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명환 도의원이 6·1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명환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과 자치를 최우선 가치로 미완의 과제를 해결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정으로의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도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영훈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염두에 두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허위로 농지취득자격 증명을 받은 50대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7살 강모씨에게 벌금 8백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강씨는 지난 2017년 1월 서귀포시 안덕면 4백여 제곱미터에 건물 신축을 목적으로 밭을 매입한 뒤, 농사를 짓겠다고 속여 농지취득자격증명을 허위로 발급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봉개소각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시 봉개동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처리시설 근로자들은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자치도가 내년 2월 28일에 봉개소각장을 폐쇄하겠다고 결정하면서 60여 명의 노동자들이 해고당할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제주도가 근로자들의 고용승계를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면서 봉개소각장 활용방안과 더불어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마을 주민들이 유네스코에 정부와 제주자치도를 자연유산협약 위반으로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부하수처리장 철거를 위한 월정리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제주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자치도는 2007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며 운영 지침을 준수할 의무를 갖게 됐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등재신청시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을 기재하지 않았고 증설과 재증설 사항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하수처리장 철거 계획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영업 제한 시간을 어긴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돼 종업원과 손님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0일 새벽 1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유흥주점을 적발해 30대 A씨 등 종업원 29명과 손님 18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해당 업소는 영업제한 시간인 자정 이후에 장소를 옮기면서 조직적으로 불법영업을 이어갔고, 경찰 단속을 피하려 출입문을 잠그고 불을 끈 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11일) 오후 인양된 해경 사고 헬기는 오늘(12일) 저녁쯤 부산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헬기를 싣고 이송 중인 해군 광양함은 오늘(12일) 저녁 8시쯤 부산해양경찰서 전용 부두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이후 헬기 동체는 바지선으로 옮겨져 내일(13일) 아침 부산 다대포항에 위치한 해양경찰 정비창으로 이송되겠습니다.

인양 중 분리된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은 오늘(1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해양경찰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주차 제주지역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87.3%로 전주에 비해 23.7% 포인트 증가해 전국 평균인 85.2%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진행된 홍콩 연구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 유행시기 미접종 아동 확진자는 치명률이 인플루엔자보다 7배, 입원률은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증화율과 치명률 변화를 심층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만에 다시 2천명대로 늘며 누적 확진자도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 오후 5시 기준 2,3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체 누적 확진자는 201,5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확진자 가운데는 20대에서 50대가 1,257명으로 가장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 630명, 60대 이상은 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도내 위중증 환자는 12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44명으로 0.07%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