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한다더니...제주도정, 현안회의 비공개 '빈축'
제주 '여성폭력' 피해 상담 급증.. 성폭력 4배 껑충
“해녀 밥상은 먼저 동났고, 자연의 색을 입힌 워크숍은 조기 마감”… 서울 한복판은 어떻게 제주 마을이 됐나
42년째 바다 건너간 제주… 소록도의 여름을 고치고, 안부를 남겼다
슬리퍼 신고 달렸다.. 무면허·불법체류 외국인 검거 도운 시민 정체는
日 규슈서 7.1 강진.. 200㎞ 떨어진 제주서도 "건물 흔들려"
일본 규슈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제주와 부산 등 우리나라 남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오늘(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쯤 일본 규슈 구마모토시 남쪽 23㎞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진앙에서 약 200㎞ 떨어진 제주와 부산 등에서도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습니다. 제주시 화북동에 있던 30대 남성은 JIBS에 "사무실에 있는데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소방에는 오후 4시 31분쯤 제주시 노형동 소재 오피스텔 10층에서 "건물이 흔들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1건 접수됐습니다. 제주소방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삽시간에 150건이 넘는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일본 지진으로 제주(제주시 진도 3·서귀포시 진도 2)와 부산, 경남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뚜렷하게 진동을 느끼고 정지 상탸의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울산·전북·충남·충북에서는 진도 2,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진도 1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2026-07-28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마감 임박' 제주 전입 청년 지원 '탐라출발패키지' 인기 [모르면손해]
제주에 새 둥지를 튼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탐라청년출발패키지'가 신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한 만 19~39세 청년에게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7월 말 기준 신청 건수 3,000건을 넘기며 예산 전액 소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제주愛주소in' 제주 주소 찾기 캠페인과 연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이후 청년층의 호응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지원 대상은 일반형(최초 전입)과 U턴형(과거 연속 5년 이상 제주 거주)으로 나뉩니다. 일반형은 최대 10만 원, U턴형은 최대 20만 원이 지급되며, 전입 축하금(1차)과 6개월 주민등록 유지 시 주는 정주 장려금(2차)으로 절반씩 나눠 제공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신청한 2,159명에게 1차분 1억 3,000여만 원을 지급했으며, 오는 8월부터는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2차분 지급을 시작합니다. 전체 예산은 3억 원입니다.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plus.gov.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 신청 시 별도의 증빙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신청일의 다음 달 10일 확정돼 15일에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제주도는 예산 소진 전까지 지원 대상 청년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28일) 발표된 국가데이터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제주 인구는 66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5천여 명(-0.6%)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2026-07-28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삼성·하이닉스 하루 만에 5조 원 팔아치웠다… 외국인 ‘투매’에 반도체 투톱, 석 달 전으로 후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나란히 13~14% 폭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무너졌습니다. 외국인은 두 종목만 5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코스피는 10%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주가를 끌어내린 직접적인 재료는 중국 메모리 업체의 공격적인 증설과 중국산 반도체 장비 개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증권가는 기술 경쟁 구도가 하루아침에 뒤집힌 것은 아니라며, 시장이 확인되지 않은 우려까지 한꺼번에 가격에 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외국인 하루 4조 8천억 원 매도… 반도체 대표주 직격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39% 내린 22만 원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가는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률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손꼽히는 낙폭입니다. SK하이닉스도 14.65% 떨어진 155만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5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매도는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3조 2,092억 원, 삼성전자를 1조 6,34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두 종목에서만 4조 8,000억 원 넘는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습니다. 기관이 SK하이닉스를 9,077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매도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중국 변수 두 개가 동시에 시장 흔들어 투자심리를 자극한 첫 번째 재료는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였습니다. CXMT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D램 생산능력 확대와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범용 메모리 공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도 압박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 매도세를 키웠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이전 세대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양산에 착수했다는 해외 보도까지 전해지면서 반도체 투자심리는 한층 위축됐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ASML은 6% 가까이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5% 안팎 내렸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 떨어졌고,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 "충격은 컸지만 확인할 부분도 많아" 시장에 번진 우려를 곧바로 산업 경쟁력 변화로 연결하기에는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DUV 장비의 개발업체와 생산 수준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데다, 아직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을 수 있어 상용화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CXMT의 생산능력 확대 역시 D램 공급 부담을 높일 수는 있지만, 곧바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실적에 미칠 영향도 현재로서는 크지 않다는 진단입니다. ■ 반도체 흔들리자 증시도 함께 주저앉아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표주의 급락을 고스란히 떠안았습니다. 코스피는 10.84% 내린 6,023.66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6,000선이 무너지기도 했고, 코스닥도 한때 700선 아래로 밀렸다가 705.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작동했습니다.
2026-07-2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국힘 '397억 반환' 위기에 홍준표 "尹 데려온 자들 책임져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 전 대통령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영입한 인사들을 겨냥해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27일) 저녁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쯤 됐으면 윤석열·한동훈을 데려와 한국 보수 정당을 망친 자들은 이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이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직후 나온 반응입니다. 형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은 대선 선거비용 397억 원을 반환해야 합니다. 홍 전 시장은 "그 둘을 떠받치고 여론을 오도한 족벌 언론들도 마찬가지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에 부화뇌동한 틀튜버들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려라"며 "니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이후 탈당한 홍 전 시장은 줄곧 윤 전 대통령과 한동훈 의원을 향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1월에도 "국민의힘을 망친 장본인은 윤석열·한동훈 두 용병 세력"이라며 "용병들의 난투극이 한국 보수 정당을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에도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정치검찰로 몰려 수사권 존폐 기로에 선 것은 전적으로 윤석열·한동훈의 정치검찰 행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사실상 한 의원을 겨냥해 "너 때문에 이재명 정권이 보복으로 검찰을 해체하고 보완수사권마저 박탈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26-07-28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산지공업사 한봉심 대표,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2억 원 기탁
제주지역 자동차정비업 등록1호 최대규모 업체인 기업인 ㈜산지공업사 한봉심 대표이사가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제주대학교는 어제(27일) 산지공업사 한봉심 대표 등이 학교를 방문해 ''창업주 유지계승 후학양성 및 대학 발전기금'으로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창업주인 고(故) 강문종 회장의 나눔과 상생 철학을 계승하기 위한 뜻에서 마련됐습니다. 이에 기탁금은 대학 연구환경 개선과 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학교 경상대학 2호관 강의실을 가칭 '산지공업사 강문종 강의실'로 영구사용될 예정입니다. 한봉심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가는 것이 가업을 이어받은 경영자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제주대학교의 교육과 연구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969년 창립한 산지공업사는 제주 자동차정비산업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입니다. 현재는 정비업, 폐차업, 자동차렌트업, 부품판매업, 전세버스업, 화물운수업 등 각종 부문을 그룹화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07-28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