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이달 출범
7차례 수술 견딘 붉은바다거북, 7년 만에 다시 제주 바다 품으로
기사 고령화에 줄어드는 제주공항 밤 택시.. 보상금 유인책 먹힐까
제주 여행 생각 없던 쇼핑객까지… 제주가 인천 송도로 향하는 이유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2공항 조속추진단 구성해야"
교육청 제안 채택률 3.2% 급락..'도민 제안 외면' 지적
이진숙 "이재명과 이낙연의 차이.. 패륜? 李가 왕인가"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 문제를 집중 추궁 중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사례까지 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진숙 의원은 오늘(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과 이낙연의 차이"라며 이 전 총리의 묘소 이장을 언급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신고하지 않고 밭에 모친의 묘소를 조성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2020년 사과와 함께 이장했습니다. 당시 이 전 총리는 "1991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고향 동생 소유의 밭에 모셨고 재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 유언을 받들어 아버지 곁에 모셨다"며 "법에 정해진 대로 과태료를 물겠다. 그리고 서둘러 이장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을 겨냥해 "한 사람은 발견 즉시 이장했지만, 다른 한 사람은 버틴다"라며 "비극은 언제나 선의를 기대하는 우리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을 향해 '패륜'이라고 압박하는 범여권을 향해선 "'패륜'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의 도리를 위반하는 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부모 묘소를 농지에 불법으로 조성하고, 3년 동안 철거 명령을 받고도 버티는 대통령 일가가 패륜인가"라며 "아니면 농민들에게는 경자유전을 내세우며 농지법 지키라고 요구하면서 불법 묘소를 유지하는 대통령 일가를 비판하는 것이 패륜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며 일가의 불법에 눈감는 것이 인간의 도리를 위반하는 일, 즉 패륜"이라며 "이재명이 왕인가, 이재명이 우리 국민들의 아버지인가, 여기가 김일성을 어버이로 모셨던 북한 같은 곳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공천 대가 1억 수수' 강선우 징역 2년 6개월.. 보석 22일 만에 법정 구속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이춘근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강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 모 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지난달 22일 보석으로 풀려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날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시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강 의원을 만난 뒤, 남 씨를 통해 공천 대가로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건넸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으며, 김 전 시의원은 강서구 제1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공천받아 당선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시의원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고 기부받았다"며 "이는 선거 공정성을 저해하고 이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강 의원에 대해서는 "1억 원이라는 거액을 수수한 점,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수수한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부연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강훈식 후임에 임광현 국세청장.. "민생 성과 위해 온 힘"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한 가운데, 임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오늘(14일)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브리핑에서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사명을 늘 품어왔지만, 막상 비서실장 소임을 맡게 되니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온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년 국민주권정부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국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고 대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 아닐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퇴임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정권 초기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윤석열 징계 반대는 적절, 임은정 반발은 달라”… 김지용의 두 기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반대했던 자신의 행동은 적절했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자신의 임명에 반발하는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행동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참여한 검찰 집단성명은 집단 반발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임 청장의 인선 반대에 대해서는 자신의 과거 행동과 구분했습니다. 중수청이 임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가운데, 과거 자신이 참여한 집단성명과 현재 조직 내부의 공개 반발을 구분하는 기준이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 윤석열 징계 반대 성명에 “당시엔 적절” 김 후보자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에 반대했던 자신의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시 징계 청구의 재고를 촉구하는 집단성명에 동참한 것이 적절했는지 묻자 “그 당시에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성명이 검찰 조직의 집단 반발이었다는 지적에도 “집단 반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집행 정지 명령과 징계를 청구하자 이에 반대하는 검찰 간부들의 성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같은 이력은 김 후보자 지명 이후 이른바 ‘친윤 검사’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사건을 처리하면서 어떤 정치적 성향에 편중되지 않고 나름 소신 있게 처리했다고 외람되지만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수청장으로서의 적격성을 두고도 “중수청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제가 부적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임은정의 인선 반발에 “그때와 상황 달라”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행동과 임은정 청장의 최근 공개 비판을 비교하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광희 의원이 현재 인사권자의 결정에 반발하는 임 청장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임은정 청장의 지금 그 행위와 그 당시 제가 했던 것은 약간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검찰총장 징계 반대와 임 청장의 중수청장 인선 반대를 같은 성격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임 청장은 김 후보자의 검찰 재직 시절 행적을 문제 삼으며 초대 중수청장 임명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왔습니다. 광주지방중수청장에 임명된 이후인 지난 5일에도 페이스북에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 중수청 수사관이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수청은 지난 12일 임 청장에 대한 감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 추미애의 ‘나치·아이히만’ 비유에는 “일부 모욕적” 김 후보자는 자신을 강하게 비판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일부 표현이 모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은 추 지사가 김 후보자를 ‘밀정’, ‘나치 전범’, ‘아이히만’ 등에 빗댄 점을 거론하며 “야당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에게 그 정도로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일부 모욕적 표현이라는 것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마는, 그것이 다 우리 중수청장이라는 자리에 그 무게감과 중요성 때문에 뭐 하신 말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의 검찰 재직 시절 행적 등을 문제 삼으며 초대 중수청장 인선에 반대해 왔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7차례 수술 견딘 붉은바다거북, 7년 만에 다시 제주 바다 품으로
