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낚시객 기상 악화에 고립.. 해경 구조
[자막뉴스] '역파도' 이안류까지.. 강한 파도에 제주 해수욕장 절반 통제
기초질서 위반 등 법규 위반 무더기 적발
제주도 첫 조직개편 '40명 증원' 논란
"살려주세요" 튜브 탄 채로 먼바다 둥둥.. 20대 관광객 구조
“모두가 친명” 외쳤지만… 민주당 당권전, 전임 지도부 평가전으로 번지나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후보 등록 전부터 전임 지도부에 대한 평가와 차기 여당 운영 방향을 둘러싼 격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고민정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정청래 전 대표도 연임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도 출사표를 던져 정 전 대표가 가세하면 당대표 후보는 5명으로 늘어납니다. 다만 당내 경쟁의 중심은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 송 의원, 고 의원 등 주요 주자 4명에게 형성돼 있습니다. 후보들은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민주당을 이끈 정 전 대표 체제를 어떻게 평가할지, 당과 정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개혁 과제를 어느 속도로 밀어붙일지를 놓고는 입장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과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당정 일체를, 정 전 대표는 강한 개혁 노선의 연속성을 내걸었습니다. 송 의원은 당대표와 선거 지휘 경험을 강조하고, 고 의원은 계파 중심의 당 운영을 바꾸겠다는 쇄신론으로 승부에 나섰습니다. ■ 김민석 “자기 정치할 때 아냐”… 정청래 체제에 책임론 초반 전선은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 사이에서 가장 날카롭게 형성됐습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0일 전북에서 “지금은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 외에는 여당의 책무는 없다”며 “모두가 친명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성적표를 두고도 승리했다는 평가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 체제의 지도 방식과 노선을 유지한 채 총선을 치러도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를 제기하며 지도부 교체 필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출마 선언에서 꺼낸 ‘자기 정치’라는 표현은 정 전 대표 체제에 대한 책임론으로 이어졌습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충분히 연결하지 못했다며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대표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임 지도부의 운영 방식과 당정 관계를 겨냥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강조하는 것은 대통령과 당대표의 빈틈없는 호흡입니다. 차기 대표가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앞세우기보다 정부의 국정 운영을 당의 조직력과 선거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즈장했습니다. ■ 정청래 “개혁 깃발 더 높이”… ‘자기 정치’ 공세 반박 정 전 대표는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지역 일정과 당원 접촉을 이어가며 사실상 경선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킨 것도, 끝까지 지킬 사람도 저”라며 “강력한 개혁 당대표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비롯한 검찰개혁 과제를 언급하면서 누가 개혁을 실행할 수 있는지는 지난 1년의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총리가 당정 조율과 총선 경쟁력을 앞세운다면, 정 전 대표는 지지층을 결집하고 개혁 법안을 밀어붙인 추진력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기 정치’라는 비판에도 정면으로 반격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개인 정치를 앞세웠다면 과거 총선 공천에서 배제됐을 때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것이라며, 당에 남아 전국 지원 유세에 나섰던 이력을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가 전임 지도부의 교체 필요성을 제기할수록 정 전 대표는 개혁 과제의 후퇴 가능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두 주자의 대결은 누가 더 친명인지를 가리는 경쟁을 넘어, 차기 여당의 역할을 둘러싼 노선 충돌로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속도를 맞추는 여당을 만들 것인지, 당이 개혁 의제를 주도하며 정부를 이끌 것인지가 맞부딪히고 있습니다. ■ 송영길 “끝까지 간다”… 친명 표심 단일화에 선 긋기 송 의원의 완주 선언은 김민석·정청래 중심으로 짜이던 경선 구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중도 포기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당선을 목표로 끝까지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대표와 인천시장, 대선 지휘 경험을 내세우면서 김 전 총리에게는 독자적으로 당을 운영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정 전 대표에게는 지방선거 공천과 선거 지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당초 친명 표심이 정 전 대표에 맞설 특정 후보에게 모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송 의원이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이런 구상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모두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과 정부 지원 능력을 강조하고 있어 친명 지지층 안에서도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하는 1인 1표제가 적용되는 만큼 호남 권리당원의 선택도 중요해졌습니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이 전북과 광주·전남을 연이어 찾으며 당원 접촉을 늘리는 배경입니다. ■ 고민정, 계파 밖에서 ‘쇄신’… 경북부터 찾아 고 의원은 세 후보가 벌이는 친명 적통 경쟁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선호투표제 결정 과정을 두고 “불공정하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며 당 운영의 불투명성을 비판했습니다. 