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삼춘과 더불어사는 김문재씨
사람인) 삼춘과 더불어사는 김문재씨
제주에선 가까운 이웃어른을 삼춘이라고 부릅니다.
5년전 제주에 이주해 자리를 잡은 한 이주민이 동네 어르신 삼춘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또 다른 이주민들에게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제주시 구좌읍에 고즈넉한 마을입니다.
400여 가구가 사는 이마을엔 5년새 30여가구의 이주민이 들어왔습니다.
5년전 펜션을 열어 자리를 잡은 김문재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김씨가 펜션 건물과 붙어있는 뒷집 이웃을 찾았습니다.
얼마전 수술한 할머니가 괜찮은지 살피기 위해섭니다.

(수퍼)-김문재/제주시 구좌읍
(싱크)-자막(수정완료)"아프지 말고 오래 건강하세요"
이웃들에게 김씨는 어느새 가족같은 존재가 돼 있습니다.

(수퍼)-최선임/제주시 구좌읍
(싱크)-자막(수정완료)"비료도 내가 없을때 갖다 주고.. 떠나면 못살것 같아요. 너무 정이 좋아요."
제주가 좋아 종달리를 찾은 김문재씨는 펜션을 하면서 마을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이웃을 찾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마을안에 나즈막하게 자리잡은 펜션도 이웃과 더불어 살길 원하는 김씨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수퍼)-김문재/제주시 구좌읍
(싱크)-자막(수정완료)"(건물을 높이면) 전망은 더 좋게 나오겠죠. 손님 객실뷰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여기서 평생 살려고 왔는데, 삼춘들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높은데서 내려다 보는것 보다 밑에서 위에 올려다 보는게 삼춘들에게도 보기가 낫죠. 안정감도 있구요."
귀농 귀촌 교육을 받으며 지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온 김씨는 자신의 정착 노하우를 주변 이주민과 이주 예정인들에게도 전하고 있습니다.

(수퍼)-김문재/제주시 구좌읍
(싱크)-자막(수정완료)" 육지에서 왔기 때문에 징검다리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오신분들 앞으로 오실분도 잘 도와줘서 마을주민과 어울리도록 하는게 조그만 소망이죠."

(수퍼)-영상취재 윤인수
제주 이주 1세대가 된 김문재씨의 다음꿈 역시 마을 주민과 더불어 사는 겁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
한라산 첫 눈 '장관'
한라산 첫 눈 '장관'
전국적으로 한파불어 닥치면서 제주도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한라산엔 올해 첫 눈이 내려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퍼)-한라산 백록담/어제(19) 오전
자욱한 구름 사이로 백록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얀 옷을 갈아입은 남벽이 햇살에 반짝입니다.
파란 하늘은 한 겨울 비경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듭니다.

(수퍼)-박재현 기자
(s/u)-한라산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리면서, 보시는 것처럼 백록담도 순백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수퍼)-김정배 박미자/부산광역시 동래구
(인터뷰)(자막)-설경이 너무 환상적이고 개인적으로 겨울산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파랗던 구상나무 군락지도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얼어붙은 상고대 위로 눈이 다시 쌓이면서, 나무들이 입은 하얀 옷은 더욱 두툼해졌습니다.

(수퍼)-조정민/제주시 오라1동
(인터뷰)(자막)-올라오는데, 완전 하얘서 눈이 부시고, 밑은 안보이는데도 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첫 눈이 내린 한라산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수퍼)-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 기록
한 낮에도 윗세오름은 영하 6도, 어리목은 영상 1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수퍼)-탐방객 3천 4백여 명 찾아
강한 바람까지 부는 맹추위였지만 3천 4백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첫 눈이 내린 한라산을 만끽했습니다.

(수퍼)-임예은.양윤정.이미자/서귀포시 서홍동
(인터뷰)(자막)-오니까 너무 좋아요, 눈꽃 보니까. 눈 꽃 처음보거든요, 제주도 살면서도. 너무 좋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수퍼)-영상취재 강명철
첫 눈이 내린 한라산은 이제 한 겨울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