 약 40일 만에 1만 8,000명가량이 이탈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기준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 8,881명입니다.  과반노조 지위를 유지하려면 약 6만 4,400명 이상의 조합원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이 기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초기업노조는 확보했던 과반노조 및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 과반노조 만들었던 임금협상, 과반노조 무너뜨린 임금협상 초기업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조합원이 급증하며 삼성전자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노조에 올랐습니다. 노사 협상이 진행되던 시기 7만 5,000명 이상이 노조에 가입하면서 삼성전자 노사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결과가 나온 뒤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20일 총파업 돌입을 하루 앞두고 임금·성과급 관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핵심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수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받게 됐고,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도 억대 수준 특별성과급 지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스마트폰과 TV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상생협력 명목의 600만원 상당 자사주 지급이 결정됐습니다. 특히 적자를 기록한 일부 비메모리 사업부까지 특별성과급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DX부문 내부의 불만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같은 회사, 다른 성과급 조합원 감소의 배경으로는 사업부 간 보상 격차가 꼽힙니다. 같은 삼성전자 소속이지만 사업부에 따라 성과급 규모가 크게 벌어지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이 확산됐습니다. 실제 최근 늘어난 탈퇴 인원 상당수는 DX부문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성과급 확대 기대감으로 노조 가입이 늘었지만, 협상이 마무리된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아들인 조합원들이 대거 탈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과반노조 확대 과정에는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며 “협상이 끝난 뒤 노조에 남아 있을 유인이 약해졌다고 판단한 조합원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단독교섭권도 흔들… 삼성 노조 지형 재편 과반노조 지위 상실은 조합원 수 감소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과반노조는 복수노조 체제에서도 근로자 대표로서 회사와 단독 교섭할 수 있지만, 과반이 무너지면 다른 노조들과 공동교섭 체계를 구성해야 합니다. 반면 다른 노조들은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은 최근 조합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역시 2만 명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X부문을 기반으로 한 두 노조의 조합원 수를 합치면 4만 명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초기업노조는 DS와 DX부문 교섭 체계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오는 17일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며 조직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최초 과반노조로 출범한 초기업노조는 과반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 단독교섭 지위 유지 여부를 다시 판단받게 됐습니다.
2026-06-0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청년 못 들어오고, 직장인은 못 옮겨… 굳어가는 노동시장
청년들은 첫 일자리를 구하기 더 어려워졌고, 직장인들은 이직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직장을 옮겨도 이전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사례는 늘었습니다. 고용 규모는 유지되고 있지만 사람과 기회가 이동하는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취업자는 2,625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5천 명(0.4%) 증가했습니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과 국세 자료 등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임금·비임금 근로자를 의미합니다. ■ 취업자 늘었지만 새로 들어온 사람은 가장 적어 지난해 같은 사업체에서 계속 근무한 유지자는 1,892만 명으로 전년보다 37만 3,000명(2.0%) 증가했습니다. 전체 등록취업자 가운데 유지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2.1%까지 높아졌습니다. 반면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취업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2024년 진입자는 348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16만 4,000명(4.5%) 감소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2022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도 이어졌습니다. 취업자는 늘고 있지만 신규 채용과 노동시장 유입은 오히려 위축되고 있는 셈입니다. ■ 가장 먼저 좁아진 취업문… 청년층 직격 감소세는 청년층에서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15~29세 신규 진입자는 113만 명으로 전년보다 7만3천 명 감소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30대 진입자도 57만 7,000명으로 3만 6,000명 줄었습니다. 60세 이상 역시 2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청년 인구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확대와 신입 채용 축소, 경기 불확실성 장기화 등도 청년층의 취업문을 좁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 이직도 줄었다… 움직임 잃은 고용시장 직장을 옮긴 사람도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다른 사업체로 이동한 이직자는 384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0만 3,000명(2.6%) 줄었습니다. 신규 취업 감소에 이어 이직까지 줄어들면서 노동시장 이동성도 낮아지는 모습입니다. 고용시장이 새로운 일자리와 인력 이동을 통해 순환되기보다 현재 자리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업 규모별 이동 경로를 보면 이직자의 72.6%는 같은 규모 기업으로 이동했습니다. 중소기업 이직자의 81.4%는 다른 중소기업으로 옮겼고 대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은 11.8%에 그쳤습니다. 반면 대기업 이직자의 56.6%는 중소기업으로 이동했고, 다른 대기업으로 옮긴 비율은 37.0%였습니다. ■ 이직해도 연봉이 오르지 않아 이직 후 임금이 증가한 근로자 비율은 57.8%로 전년보다 2.9%포인트(p)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41.3%로 2.9%p 증가했습니다 이직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이전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직장으로 옮긴 셈입니다. 과거에는 이직이 임금 상승의 대표적인 경로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더 나은 보상보다 고용 안정성을 우선하는 선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 임금 상승 이직 비율은 29세 이하가 63.1%로 가장 높았고, 30대 61.4%, 40대 57.8%, 50대 53.7%, 60세 이상 5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06-0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치킨 이어 삼겹살...