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소귀나무를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는 식물 생장 촉진 호르몬을 주입하는 작업등을 통해 소귀나무 종자 발아율과 어린 모종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 개발해을 특허 등록했습니다.

소귀나무는 한라산 하천 부근에 드물게 자생하는 희귀식물로 식용과 약용 등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최근 하천 범람이 심해져 훼손이 가속되고, 자생지내 어린 나무가 잘 크지 않는 등 개체 보존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화면제공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국비가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이 지자체의 자체 예산 투입으로 정상 운영됩니다.

이 사업은 임산부들에게 40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제주시는 해당 사업의 예산 부족분을 올해 제1회 추경예산으로 통해 확보함에 따라 이 달부터 농산물 지원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사용된 소화기 등 민간 자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집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7)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재난 상황시 초기 대응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에서 사용한 소화기 등 관련 물품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사람이 다쳤을 경우, 상해 등의 치료비 지급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조례 시행으로 재난 현장에서 주민 중심의 자발적인 초기 대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민을 외면한 채 제2공항을 강행하고 있다며 규탄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천막촌 사람들은 오늘(7)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해 왔던 것과 달리 국토부에 주민투표조차 요청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제주도지사 시절,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반대 의견이 높았음에도 찬성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등 소수의 이권만을 대변했다며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8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7일) 오후 제주문예회관에서는 13세 이하 밴드 콘테스트가 개최된 가운데 국내외 관악단들의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내일(8일) 저녁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공연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야외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관악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14개국에서 79개팀 4200여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오는 15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관악 연주 공연을 선보이게 됩니다.

공사장에서 추락한 20대 인부가 닥터헬기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7) 오후 4시2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공사장에서 20대 인부가 1층에서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닥터헬기 출동 요청을 하고, 조천운동장에서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이송 당시 20대 인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서귀포 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쯤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 10대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군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소방서

어제(6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 유입된 원인 미상의 흰색 물의 정체가 페인트로 파악됐습니다.

삼양동주민센터는 어제(6) 낮 하수로를 통해 삼양해수욕장에 유입된 흰색액체가 인근 공사 현장에서 투기한 페인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센터는 인근 공사 현장에서 우수관에 페인트 등을 세척하고 버린 정황을 포착하고, 시공사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어선에서 다투다 둔기와 흉기를 휘두른 20대 베트남 선원들에게 징역과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베트남 선원 B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함께 다툼을 벌인 동료 베트남 선원 C씨에게는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습니다. 

2025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민간 부문 캠페인이 오늘 오전 이호테우해변에서 열렸습니다.

바르게 살기 운동 제주자치도협의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결의대회와 함께 '줄이고, 줍고, 즐기자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바르게 살기운동 협의회 회원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APEC 유치 기원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