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9] 20171229 8뉴스
강정마을 주민 '특별사면서 제외'
강정마을 주민 '특별사면서 제외'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제외됐습니다.

정작 강정주민들은 사면복권보다 진상조사를 통한 명예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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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구상권철회와 사면복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구상권은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이미 철회된 상탭니다.

해군기지 반대 시위 도중 입건됐던 강정주민들의 사면복권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도 특별사면을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6천4백여명 가운데 강정마을주민들은 제외됐습니다.

원 지사는 아직 재판중인 주민들이 있어 제외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해군기지 반대 활동으로 611명이 기소돼 463명이 확정판결을 받았고, 111명은 아직도 재판중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사면복권을 통해서 대화합 조치, 그리고 강정마을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위하 화해와 상생으로 나갈수 있는 전향적인 조치가 적극적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보수우익단체의 반발도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별사면이 가능한 시기는 3.1절과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4.3추념일이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정주민들은 특별사면보다 진상조사를 통한 명예회복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강정마을 주민
진상조사를 한다는, 해주겠다라는 것이 먼저 선행돼야 우리 마을 주민들도 사면복권을 이해하고 고맙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겁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강정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는 특별사면과 함께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진정성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
해넘긴 현안 '수두룩'
해넘긴 현안 '수두룩'
2017년은 유난히 매듭을 짓지 못한채 해를 넘기는 현안들이 수두룩합니다.

새해 시작부터 여러 현안을 놓고 찬반 논쟁이 불거지는게 아닌지 우려됩니다.

안수경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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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여부 심의가 어렵게 끝났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영리병원 개원에 대한 찬반 의견을 모아 제주자치도에 제출했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개원 가부만 결정하면 매듭되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원지사의 최종 결정은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내용들이 지금 막 전달받은 상태입니다만, 저희는 저희대로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가겠습니다."

제주 최대 규모 카지노 이전 논란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14일 랜딩그룹이 하얏트 호텔 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 내 호텔로 옮기겠다고 이전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임시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지 않았고, 랜딩그룹은 직원 채용을 보류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카지노 정책을 주도해 온 제주자치도는 이번에도 뒤로 물러섰습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어차피 제주에 와서 제주에서 사업을 하는데 제주의 법 절차를 따라야 하는 것이고, 제주 도민들의 정서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는 겁니다."

대중 교통체계 개편을 하면서도, 2년전부터 추진해온 교통유발부담금제는 검토 조차 못했습니다.

관련 용역도 발주 못해 6억원 넘는 예산이 불용처리 됐습니다.

도의원 선거구 획정도 정치권에 끌려가다. 뒤늦게 특별법 개정에 나서면서, 피할 수 있던 선거구 통폐합으로 인한 갈등까지 초래했습니다.

제 2공항과 오라단지 사업도 올해 최종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연초부터 제주 정가가 사실상 지방선거 체제에 들어가면서, 여러 굵직한 현안들마다 더 거센 찬반 논란이 불거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이호캠핑장 텐트...방치 아닌 '방치'
이호캠핑장 텐트...방치 아닌 '방치'
여름철 이호 해수욕장 캠핑장에 얌체 텐트 족이 있다는 내용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런 얌체 텐트들을 여전히 수개월째 방치되고 쓰레기까지 덤으로 버려지고 있지만 여전히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을 박재현 기자가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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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가득 텐트가 쳐져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텐트 대부분이 무너지거나 찢겨 있습니다.

전체 30여 개 텐트 중 절반 이상이나 됩니다.

박재현 기자
"붕괴된 텐트 안에는 음식물과 캠핑 장비들이 뒤섞여 수개월째 방치돼 있습니다."

좋은 자리를 찾아 텐트를 쳐 두고는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는 얌체 텐트들입니다.