젠슨 황, 총수들과 '삼쏘 회동'하며 AI 동맹 다진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오늘(5일) 낮 1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합니다. 황 CEO는 입국 직후 공항 게이트 앞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한국 방문 소회와 목적을 직접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국내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번 방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일정은 국내 재계 리더들과의 만남입니다. 지난해 방문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해 관심을 모았던 '치맥회동'에 이어, 다시금 국내 대기업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황 CEO는 이번 방문에서 서울 시내 주요 상권으로 이동해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쏘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맥회동에 참석했던 이재용 회장은 회장은 해외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회동 후보지로는 트렌디한 감성의 성수동이 꼽혔으나, 혼잡에 따른 안전 우려와 동선 효율성을 고려해 현재는 홍대입구나 을지로 일대 식당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이번 방한을 기점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망에 속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을 꾀하는 현대차, 가전 및 AI 인프라의 LG, 소버린 AI 동맹을 추진 중인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접점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026-06-0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어쩌면 좋아" 김어준, 오세훈 기사회생에 '탄식'
유튜버 김어준씨가 6·3 지방선거 개표 중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득표율을 처음으로 역전하자 "어쩌면 좋아"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김씨는 어제(4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오 후보의 역전 소식을 들은 후 "서울은 또 역전됐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되면 보수 진영은 한동훈과 오세훈 대선 후보가 두 명이나 살아 돌아오는 셈"이라며 "이(진보) 진영은 김경수와 조국이라는 대선 후보급이 낙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에서 치러진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석을 차지했으나,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에서는 국민의힘에 패배했습니다. 김씨는 이번 선거에 대해 여당이 "마음을 다 쏟아붓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선거 초반 (민주당의) 지지율이 넉넉히 앞서 나가서 이완된 채 선거를 시작했다"며 "중반 이후 보수 결집이 눈에 띄고 지지율 격차가 좁혀져 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자의 숫자를 놓고 보면 민주진보 진영의 대승"이라면서도 "지금 눈높이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때 지방선거 압승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기지 못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뼈 아픈 대목으로 초반 강한 기세를 보였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분열로, 국민의힘 '어부지리' 승리를 거둔 경기 평택을 선거구를 꼽았습니다. 김씨는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실패"라며 "합당했다면 평택을 같은 선거구는 안 나왔을 것이다. 민주당 내부에서 미래 권력을 놓고 보이지 않는 다툼이 있었고, 그래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풀 파워로 치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평택을 같은 곳에선 내란을 함께 극복했던 동지와 이렇게까지 싸워야 하나 싶은 갈등을 겪게 되니까 그 과정에서 상대를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승부욕 대신 마음이 흩어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북갑 의원 등 선거주요 격전지에 사실상 '정치 신인'이 배치된 점도 약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진보 진영 분열로) 마음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구도는 사라지고 개별 후보와 개별 이슈만 남게 남는 것"이라면 "그럼 후보의 개인기로 돌파해야 하는데, 신인들은 그런게 어렵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떨어진 재보선 후보들은 첫 도전하는 신인이었다"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도 광역 선거 신인이고,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도 마찬가지다. (지지율이)좁혀질 때 극복해 나가는 선거운동이 미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6-0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조갑제, 한동훈 생환에 "국힘 양아치 시대 끝내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6·3지방선거 결과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스스로 양아치의 시대를 끝장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조 대표는 어제(4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장동혁의 국힘은 졌지만 오세훈, 한동훈, 유의동이 대표하는 진짜보수는 이겼다"며 "윤석열, 장동혁, 황교안과 손절하고 맨정신 국민들과 손잡은 덕분"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한동훈, 오세훈, 유의동은 극우컬트그룹의 양아치 노선과 싸워서 당선됐다"며 반면 "박형준 후보는 장동혁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낙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극우컬트그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좋은 학교 나와서 출세해 영화를 누리면서 영혼을 악령에 팔아넘긴 식민지 관료형 정치인들의 명단을 만들어 공천에서 영구 배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영구 배제' 대상으로 "윤석열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칭송한 의원들, 거짓선동자 전한길을 스승처럼 모신 의원들, 부산에 내려가 한동훈에게 저주를 퍼부은 이른바 중진의원들, 부정선거음모론이 거짓인 줄 알면서도 이 정신질환자들과 결탁한 자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패인에 대해 "이재명 정권의 스타벅스 불매운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헌법정신을 건드렸다가 개인주의적인 시민들의 저항을 만나 서울시장 선거 패배를 자초했다"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이번 선거로 이재명 공소취소 시도도 어렵게 됐다"며 "한국인은 오만한 권력을 용서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누가 지금 가장 오만한 사람인가. 이번 선거의 교훈은 여기에 있다"며 "극우심판, 이재명 견제, 보수재건. 이게 이번 선거의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6·3지방선거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 등 4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2026-06-0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