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23만㎡부지에서 10년간 토석을 채취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동식물상 조사가 미흡하고, 복구 계획의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부동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해당 환경영향평가서는 2018년 제주자치도에 제출된 것으로 이후 추가조사나 내용 보강이 없었고 평가서상 식물상이나 경관 조사시기도 9년전의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의 목적에 충돌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 밤사이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 새벽 0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쪽 108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최대 진도는 1로 대부분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 기록되는 정도이고,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정의당 제주도당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탈시설 10년 로드맵 완성,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 24시간 지원, 한국형 장애인공기업 설립 등에 힘쓰겠다고 덧붙혔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장애인연맹 등과 함께 제주자치도의 핵심 과제인 '15분도시'와 관련해 도로점검 실태조사를 3개월간 실시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9급 지방 교육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최고 13.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0명을 모집하는 교육행정 일반직에 395명이 지원해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직은 10대 1, 4명을 뽑는 전산직은 21명이 지원해 5.3 대 1을 나타냈습니다.

77명을 모집하는 이번 9급 교육공무원 임용시험엔 528명이 지원해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원자 가운데 20대가 64%로 가장 많았고, 여성 지원자가 남성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학교 급식실과 돌봄교실 등에서 일하는 학교 비정규직 교육공무직원들과 교육당국의 임금 교섭이 타결됐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표 교섭 기관인 대구시 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와 교섭을 벌여 비정규직 전 직종의 기본급을 5만 원 인상하고, 맞춤형 복지 수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등 1인당 연봉 100만 원을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시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이에따른 임금교섭 체결식을 오는 25일 가질 예정입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반교육공무원과 임금과 수당 체계에 차별을 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와 파업을 이어왔습니다.

농기구 보관 용도로 쓰이는 농막을 가상화폐 채굴장으로 사용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제주시 애월읍사무소는 이달 초 관내 농막에서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장을 운영한 업자에게 원상회복명령을 내리고 오늘(19) 현장을 확인한 결과 농막이 최종 철거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농막은 감사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적발됐으며, 업자는 농막 안에서 60여 대의 이더리움 채굴기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도 도내에서 460여 건의 농막 불법 증축, 불법 전용이 적발돼 원상회복명령 등 관련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고 식당 영업을 방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아침 9시쯤 제주시 중앙로 한 식당에서 무전취식하고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며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이밖에도 지난달부터 20여 일 동안 6차례에 걸쳐 폭행과 업무방해, 무전취식 등의 범죄로 입건 됐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보위해 물품인 전자충격기를 가지고 비행기에 탄 탑승객이 아무런 제지 없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항공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A씨는 위탁 수하물로 맡겨야 하는 전자충격기를 몸에 지닌 채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전자충격기는 A씨가 같은 날 밤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진행한 수하물 보안검색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