첫 지역 일정으로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호남이 아니라 경북을 택한 것도 다른 주자들과 구별되는 행보입니다. 자영업자와 청년, 여성 당원을 만나며 민주당의 외연 확대와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직력에서는 다른 주요 주자보다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다자 구도에서는 고 의원의 득표율과 함께 지지자들이 적어낸 다음 순위가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 의원이 완주할 경우 계파 경쟁에 거리를 둔 당원과 비주류 표심이 어느 후보로 이동하느냐도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선호투표제 공방… 규정 논쟁 뒤엔 2순위 표 계산 후보 간 신경전은 당대표 선출 방식인 선호투표제를 둘러싼 룰 싸움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별 선호 순위를 함께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1순위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에게 간 표를 유권자가 적은 다음 순위 후보에게 넘깁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같은 절차를 반복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7일 당대표 선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당헌·당규가 결선투표를 규정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 전 대표도 “당대표 선거 선출 방식은 결선투표제로 한다고 돼 있다”며 선호투표제 도입이 당헌·당규 위반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선수들은 룰을 가지고 가급적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전임 지도부 때 논의된 방식을 경선을 앞두고 문제 삼는 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송 의원은 선호투표도 결선투표의 한 형태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고, 고 의원은 제도의 유불리보다 결정 과정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공방이 거세진 배경에는 2순위 표의 위력이 있습니다. 1순위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탈락 후보를 선택했던 당원들의 다음 선택이 승자를 바꿀 수 있습니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지지층이 서로를 후순위로 택할 경우 정 전 대표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정 전 대표가 1순위 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면 표 재배분 없이 승부를 끝낼 수 있습니다. 선호투표제는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당원들의 후순위 선택을 통해 연대와 비슷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선거 방식 논쟁이 후보들의 생존 문제로 번진 까닭입니다. ■ 같은 대통령을 말하지만… 전당대회 이후, 당은 달라져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고, 당대표 예비경선은 21일 예정돼 있습니다. 정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 주요 주자들의 대진표도 완성됩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과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정 전 대표는 개혁 과제의 연속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송 의원은 경험과 선거 지휘력을, 고 의원은 계파 정치의 쇄신과 외연 확대를 강조합니다. 후보들이 내건 목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으로 같습니다. 그러나 전임 지도부를 평가하는 기준과 당정 관계를 설정하는 방식, 개혁을 추진할 속도는 서로 다릅니다. ‘모두가 친명’을 내세운 민주당 전당대회가 정청래 지도부의 재신임 여부와 집권 여당의 다음 노선을 함께 가르는 선거로 번지고 있습니다.
2026-07-1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한동훈과 인사도 눈치?”… 장동혁 팬덤, 국민의힘 내부까지 흔든다
“장동혁 대표를 지키세요.” “배신자인 한동훈 의원을 두둔하는 건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팬덤의 문자와 전화 공세가 당내 갈등의 또 다른 축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행보를 비판한 의원뿐 아니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거나 계파 간 화합을 언급한 인사까지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한 의원과 인사를 나눈 장면이 사진에 찍혔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은 의원도 있습니다. 장 대표에게 불리한 기류가 형성되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의원들의 연락처가 공유되고, 비슷한 취지의 메시지가 짧은 시간에 수천 건씩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욕설이 섞인 문자와 항의 전화는 개인 휴대전화에 그치지 않고 국회와 지역 사무실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이후 지도부 책임과 당 쇄신 방향을 따져야 하는 상황에서, 당내 논쟁의 초점이 선거 평가보다 특정 인물에 대한 태도로 옮겨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장동혁 비판 뒤 수천 건… 휴대전화 마비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취지의 항의 문자가 수천 건씩 몰리고, 욕설성 메시지까지 이어진다는 호소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직후 장 대표에게 비판적인 발언을 한 한 최고위원도 며칠 동안 휴대전화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문자가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대표만을 위한 사당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였습니다. 선거 결과와 지도부 운영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대표를 흔드는 행위로 받아들여지면서, 발언의 내용보다 장 대표 편에 섰는지가 먼저 평가 우선순위가 되어버렸습니다. 