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 소비자 체감 어떻게 달라졌나
타지역 돼지고기 반입이 15년만에 허용되면서 제주양돈산업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 돼지고기 경쟁력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타지역 돼지고기 반입 한 달째, 소비자 시장의 변화를 구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퍼)-000마트, 오늘 오후
제주시내 한 대형마틉니다.
정육 코너를 찾는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제주산 돼지 고기 표기 옆에 국내산 표기가 눈에 띕니다.
(수퍼)-구혜희기자
(S/U)-"많지는 않지만 도내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타지역 돼지고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수퍼)-지난달 10일부터 타지역 돼지고기 반입
타지역 돼지고기가 제주에 반입된 것은 지난 달 10일.
이 마트에서만 한달동안 2톤 가량 타시도 돼지고기가 팔렸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 값엔 다소 변화가 있었습니다.
(CG)-인(자료:제주시농협하나로마트)
지난 9월 말 킬로그램당 2만 5천원이던 오겹살이 타시도 돼지고기 반입 열흘 후 5천 원이나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만 7천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CG)-아웃
(수퍼)-김지영 제주시 아라동(수정완료)
(인터뷰)-(자막)"생각했던거 보다는 싼 거 같아요. 지금 제가 봤을때는 싼거 같아요, 예전에 제가 사 먹었을때 보다..."
한달간 제주에 반입된 타시도 돼지고기 물량은 47톤 정도.
하루 8천두를 도축하는 제주산에 비하면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타시도 돼지고기 값이 저렴하다는 점에선 충분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산이 품질이나 맛에서 분명한 차별화를 시키지 못하면, 얼마든지 타시도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날 수도 있는 겁니다.
(수퍼)-김대원 제주시 일도이동(수정완료)
(인터뷰)-(자막)"이제부터 (타지역 돼지고기를) 한 번 먹어보고 맛이 진짜 다르다, 제주산 돼지고기가 더 맛있으면 제주산 돼지고기 먹겠죠, 가격이 비싸도. 그런데 별 차이 없다고 느끼면 그냥 타지역산이든 제주산이든 손에 잡히는대로 먹겠죠"
타시도 돼지고기 반입 한달간 제주 소비자들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며 여전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김기만
양돈업계가 제주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려면, 품질과 가격은 물론 환경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