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을 나와 자립하는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정착금을 5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늘리고, 자립수당도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300만 원인 보호종료 아동의 대학입학준비금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아동양육시설은 5곳으로, 이 가운데 제주보육원에는 54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 브랜드 향상을 위한 판매 인증점 모집이 이뤄집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전국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인증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내 축산업체에서 돼지고기를 100% 공급받는 조건으로, 위생과 운영 관리에 대한 평가 후 선정됩니다.

선정 업소는 지정서 전달과 함께 온라인 홍보 지원이 이뤄집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제주 돼지고기 인증업체는 모두 308곳으로, 여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연간 1,500톤입니다.

제주에서 시행 중인 농산물 통합물류 사업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전국 3곳의 거점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제주산 농산물 직배송 체계 범위를 올해 서울까지 넓혀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예산은 41억여 원으로 물류센터에서 소비처까지의 육상 운송비 90%가 지원됩니다.

통합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중간 유통 구조를 없애 소비자에게 많게는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됩니다.

지난해 통합물류를 통한 출하량은 3만 4,000톤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특수건강 검진비가 지원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3억 7,000여만 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특수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51살에서 70살까지의 여성농업인 가운데 홀수 연도 출생자 1,600여 명입니다.

검진 항목은 골절과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검진 비용은 1명 당 최대 90%, 22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서귀포시 지역의 공공심야약국이 확대 운영됩니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2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운영일도 주 3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정된 3곳은 서귀동 감귤약국을 비롯해 대정읍 시계탑약국과 프라임약국으로, 이 가운데 감귤약국은 달빛어린이병원과 협력 약국으로 운영됩니다.

공공심야약국은 길게는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약국으로 심야시간 복약 상담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탐라국 입춘굿 행사가 개막했습니다.

'봄, 터졌소이다'를 주제로 마련된 올해 입춘굿 행사 첫날인 오늘(2일)은 춘경문굿을 시작으로 풍요를 기원하는 세경제와 낭쉐코사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낭쉐몰이 구간을 늘렸고, 서귀포시청 앞에서도 전시 등 관련 행사가 열렸습니다.

입춘 당일인 내일(3일)은 원도심 일대에서 입춘 성안 기행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모레(4일)는 1만 8,000 제주 신들을 불러 모으는 초감제가 이어집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이 강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말산업 인력 양성기관을 대상으로 국비를 포함해 7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기관에서 올 한 해 진행할 교육 강화 계획을 제주자치도로 제출하면 예산이 지원되며, 사업 완료 후에는 자료 증빙 등 정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제주에서 운영 중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서귀포산업과학고와 제주한라대, 제주대 등 3곳입니다.

야생동물로 피해를 본 농가 등을 위한 보상보험 접수가 이뤄집니다.

서귀포시는 최근 관련 보험 가입을 마쳤다며, 주소지 주민센터로 피해를 접수하면 조사를 거쳐 피해액의 80% 안에서 최대 1,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1일 피해 발생 건부터 소급 적용되며, 농작물 피해 신고의 경우 현장 보존이 중요합니다.

서귀포시에선 최근 3년 동안 야생동물 피해 260건에 4억 6,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