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7] 2017-12-07 JIBS저녁뉴스
시민들이 붙잡은 보이스피싱
시민들이 붙잡은 보이스피싱
(앵커)
주로 중국인과 조선족 위주였던 보이스피싱에 말레이시아인까지 가담한 사건이 제주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시민들의 도움으로 일당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제주시 노형동/그제(6) 오후
한 남성이 무언가를 찾는 듯 배회합니다.

잠시 후 차량 트렁크를 열고 가방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차량에 둔 현금을 가져가려는 보이스 피싱 현금 운반책입니다.

(수퍼)-우체국, 경찰 사칭...현금 2천만원 차량 보관 지시
우체국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62살 A씨가 카드가 도용됐다는 말을 믿고,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해 차량에 넣어둔 겁니다.

(수퍼)-보이스피싱 피해자
(싱크)-(자막)-"오전에 2시간씩 일해서 돈 몇 푼 벌어서 조금씩 모아둔 돈인데, 의심이 조금 됐지만 경찰이라고 하고, 나를 도와준다고 하니까... "

(수퍼)-주변 시민 현장 검거
다행히 범행 현장이 발각됐고, 달아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26살 칭모씨를 시민들이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수퍼)-공범 2명, 공항에서 가까스로 검거
서울로 도주하려던 공범 2명도 제주공항에서 탑승 바로 직전 검거했습니다.

(수퍼)-말레이시아인 보이스피싱 적발 처음
제주에서 말레이시아인이 보이스 피싱에 가담해 적발된 건 처음입니다.

(수퍼)-송우철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인터뷰)-(자막)-"올해 검거된 사례는 전부 중국인 유학생이나 직업이 없는 중국인 신분들이었다. 말레이시아인이 직접 제주로 침투해서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검거된 사레는 최초였다"

(수퍼)-도내 보이스피싱/최근 3년간 2백여건...피해액 30억원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보이스 피싱 2백여건이 발생했고, 피해액도 30억원이 넘을 정도로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고승한
(수퍼)-화면제공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은 검거된 말레이시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반려견까지 공격하는 들개
반려견까지 공격하는 들개
(앵커)
버려진 개들의 들개화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들개들이 노루와 말 등 가축에 이어 이제 반려견까지 공격하면서 주민불안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그제(6) 오후/제주시 애월읍
마당 안으로 큰 개 한마리가 들어옵니다.

잠시 뒤 한 마리가 더 들어오더니, 달려가 마당에 있던 강아지를 위협합니다.

(수퍼)-들개 2마리가 반려견 공격
강아지가 반항해보지만 갑자기 개들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수퍼)-김희선 견주
(인터뷰)(자막)-큰 개여서, 저희 개가 작거든요. 위협을 느꼈는지 걔가 도망을 나왔어요. 그랬더니 한 마리 지키는 쪽으로 끌고 가서 맞딱뜨리니까 갑자기..(물었다)

(수퍼)-들개 공격 30여 분간 계속 돼
강아지의 숨이 끊어졌지만 공격은 30여 분 가량 계속됐습니다.

(수퍼)-지난 8월/어제
죽은 강아지를 가지고 노는 듯한 모습이 지난 여름 JIBS 카메라에 포착됐던 들개들의 노루 사냥 모습과 동일합니다.

야생화된 들개들의 공격성이 더 강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퍼)-김희선 견주
(인터뷰)(자막)-정말 끔찍했죠. 그 이후에 애들이 어린애들인데 친구까지 와서...그 장면을 봤으면 못하게 저지를 했을 텐데 그 사나운 개들이 애들도 분명 물어뜯지 않았을까..."

(수퍼)-인근 마을에서도 들개 공격 이어져
최근 이 인근 마을에서도 들개 4마리가 반려견 한마리를 공격해 죽인 일도 있엇습니다.

주민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상당합니다.

(수퍼)-마을 주민
(싱크)(자막)-이 근방에서 많이 보여요. 개 보면 무섭죠. 큰 개나 작은 개나 풀어 놓으면"

(수퍼)-영상취재 오일령
(수퍼)-화면제공 시청자 김희선
들개들이 가축에 이어 반려견까지 공격하면서, 사람에게도 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
크루즈, 내년 3월 변곡점
크루즈, 내년 3월 변곡점

중국 크루즈 관광이 내년 봄철
재개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사드 보복 여파로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는 98회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초 계획의 15%도 안됩니다.

