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까지 가세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퇴진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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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제주의 성장 공식] ① 여행지원금 동났는데 관광객 줄었다
전한길 "폐기했다는 투표용지 상자 확보..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법원이 현장을 찾았지만 이미 사라져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잠실투표소 투표용지 보관 상자 가운데 하나를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한길 씨는 어제(12일) 투표소 봉쇄 시위 현장인 잠실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부터 부정선거에 대한 많은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었다"며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고 이번에는 모든 국민이 알 정도로 증거가 확보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씨는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는 투표용지 보관 상자를 공개했습니다. 전 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 상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 제2투표소에 있던 것으로 지난 10일 서울동부지법이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의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여 현장을 찾았지만 확보하지 못했던 상자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전 씨는 동부지법에 찾아가 상자의 인계 등을 논의하되, 법원이 해당 증거물에 대해 원본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인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이를 법원이 아닌 수사기관에 넘기겠다는 방침입니다. 전 씨 측 이성직 변호사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선관위가 저지른 부정선거의 증거물로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보자에 대해선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면서 "선관위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대응을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송파구 선관위는 제2투표소에서 수거된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폐기했다고 밝혔으나, 개수를 명확히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2026-06-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부정선거-재선거" 사진 올린 장동혁 "이 호소 외면하는 정치, 존재 의미 있나"
6·3지방선거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분위기가 결집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어제(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올림픽공원에 왔다"라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시위 참가자들이 남긴 "자유는 외칠수록 빛난다", "부정선거-재선거", "이대로 물러서면 이 나라는 끝난다", "프레임 씌우지 마"라는 내용의 글귀들을 사진으로 함꼐 올렸습니다. 장 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청년과 60대 여성이 자신에게 한 '도와 달라', '제대로 하라'는 취지의 말을 전하며 "눈물이 났다. 부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청년은 조용히 커피를 주고 갔다. '공정커피'다. 목이 메었다"라며 "이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는 정치가 무슨 존재의 의미가 있는가"라고 토로했습니다. 당의 방향으로는 "청년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면, 우리 당은 그들을 지켜야 한다"라며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일어서면, 최소한 그들의 뒤라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지금 우리 당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나"라며 당내에서 재선거 요구보다 자신의 당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순수한 청년들을 '음모론'의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라며 "누구라도 '스타벅스'를 마실 자유가 있듯, 누구라도 '부정선거'라 외칠 자유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2026-06-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박지원 "선관위 책임자 내란 척결하듯 처리해야.. 대통령에 책임 묻는 건 야속"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선거관리위원회 문제가 꼽혔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속하다"며 토로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어제(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관위만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라며 "송파구 전체에 투표용지가 약 4만 2,000매가 남아 있었음에도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은 배분 잘못이란다"고 말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선 "중앙선관위원장은 주 2~3일 출근, 그것도 비상근에 1일 2~3시간 사무실 근무, 선관위원장은 주 2~3일 출근"이라며 "1일 2~3시간 근무제? 국가 5부 요인이건만 관련 법규를 확인해 할 수 있다면 급여 환수시키고, 사법처리 등을 촉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 부정평가 요인으로 선관위가 꼽혔다는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선관위는 헌법기관으로 대통령께서 지휘 간섭도 못한다"라며 "굳이 책임을 따진다면 감독권이 있는 국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관위의 뻘짓을 아무리 국가원수라 하지만 대통령께 묻는지 한편으로는 야속하기도 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단단히 손을 봐 선관위를 바로 세우고, 책임 관계자들을 내란 척결하듯 처리하자고 촉구한다"라며 "대한국민의 참정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6-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장동혁 향한 퇴진 압박 확산… 한동훈 “권위 잃은 지 오래”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한동훈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만 빼고 다 함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장 대표에 대해서는 “권위를 잃은 지 오래”라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내 책임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의원이 당 밖에서 직접 지도부를 겨냥하면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도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 “김정은만 빼고 다 같이”… 장동혁은 예외 한 의원은 12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보수 재건 구상과 관련해 “김정은만 빼고 다 같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수 진영 전반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됐지만, 장 대표를 향해서는 곧바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 의원은 “보수 정당 리더로서의 권위는 잃은 지 오래”라며 “이 정도 상황에서 물러나지 않는 경우는 정당 역사에서도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도 “장 대표 덕분에 선전한 것이 아니라 장 대표가 있음에도 선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장 대표가 주장하는 전국 재선거론에 대해서는 “연명을 위한 몸부림”이라며 부정선거 논란을 당 전체 문제로 확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장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을 함께 거론하며 “개인의 연명이나 이익을 위해 공동체의 시스템을 훼손하는 정치를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복당보다 먼저 꺼낸 장동혁 책임론 한 의원은 자신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심은 이미 복당해 보수 재건에 기여하라고 명령한 상태”라며 “너무 늦어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날 인터뷰에서 가장 강한 표현과 가장 많은 비중이 실린 대상은 복당 문제가 아니라 장 대표였습니다. 당 밖에 있는 한 의원이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면서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장 대표가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의 지도체제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6-06-1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