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빠져나가는 청년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도내 거주자의 주민 등록 전입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에 실제 거주하면서도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생활 인구의 전입 신고를 유도하고 도외 거주자의 유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 지원,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육아 지원금 등 주민등록 전입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적극 혹보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기준 제주 인구는 28개월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화학약품을 이용해 감귤을 강제 착색한 선과장이 자치경찰에 단속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어제(30일) 오후 서귀포시의 한 선과장에서 화학약품을 뿌리고 감귤 6백 킬로그램을 강제 착색한 혐의 등으로 70대 선과장 운영자를 적발했습니다.

해당 선과장은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강제 착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치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비상품 감귤 유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행정당국과 함께 합동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집'에서 보조금 착복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랑의 집 학부모회는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년간 기초생활수급자 보조금이 법인에 의해 착복돼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영훈 지사의 친인척인 법인 임원이 보조금 착복을 눈감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보조금 횡령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고, 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성심원 설립 당시 감사직을 수행했던 A씨는 특수 관계자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1일)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80여 명과 교직원 10여 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그제(29일)부터 이틀간 학교에서 제공한 음식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오늘(1일) 급식과 돌봄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진행해 전 교생을 귀가 조치했습니다.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방제현장에서의 안전을 위해선 첨단 기계 장비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원목생산업협회와 한국목재산업협동조합은 오늘 구좌읍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수종전환 사업지에서 열린 맞춤형 임업기계장비 실연회에서, 첨단 기계를 활용하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고위험 작업 과정에서의 인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목의 신속한 처리와 목재 운반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에선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재선충병 방제작업 과정에서 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 2천11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3.5% 오른 것으로, 월 209시간 기준 월 급여는 253만 990원입니다.

이번 생활임금은 도내 공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교육공무직원 1200명에게 적용됩니다.

도교육청은 최저임금 인상률과 각종 경제지표, 도교육청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JIBS 음악콩쿠르가 오늘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음악을 매개체로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잠재력 능력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콩쿠르엔 앙상블에 6개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엔 9개 초등학교가 참여했습니다.

또 오는 28일과 29일엔 도내 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제주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입니다.

제주지방법원 부장 판사들이 근무시간에 음주를 하는등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일) 브리핑을 통해 제주지법 부장 판사들의 근무시간 음주 소동과 관련해 각각의 사례에 대한 언급은 적절치 않지만 관심있게 지켜 보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안탄압 제주대책위원회는 해당 판사에 대한 주의 조치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