다행히 중국 내에서 제주 방문 크루즈 재개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퍼)-장쯔웨이 대표/산둥성 훼황국제여행사
"현지에서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획은 세우고 있고, 빠른 회복세는 어렵지만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루즈선사와 중국모객여행사들이 제주 방문 상품 구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 위주에서 개별 관광객 위주로 바뀐 중국 여행 패턴에 맞춰 크루즈 상품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더 많은 볼거리와 색다른 관광 코스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수퍼)-탕유엔유엔 부사장/상하이 요룬하이여행사
"(단체보다) 개별 여행객들이 많아지는 추세라, 관광지들에 분산되어 더많이 둘러볼수 있도록 상품들이 준비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 방문은 내년 3월이 본격적인 재개 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 크루즈항이 크루즈항으로 가동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수퍼)-김의근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
"내년 3월 정도면 크루즈가 제주, 우리나라로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제주의 경우 강정 크루즈항 시대와 맞물려서 산남지역에 많은 크루즈 관광객들이 올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 2월 평창 올림픽도 크루즈 업계엔 호잽니다.

다음달부터 중국 크루즈 개별 관광객들에게 비자면제가 도입될 예정이라, 크루즈 재개 시기가 앞당겨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퍼)-영상취재 강명철
제주 방문 중국 관광객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크루즈 관광 재개될지에 관광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
강제동원 역사 되집는다
강제동원 역사 되집는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과 만주 등으로 끌려간 노동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노동자상이 제주에서 세워졌습니다.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섭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때 강제징용된 것으로 추산되는 제주지역 노동자 수는 7천5백여명.

가족과 친구들을 뒤로한 채 일본과 만주, 태평양의 이름 모를 곳으로 보내져 중노동을 해야했습니다.

꿈에서도 고향을 그렸지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수퍼)-제주지역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제막식 /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앞
마지막으로 고향을 바라봤을 자리에 그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앙상한 몸에 힘겹게 곡괭이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울한 상황에서 가졌던 희망이 작은 새로 대신 표현됐습니다.

이 동상은 제주도내 135개 단체와 시민들이 5개월 동안 작은 힘을 보태 세워지게 됐습니다.

(수퍼)-김영근 / 노동자상 건립추진위 상임위원장
(인터뷰)-"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노동자상을 세움으로써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제주도민과 모든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상을 세웠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수퍼)-최현 / 노동자상 건립추진위 상임위원장
(인터뷰)-"제막은 오늘 됐지만 제막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동상을 중심으로 올바른 기억을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퍼)-영상취재 김기만
거대한 군함도로 얘기될 만큼 피해가 컸던 제주의 강제 징용 역사를 재정립하고 더 깊이 연구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흡
제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흡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산업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주의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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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제주등 6대 광역시 367명을 대상으로 제주하면 뭐가 생각나는지 물었습니다.

제주도민은 삼다수를 가장 우선으로 꼽았습니다.

도외민은 귤과 한라봉, 삼다수 순으로 답했습니다.

공동. 인증 브랜드에 대한보기를 주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도외민들은 제주마씸과 해올렛을 상대적으로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화장품 인증인 코스메틱 서트 제주나 용암해수단지 제품 인증 바라눌 인증 인지도는 한자리수에 머물렀습니다.

유영화/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아무래도 제주마씸 브랜드가 있냐고 하는 분들이 많구요 육지 계신 분들도 제주마씸에 대한 브랜드를 찾는 분도 많이 계시긴 해요."

신윤경 기자
"일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동 브랜드 인지, 인증 브랜드인지에 대한 인지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별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이나 홍보가 부족하다는 이야깁니다.

백윤아 조사역/한국은행 제주본부
"법인을 조직해서 브랜드 마케팅을 전담할 수 있게 하던지 지자체 내에서라도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서 전문적인 마케팅 운영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수퍼)-영상취재 김기만
브랜드 운영과 별도로 홍보와 마케팅 예산을 확보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