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6월 말까지 도내 안전 관리 우수 다중이용 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받기 위해선 최근 3년간 화재 예방법 위반 행위가 없고, 정기 소방 훈련 등이 실시돼야 합니다.

안전 관리 우수업소로 지정되면 2년간 소방 특별 조사와 안전 교육이 면제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7월부터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상습 정체와 사고 우려 구간에 대한 개선 대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도내 상습 정체 구역에 대해 교통량 등을 고려한 경찰관 배치와 신호 체계 정비 등이추진되고, 꼬리물기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쇄 추돌 우려가 있는 무수천 사거리는 교통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애조로 길 가장자리 구역 불법 운행 역시 단속 장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파크 골프 동호인이 크게 늘면서, 구좌읍 상도리에 파크 골프장이 추가로 조성됩니다.

제주시는 19억 7천여만원을 투입해 구좌읍 상도리에 2만천여제곱미터 규모의 18홀 파크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고, 이달안에 착공해 올해안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파크 골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현재 18홀인 회천 파크 골프장은 36홀로 늘리고, 서부지역인 아라동과 애월읍, 한림읍에 추가 조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제주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합니다.

모집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로, 최종 30개팀을 선발해 본인 부담금 없이 창업준비금이나 사업화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창업준비금은 500만 원, 사업화 자금은 최대 4천만 원으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은 사업계획 평가 등을 거쳐 최대 1억 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집니다.

2023년 4월 JIBS 제주방송 시청자위원회 정례회가 열렸습니다.

시청자위원회에서는 타 언론과 차별화된 4·3 관련 기획뉴스와 제작물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방송 뉴스 이외에도 포털 뉴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보도를 주문했습니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와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예산 지원,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자동차 정비인력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취재도 당부했습니다.

(앵커)
사상 초유의 연기 사태를 빚었던 제주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가 오늘 진행됐습니다.

자료 부실 제출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백경훈 사장 예정자는 공기업 수장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자료제출 부실 논란 등으로 한 차례 연기됐던 제주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다시 열린 청문회에서도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보완 제출된 자료는 지난 자료가 부실했음을 고스란히 보여줬고, 이는 곧 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청문회 연기에 비판 입장을 보였던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에 대한 유감도 나타냈습니다.

현기종 / 국민의힘 도의원
"형식적인 청문 절차를 통해서 집행부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을 천거해야 하는 거수기 역할을 해 달라는 것입니까?"

백경훈 예정자는 자료 부실로 청문회가 연기된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예정자로서의 포부도 밝혔습니다.

30여년의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근무를 통해 쌓은 경험으로 제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경훈/ 제주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이러한 경험을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함으로써 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

하지만 보완된 자료에 대해선 날카로운 검증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지난번과 크게 달라진 재산 상황에 대해선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아들의 병역문제도 거론됐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다른 나라 시민권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임정은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외국 국적 취득한 사유가 병역 의무를 면피하기 위한 어떤 그런 수단으로도 받아들여질 수가 있거든요. 그건 충분히 공감하시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예정자가 먹는샘물이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는 다소 미흡하지만, 공기업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고 적격 결정을 내렸습니다.

석달 가량 공석이었던 제주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의 자리가 채워지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게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지난달 제주지역 기온이 역대 2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평균기온은 12.4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았고,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도 16.1도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상순과 하순의 평균 기온은 각각 11.8도와 14.5도로 역대 가장 높아 벚나무 개화를 가속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매우 약했고, 강한 햇볕이 더해져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서귀포에서만 100마리가 넘는 멧돼지가 포획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대리포획단을 구성해 연중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리포획단은 지난해 멧돼지 123마리를 포획하고, 까치와 까마귀 7,300여 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3년간 포획한 동물은 멧되지 270여마리, 까치와 까마귀 2만 5천여마리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