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분당... 제주정가 지각변동 조짐
9명이 집단 탈당하면서 바른 정당이 소수 정당으로 축소되면서, 바른 정당 소속인 원희룡 지사와 도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원지사는 도의원들과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지만, 도의원들의 손내엔 적잖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바른정당 국회의원 탈당 제주정가 파장
바른정당이 국회 원내교섭단체 지위마저 잃게 되면서, 제주 정가에 상당한 파장이 미치고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이미 이런 상황을 예측한 듯, 지난주 정치적 입장을 언급했었습니다.
보수정당의 통합 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고, 정치적 거취 결정은 바른정당 도의원들과 협의해 움직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퍼)-원희룡 / 제주자치도지사 (지난 3일)
(싱크)-"충분히 의논해야 할 사람들과 의논하면서, 그런 것들을 함께하면서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내려야하는 것이 아닌가"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 13명에게 뜻을 같이하자며 보낸 메시지인 셈입니다.
(수퍼)-바른정당 소속 도의원 속내 복잡
하지만 국회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현실화 되고, 막상 바른정당이 소수 정당으로 위축되면서, 도의원들 속내에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방선거가 7개월 남은 시점이라 정치적 계산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CG)-In
원 지사의 요청대로 끝까지 함께 움직이겠다는 도의원과 당적 문제는 원지사의 행보와 상관없이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하겠다는 도의원, 반반으로 나뉘는 모양샙니다.
(CG)-Out
(수퍼)-공천 가능성 불확실
현재 바른 정당 상황으론 내년 지방 선거 당선을 장담하기 어렵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더라도 공천을 확신할 수 없는 복잡한 정치적 상황이 만들어져 버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중앙 정치권 상황을 지켜본 뒤 공식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윤인수
바른정당 소속인 원 지사와 도의원들이 언제쯤, 어떤 정치적 결단을 할지가 내년 지방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