7년 전 폐그물과 낚시 도구 등에 걸려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던 붉은바다거북이 7차례의 수술과 긴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갑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1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장기간의 보호 및 치료를 마친 붉은바다거북 1마리를 자연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북은 지난 2019년 8월 27일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좌초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시 왼쪽 상완부가 노출되고 오른쪽 어깨 근육과 식도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이에 더해 빈혈 증세까지 보여 장기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거북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로 이송돼 전 과정에 걸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손상 부위 봉합과 염증 제거를 위해 총 7차례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고, 바다거북 치료 사례 최초로 특수장비를 활용한 음압치료까지 병행했습니다. 반복적인 어깨와 목 부위 염증 재발로 고비를 겪기도 했으나, 올해 2월 마지막 수술을 통해 잔여 염증 조직을 완벽히 제거한 이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방류 장소로 선정된 광치기해변은 거북이 처음 구조된 곳과 인접해 있으며, 모래사장을 지나 스스로 입수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거북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위성추적장치나 개체인식표는 부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바다로 돌아간 붉은바다거북이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조난 또는 부상 입은 해양동물의 구조와 치료부터 자연복귀까지 해양생물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기사 고령화에 줄어드는 제주공항 밤 택시.. 보상금 유인책 먹힐까
제주자치도가 밤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해도 택시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발표하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심야시간 공항 운행 택시 유입 확대를 위해 내일(15일)부터 1달 동안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공항 운행 택시의 보상 단가를 1회당 2,200원에서 3,700원으로 한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보조금 2,200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공항 유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제주도내 택시 운송종사자는 5,241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38.8%인 2,036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밤 9시 이후 택시 운행률은 약 43% 수준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택시 유인책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내년부턴 지원을 본격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버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현재 시외방면 버스 막차는 대부분 밤 9시 40분 쯤 공항에서 출발해 마지막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할 경우 버스를 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항을 경유하는 제주시내 심야버스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0시 25분까지 하루 26차례 운행하고 있으나, 시외 방면 급행버스는 서귀포시내 방면 800-1번이 밤 11시, 모슬포 방면 151-1번은 밤 10시 30분에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 달 중 동일주로(조천·구좌·성산), 서일주로(애월·한림·한경), 번영로(표선·남원) 방면 시외 방면 심야버스 3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합니다. 이밖에 그동안 기상악화로 체류객이 발생할 때만 투입되던 전세버스는 항공편 지연 등으로 심야 도착객이 몰릴 경우에도 투입되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국제공항 야간 체류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택시·버스를 활용한 개선대책을 마련했다"며 "심야에도 택시와 버스로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공항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정청래 "신천지, '있다는 의혹' 깨부숴야.. 물 흐리는 자가 범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의미 있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한 가운데 전대에서 경쟁했던 정청래 의원이 철저한 규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명분열주의 신천지 비밀연합이 있다면 그것을 깨야한다"라며 "없다면 '있다는 의혹'을 깨부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있는대로 공개하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라며 "적당히 덮으려는 자가 범인, 내빼는 자, 물흐리는 자가 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천지 개입설에 강력 반발해 온 정 의원은 하루 앞선 어젯 밤(13일)에도 당에서 '공개 수준과 후속 대응은 논의 중에 있다'고 공지한 것을 두고 "공개 수준이 어디 있나"라며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라며 "무엇이 두려운가, 꼼수 없이 있는 그대로 밝히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최고위원도 신천지 가입 조사 보고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 최고위원은 오늘(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박선원 최고위원이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신천지 당원 관련 조사 결과를 구두로 짧게 보고했다"며 "제대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회의를 열자고 제의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 대표가 일정을 잡으라고 지시했고, '일절 외부에 유출하지 말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당연히 회의 결정이 있기까지 함구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건을 언론에 유출하다니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반드시 (유출자를) 찾아내 해당행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반명·신천지·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의 존재는 반드시 밝혀야 하고 진상규명 결과는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