국회와 지역 사무실에는 “왜 장 대표를 돕지 않느냐”는 취지의 전화가 이어졌고, 의원실 직원들이 항의 전화를 받느라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친장계도 ‘한동훈’ 언급하면 표적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라고 문자 공세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친장동혁계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은 지난 5월 라디오에서 한 의원이 부산 북갑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복당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뒤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파 갈등을 접고 화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중진 의원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한 의원과 국회에서 인사를 나눈 영남권 의원에게까지 항의 문자가 이어졌습니다. 장 대표를 직접 비판하지 않더라도 한 의원과 대화하거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부담이 당 안에 퍼지고 있습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문자 폭탄에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이라며 “정치 성향이 다른 의원들과 인사하기도 겁난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책과 표결이 아닌 누구와 만나고 인사를 나눴는지가 충성도를 가르는 기준으로 소비되면서 의원들 사이의 일상적인 교류까지 위축되고 있습니다. ■ 연락처 공유 뒤 동시다발 공세 지지자들이 정치인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정당 정치의 한 과정입니다. 논란이 되는 것은 항의가 이뤄지는 방식과 수위입니다. 장 대표에게 불리한 현안이 불거지면 온라인 공간에 특정 의원의 연락처가 공유되고, 유사한 문구의 문자와 전화가 한꺼번에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욕설을 스팸 단어로 등록했지만 표현을 바꿔 보내는 메시지까지 막기는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욕설과 업무 방해 수준의 전화가 이어질 경우 의원들에게는 공개적으로 다른 의견을 내는 일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지도부에 문제를 제기하기보다 침묵하는 편이 안전하다는 판단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 민주당 팬덤 비판하던 국민의힘, 같은 논란 문자 폭탄과 이른바 ‘좌표 찍기’는 그동안 진보 진영의 강성 팬덤을 둘러싸고 반복돼 온 논란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문꿀오소리’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조직된 ‘손가락혁명군’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요 정치 현안마다 의원 명단과 연락처를 공유하고, 지지 정치인과 다른 입장을 낸 인사를 ‘배신자’나 ‘수박’으로 지목해 압박했습니다. 2019년 조국 사태 당시에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판한 민주당 인사들에게 문자와 전화가 집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런 행태를 팬덤에 포획된 정당 정치의 폐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찬성 의원들을 겨냥한 집단 항의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팬덤의 개입 범위가 지도부 거취와 계파 갈등, 복당 문제를 넘어 의원들의 일상적인 교류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의 강성 팬덤을 비판해 온 국민의힘이 같은 문제를 당 안에서 마주하게 된 셈입니다. ■ 지방선거 책임론 밀어낸 ‘대표 지키기’ 이 같은 강성 팬덤의 공세는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장 대표 책임론과 맞물리며 당내 갈등을 한층 키우고 있습니다. 지도부의 책임 범위와 쇄신 방향을 놓고 벌어져야 할 논쟁이 ‘장동혁을 지킬 것인가’, ‘한동훈 편에 설 것인가’를 둘러싼 계파 대결로 옮겨갔다는 지적입니다. 강성 지지층의 결집력을 당의 동력으로 끌어안을지, 내부 논쟁을 가로막는 부담으로 남길지는 국민의힘이 풀어야 할 과제가 됐습니다.
2026-07-1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박근혜 대통령님 그립다.. 죽기 전 죄송하다 전하고파" 최서원 자필 편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자필 편지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는 그제(9일) 자신의 SNS에 최씨 자필 편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편지에서 최 씨는 "그동안 잘 지내고 계시는지 항상 염려스럽다"라며 "지방선거 유세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세월의 변화를 많이 느꼈고 몸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아 걱정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죽기 전에 뵙고 '죄송했노라, 용서해 주셔라' 전하고 싶었는데 이미 늙고 병들어 다시 뵐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11년 수감 생활 동안 박 전 대통령을 배신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재심과 소송도 대통령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죄책감을 늘 안고 살아간다"며 "죽는 순간까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언론 인터뷰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병원에서 쫓겨날까 두려워 발악한 것"이라며 "딸에게 병원비라는 빚만은 남기고 싶지 않아 마지막으로 도움을 호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딸 정 씨는 뒤이어 올린 글에서 "저희는 박 전 대통령을 한순간도 원망하거나 비난한 적이 없고 늘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자신에게 "그분(박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 절대 원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2020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직권남용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해 왔습니다. 현재는 척추 골절 수술 부위 감염 치료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일시 석방된 상태입니다.
