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연휴 시작...9만여 명 제주 찾아
새해를 한 주 앞두고 성탄 연휴가 시작되자, 수 만 명의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감귤밭에선 막바지 수확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성탄 연휴 표정을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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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로 동백꽃이 한가득 피어있습니다.
청명한 하늘 속에 분홍빛 꽃잎이 싱그럽게 빛납니다.
관광객들은 이런 동백꽃의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서상은.우경희/경상북도 포항시
"바닷물도 너무 맑고 동백꽃을 겨울에 본다는게 쉽지 않은데, 가족들과 와서 예쁜 환경 보면서 힐링하고 가는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새해를 한 주 앞둔 주말, 제주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5도 수준으로, 평년보다도 2~3도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성탄 연휴를 맞아 어제와 오늘 제주를 찾은 9만 여명의 관광객들은 이색적인 제주 겨울을 만끽했습니다.
김예지 조민주/경기도 포천시
"전체적으로 연말이라서 아는 사람들과 모이는게 가장 좋고, 날씨도 좋고, 예쁜 곳에 왔다는게 가장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감귤밭은 막바지 노지 수확에 한창입니다.
주말인데도 인부들은 쉬지않고 손을 놀립니다.
더 추워지면 상품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에, 없는 일손을 끌어모아 하루 종일 작업이 진행됩니다.
김숙자 제주시 조천읍
"빨리 따야돼요 눈이 오기전에. 매일 비가 좀 온 날도 나와서 따고, 어떨때는 우의를 입고 나와서 따고 그래요."
활짝핀 동백꽃과 잘 익은 감귤처럼 제주의 2017년 마지막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 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