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토종 한국잔디 4종의 자생지가 발견됐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마라도에서 비단잔디와 갯잔디, 금잔디와 들잔디등 4종의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측은 오랜 기간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룬 마라도에서 잔디 자생지 발견된 것은 척박한 토양과 소금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토종 한국잔디의 강한 생명력 증명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제주 해변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8일) 오후 2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바다거북은 가로, 세로 길이 각 40센티미터, 무게 15킬로그램 정도의 푸른바다거북으로, 죽은 지 20일 이상 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습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꿈나무필름아트캠프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아트캠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과 전문가등이 강사로 참여해 남원 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아트캠프를 마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영화를 직접 상영하고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2012년 시작된 꿈나무필름아트캠프는 지역 학생들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세계적 유명캐릭터와의 협업 이벤트가 도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등에 따르면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지역 상권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상품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칠성로에 마련된 캐릭터 팝업스토어에서 캔뱃지를 제작하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제주 전역에서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독특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10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제주로 여행을 온 중국인이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중국인 남성 A씨는 지난 25일 저녁 7시 40분쯤 제주시 연동 한 실내포차에서 일하던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영업시간을 안내해주는 B씨에게 다가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림 내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판매 목적으로 나무를 무단 굴취하거나 자연석을 채취하는 일들이 잇따르는 것으로 보고 합동 단속반을 꾸려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곶자왈과 임도 주변 지역 등에 대해서는 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해 각종 불법 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공공도서관을 찾는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개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85만 2천 5백명 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서 대출 권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106만 7천여 권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공도서관측은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참여를 더 확대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최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용천동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발표한데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용천동굴을지키는 사람들은 성명을 내고 세계유산 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 지침에 따라 공사를 멈추고 유네스코에 보고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와 관련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부지는 세계유산 핵심구역이나 완충구역내 속하지 않는다며 보고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