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내일부터 기온 급강하.. 21일 밤부터 많은 눈
제주 B형 독감 확산 조짐.. 소아·청소년 주의
제주 여성 경제활동 65.7%.. 임금은 남성 72% 수준
정산이 예술을 멈춘다… 예술가들, ‘보조금 시스템’에 직접 칼을 뺐다
거꾸로 가는 제주 골프, 아직 바닥을 못 봤나… “예전의 제주가 아니다”
무관세 만다린 대응.. 제주 만감류 출하 지도
"남은 건 저항 뿐" 전광훈, 옥중서신으로 부정선거 띄우며 단체 행동 자극 계속
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옥중서신을 통해 부정선거를 띄우며 계속해서 대규모 집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어제(18일) SNS를 통해 공개한 2번째 옥중서신을 통해 "국민저항권이란 무엇인가"라며 "국민저항권이 수없이 발동되었지만 가장 정확하게 적용된 것은 4.19 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19가 일어난 이유는 이기붕이가 부통령 하려고 부정선거를 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오늘날은 부정선거가 없는가? 만약 부정선거가 없다면 중앙선관위가 서버를 공개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당시 공수부대를 250명 보냈고, 선관위는 300명을 보냈다"며 "계엄령 이전 국정원이 중앙선관위를 해킹했더니 11번 시도에서 6번 뚫렸고 암호 번호가 12345였다"고 말하며 계엄에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정선거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북한과 중국 등 외부 세력이 한국 선거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4.19처럼 하면 안된다. 4.19 때는 200명 가까이 학생들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사태를 의식한 듯 "비폭력 저항으로 광화문 광장에 천만 명만 모이면 국민저항권이 완성될 것"이라며 "국민저항권은 천부인권이며 이제는 모든 국민들이 이해한다"고 분노 감정을 자극하면서도 비폭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은 이제 사법부, 국회, 행정부가 다 무너졌기 때문에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은 국민저항권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목사는 첫번째 옥중서신을 통해서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천만명이 모여 국민 저항을 외치면 이재명은 물러갈 것이고 윤석열대통령은 살아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 목사가 '천만명'을 강조한 그제(17일) 보수단체 집회에는 경찰 추산 1만 3,0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6-01-19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죽음을 꺼낸 단식, 화합을 꺼낸 방문… ‘쌍특검’은 밀려났고 보수의 계산만 남았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쌍특검 단식’이 나흘째를 넘겼습니다. “죽기 각오”라는 자필 문장, 저혈압 진단에도 수액을 거부했다는 전언, 그리고 로텐더홀을 채운 당내외 인사들의 잇단 방문까지. 장면은 강해졌고, 그만큼 질문도 분명해졌습니다. 이 단식은 특검을 향한 압박일까, 아니면 보수 진영을 다시 묶기 위한 정치적 선택일까. ■ “죽기 각오”가 만든 프레임, 논점은 옮겨졌다 단식은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순간, 논쟁의 중심은 수사 설계에서 결의의 강도로 이동합니다. 장 대표는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자필 입장문에서 “어제부터 장미 한 송이가 내 곁을 지키고 있다. 내 곁에 올 때부터 죽기를 각오했다”며 “나도 그도 물에 의지하고 있다. 내가 먼저 쓰러지면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정부·여당을 향해 ‘통일교 특검’과 ‘민주당 공천 헌금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오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특검의 범위와 대상, 추천 방식과 중립 장치 같은 핵심 쟁점은 뒤로 밀렸습니다. 여론의 시선은 “무엇을 수사할 것인가”에서 “얼마나 버틸 것인가”로 이동했습니다. 메시지는 커졌지만, 정작 내용은 가려졌습니다. ■ 저혈압·수액 거부, 설득이 아닌 결집의 선택 의료진이 수분 보충과 휴식을 권고한 상황에서 장 대표가 수액을 거부했다는 대목은 지지층 결집에는 작동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층에는 불편한 신호를 보냅니다. 정치적 투쟁이 신체의 한계와 맞닿을수록, 요구의 정당성은 더 엄격한 설명을 요구받습니다. “왜 지금이며, 왜 이 방식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없다면 공감은 확장되지 않습니다. ■ 이어지는 방문 행렬, 특검보다 선거가 먼저 보여 이날도 농성장에는 지도부와 의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에 이어 광역단체장급 인사들까지 줄지어 섰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수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장 대표를 격려했습니다. 이 장면은 수사 요구의 현장이라기보다, 선거를 앞둔 보수 재정렬의 무대에 가깝습니다. 단식의 목표가 특검이라면 메시지는 수사 설계로 수렴돼야 합니다.  그러나 현장은 정치 일정의 언어로 채워졌습니다. ■ 같은 날 나온 사과, 같은 방향의 ‘화합’ 신호 같은 날 한동훈 전 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를 두고 “당의 화합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단식과 사과가 같은 날 포개지며, 당의 메시지는 한층 더 분명해졌습니다. 정국의 초점은 특검의 성패가 아니라, 분열을 멈추고 선거 모드로 들어갈 수 있을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여기서 더 나가면 해당 행위" 민주당, '1인 1표제' 재추진에 계파 갈등 수면 위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인1표제'를 재추진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정 대표 측이 당내 반대파를 두고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해당행위"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하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인1표 재추진을 정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으로 연결시키는 일부 주장에 "정 대표는 연임을 염두에 두고 1인1표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1인1표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민주당의 시대 정신이자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라며 "대표가 전당대회에서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점을 비판해야지, 공약을 지키려는 대표를 비난하는 건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심지어는 1인1표제 약속을 지키려면 대표에게 연임 포기를 선언하라거나, 다음 전당대회에선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며 "당심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마저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결국 이런 논란을 촉발시켜서 연일 당권 투쟁에 대한 기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조금 더 나가면 이게 해당행위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골든타임이고 내란 종식에 온 힘을 모아야 하는데, 이런 시기에 자칫 당권 투쟁으로 보일 수 있는 언행과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그제(16일) 최고위에서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1표제 도입 재추진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이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강 최고위원은 정 대표가 다음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1인1표제 도입은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1인1표제가 도입될 경우 당심에서 우위에 있는 정 대표에게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는 대의원 표심에선 밀렸지만 당심을 앞세워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2026-01-1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