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화재 비상
지난 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하실에 있던 무정전 전원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노후가 될 경우 쉽게 화재로 번질 수 있는데 안전관리 기준은 없는 상탭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제주지방경찰청 화재는 지하에 있던 UPS, 무정전 전원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퍼)-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화재 원인 추정
UPS는 정전시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칩니다.
이 UPS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퍼)-UPS, 노후될 수록 화재에 취약
UPS가 낡아 배터리에서 발열과 수소 발생량이 높지면서 화재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CG)-in
낡은 UPS 배터리와 신형 배터리 충전 실험 결과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낡은 배터리가 신형보다 온도 상승률이 3배 이상 높았고,수소 가스 발생량도 10배 이상 많았습니다.
(CG)-out
(수퍼)-고석균 서귀포소방서 화재조사팀 소방장
(인터뷰)(자막)-"배터리가 여러개가 놓여져 있어서 주변 온도가 높아지면서 온도상승, 충전전류 증가, 가스 발생, 전액 고갈되서 열축적사이클이 반복되면서 열 폭주현상이 나타나고 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수퍼)-UPS 설치 건물 700여개
제주엔 지난 2011년 정전 사태 이후 공공건물에 UPS가 한꺼번에 보급됐습니다.
현재 700여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UPS가 노후화되면서 화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서귀포시 모 병원과 취수장 UPS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년여 만에 5건으로 늘었습니다.
(수퍼)-별도 안전 기준 없이 설치.관리
UPS 화재는 정전으로 2차 피해까지 발생하지만, 전기통신안전법에도 별도의 안전 기준이 없습니다.
(수퍼)-UPS 설비 업체
(인터뷰)(자막)-올해 안에 언제 교환해야 된다. 이야기 해주면 소비자 쪽에서 받아들여서 예산을 세우던가 해야되는데. 이걸 무시한다던가 신경안써버리면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그런다고 유지보수업체가 무상으로 해줄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수퍼)-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서귀포소방서
소방당국은 UPS를 설치한지 오래된 공공기관에 화재 예방 점검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