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채 땅에 묻혔던 푸들이 새 임시 보호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유기견 보호소인 '행복이네'에 따르면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소한 갈색 푸들이 새로운 임시 보호처를 찾았습니다.

강아지는 병원 진료 결과 갈비뼈 골절과 피부병, 유선 종양 등이 발견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보호소 측은 강아지가 치료를 받고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면 임시 보호처를 떠나 새 주인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아지를 묻었다고 자수한 피의자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한중일 공식채널 기구인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TCS가 기후변화와 환경 등 공통 관심 분야 대응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4) 어우 보챈 TCS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통해 기관과 국가 간의 연대를 다지고, 환경과 에너지, 기후변화 등 3국의 공통 관심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TCS는 한중일 3국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지난 2014년부터는 제주포럼에 매년 참여해 한중일 3국 협력 세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째 천 명 아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4900여 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살에서 60살 미만이 24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살 미만 청소년은 112명, 60살 이상은 9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고 치명률은 0.07퍼센트로 전국 0.13퍼센트보다 낮습니다.

제주지검이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제주도지사 재직 시절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선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유착 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당시 검찰은 100만 원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에서 90만 원을 선고했다면서, 이처럼 구형과 선고 형량이 비슷할 경우 일반적으로 항소하지 않는 항소 기준을 따라 항소를 포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당시 사건 담당 검사가 원 후보자의 측근인 현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의 사위는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천을 신청한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오늘 오후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의 당활동과 공헌도등을 감안한 공정한 공천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 회계사와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부상일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현덕규 제주 4·3 중앙위원회 위원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중앙당에서 후보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관리위원회가 면접심사만으로 후보를 결정할 경우 이번주 안에 공천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습니다.

김한규 전 비서관은 제주시 을 선거구에 뜻을 뒀던 선배 정치인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가까운 시일내 정중한 조언을 구하겠다며 제주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제주 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을지역구에 출마의사를 밝혔던 인사들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고, 김우남 전 마사회장은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비례1번은 박두화 현 제주도당 봉사단장, 2번은 현지홍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3번은 현 제주도당 홍보소통위원장, 4번은 양홍식 전 제주도청 해양수산국장을 선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1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비례1번은 원화자 전 신장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2번은 이남근 현 한림놀이왓협동조합대표, 3번은 강하영 전 제주도당 선대위 부위원장, 4번은 강경문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이 선정됐습니다.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경용, 김명범 예비후보자가 당에 재경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경용 예비후보자는 경선 투표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투표 결과가 밀봉되지 않은 채 전달됐고 경선 결과도 공식 발표 전 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명범 예비후보자는 도당이 책임당원 입당 신청서를 열흘 늦게 처리해 지지자들이 선거인단에서 배제됐다면서, 도당은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