평소 관리를 하지 않다보니 무너진채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캠핑장 이용객
"자기 자리 잡으려고 욕심부린거지. 텐트를 쳐 놓고 딴사람 못치게 하려고. 해놓고 갔따가 시간 나면 놀다가고 지저분하게 해두고. 저기 한번 가보세요. 엉망입니다"

이렇게 장기간 방치되는 텐트 문제는 2년전 jibs가 보도하면서 알려졌씁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제주에도 아예 철거조차 못하며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텐트가 개인 소유물인데다가 국유지인 해당 부지가 올해 2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로 관리 권한이 넘어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제주시 관계자
"국가땅이란 걸 아니까요. 저희가 어떻게 할 권리가 없다는 걸 아시는 분이 많으세요. 이분들이 뭔데 철거를 하냐고 민원을 제기해서 저희가 고생한 적이 있었거든요. 지금 쓰레기처럼 된 걸 그것만 방치 쓰레기로(처리할 계획이다)"

현재 이호동 주민들이 나서 제주자치도에 해당 부지 매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하지만 당장 뾰족한 대책이 없어 얌체 텐트족들이 버젓이 캠피장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하는 상황입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
12월에 열리는 졸업식
12월에 열리는 졸업식
졸업식하면 으레 우리는 2월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2월이 아닌 12월에 한 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유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섭니다.
졸업문화도 세대에 따라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졸업식 현장을 이효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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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졸업한다! 졸업한다! 와!"

졸업생들이 교사들에게 감사장을 전합니다.
스승에 대한 고마움과 고교생활의 추억이 담겨져 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졸업생들의 미래를 위한 노래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졸업생들의 답가가 이어집니다.

"라라라 사랑하는 나의 선생님"

이색적인 이 학교의 졸업식이 더 색다른건 12월 졸업식이란 겁니다.
제주에선 12월 졸업식이 처음입니다.
고3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학 진학이나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학사 일정을 앞당겨 마무리한겁니다.

강나영 / 졸업생
"올해에 졸업식이라는 큰 행사가 끝나니까 수능 후 생각했던 여행이나 아르바이트를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어서 편해요"

학부모들도 12월 졸업식이 낯설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송영주 / 학부모
"일단 따뜻해서 좋네요. 우리 졸업 할 때는 아주 추웠죠. 시간이 좀 있으니 사회생활이나 대학생활을 잘 준비해서"

학교측에선 졸업식 이후에도 졸업생들의 대학 입시지도는 예전처럼 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장영 /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장
"오늘 졸업식을 하더라도 2월까지는 우리 학교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절대 학생들에게 소홀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것입니다"

12월 졸업식이 제주에 첫 선을 보이면서, 졸업식 문화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10대뉴스10.나우제주TV -슈퍼모델대회...전국방송권 초석
10대뉴스10.나우제주TV -슈퍼모델대회...전국방송권 초석
JIBS가 선정한 2017년 10대 뉴스 마지막입니다.

올해 제주엔 전국을 시청권으로 하는 나우제주TV가 개국하면서, 생생한 제주 소식을 국내외로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 콘텐츠가 비로소 제주라는 틀을 깨고 전국을 시청권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제주에서 처음 수퍼모델 선발대회도 열려, 제주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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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24시간 제주 소식을 전국에 송출하는 나우제주 TV가 개국했습니다.

생생한 제주 소식과 관광, 문화콘테츠가 전국 950만 가구에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섬이란 지역적인 한계가 오히려 제주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고, 세계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콘덴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신언식 대표이사 회장/JIBS제주방송
"지역적 개성이 세계로 뜨는 시대, 제주의 인문.사회.자연 분야의 풍부한 소재를 글로벌 콘텐츠로 창출해서 제주의 위상을 한껏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방송 가운데 처음 제주를 배경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제주를 알리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제작했습니다.

TV만 아니라 웹과 모바일에도 탑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제주 얘기를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우리 제주를 대한민국에 낱낱히 알려서 새로운 힐링의 시대로 희망의 시대로 열고.."

나우제주 TV는 내년엔 스카이 라이프와 다른 IPTV 채널로 방송망을 확장하면서, 전국 1500만 가구가 제주 소식을 24시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2017년엔 제주에 새로운 문화, 관광 콘텐츠가 생긴 해였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방향성은 슈퍼모델대가 열었습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예선과 본선 대회가 치뤄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제주 곳곳을 알리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김기만
2020년까지 제주에서 계속 수퍼모델 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라, 해마다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수 SBS 플러스 엔터테인먼트본부장
"장기적으로 (제주에서) 개최하면서 이 모델대회가 제주도에 산업적인 측면에 이바지하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주)인증마크를 단 뷰티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슈퍼모델들이 제주도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김지훈 기자
"전국 채널이란 승부수를 던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JIBS 제주방송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제주 문화산업에 또다른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