2026-07-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무섭노" 발언 아이돌 멤버 고향 거제시에 민원.. 결국 시장까지 나서 입장문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두고 해당 멤버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에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거제시장이 정치적 해석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어제(10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표현은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언이자 구어적 표현"이라며 "이를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담은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거제시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이돌 멤버에 대해선 "원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거제 사투리와 일상적인 거제의 풍경을 소개하며 꾸준히 고향을 알려왔고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감쌌습니다. 그러면서 "건전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거나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질 경우 당사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소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거제시장의 입장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무섭노" 발언에 대한 거제시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현지 MBC경남 PD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해당 멤버와 "무섭노"에 대한 발언을 올리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식 표현이라며 주장했습니다. 이후 말 끝에 '노'를 붙이는 표현이 일베식 표현이라는 주장이 논란이 되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참전해 일베식 표현인 '노'와 일상적인 경남 사투리의 '노'를 구분할 수 있다며 "무섭노"라는 표현을 쓴 아이돌 멤버를 우회적으로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2026-07-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최강욱 "경찰이 수사 안 하면 검사가 언론에 알리면 돼".. 野 "검언유착 그렇게 공격하더니"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여권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대안으로 검사가 언론에 알리면 된다는 주장이 나오자 야권에서 집중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유튜브 '매불쇼'에서 경찰이 부실 수사로 사건을 덮으려 할 경우 검사가 언론에 알리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검사가 성범죄 관련 추가 증거 수집을 요구했는데도 경찰이 수사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보완수사권이 완전히 폐지됐다고 쳤을 때, 내가 검사면 언론에 바로 알리겠다"며 "수사관 교체 요구권도 포함돼 있는데 공표하면 경찰이 뭉개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윤기 사건'에 대해선 "일단 근본적으로 이게 왜 이렇게 언론에 나오고 있는가를 지적하고 싶다"며 경찰이 사건을 은폐한 게 아니라 이미 살인죄로 송치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의원 시절 '검찰개혁'을 주도했던 최 전 의원의 발언에 야권에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하고 대신 '검언유착' 하란 것이냐"라며 "답이 없다는 사실을 자기들도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SNS에 "민주당에 따르면 보완수사 금지에 대한 민주당의 유일한 대안은 '검언유착'이라고 한다"라며 "'검언유착' 공작으로 저를 죽이는데 앞장섰던 최강욱 같은 사람이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검사가 언론에 흘리면 된다는 코미디 같은 소리를 한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나라 망치고 있다"라며 "총선 압승해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7-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날씨] 무더위 속 낮부터 일부 지역 비.. 강한 바람에 너울도 주의
주말인 오늘(11일) 제주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한라산 남쪽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 낮 최고기온은 29~32℃로 평년보다 2~3℃ 정도 높겠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1~33℃ 안팎으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 활동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서부와 북부, 동부에는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전까지는 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부터 내일(12일) 늦은 밤 사이에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산지는 10~60㎜, 나머지 지역은 5~20㎜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1~5m, 제주도먼바다 2.5~5.5m로 일겠습니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를 잇는 하늘길은 정상 운항되고 있지만 여객선과 도항선은 부분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니 탑승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요일인 내일(13일)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한라산 남쪽지역은 대체로 흐리겠고 이른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소강상태는 많겠습니다.
2026-07-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역파도' 이안류까지.. 강한 파도에 제주 해수욕장 절반 통제
중문해수욕장 / 오늘(10일) 오전 커다란 너울이 계속 밀려듭니다. 하얀 포말은 해안가를 가득 뒤덮습니다. 강하게 밀려드는 파도 사이에서 거꾸로 치는 파도가 확인됩니다. 역파도로 불리는 이안류입니다.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먼 바다로 떠밀려 나갈 수 있어 가장 위험한 파도로 불립니다. 한승탁 / 시민수상구조대 119팀장 "(이안류는) 물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오늘 같이 풍랑주의보가 내리고 파도가 심할 때는 물 밖으로도 이안류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날은 드물긴 한데, 그만큼 파도가 강하다는.." 김동은 기자 "해상에 높은 파도와 강한 이안류까지 더해지면서 이곳 해수욕장은 입욕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에 절반이 입욕이 완전 통제되거나 부분 통제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서귀포 앞바다에선 최고 2.5미터가 넘는 파도가 이는 등 도내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런 높은 너울은 바람의 영향입니다. 제9호 태풍 바비가 북상중인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남풍과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해양기상전문관 "제주 남쪽 먼바다로부터 남동에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제주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파주기가 15초 안팎으로 너울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내일(11일) 새벽부터는 남쪽 먼바다에 물결이 최고 5미터까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안 안전 사고 위험 단계도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이기형 / 서귀포해양경찰서 순찰구조팀장 "특히 주말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안전 요원과 협력해 물놀이 위험 구역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기상청은 풍랑 특보가 오는 13일까지 길게 이어지겠다며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6-07-10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