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무보험 스쿠터 피해 여전
우도에서는 1년 발생하는 오토바이 사고가 100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여업체는 하나마나인 보험에 가입하고,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관광객들이 피해를 떠앉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어제(21) 오후/제주시 우도면
갯바위 위로 오토바이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오토바이가 도로를 이탈하면서 21살 우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수퍼)-경찰관계자
(싱크)(자막)-"하우목동에서 저쪽 00가게 방면으로 가다가 커브길에서 못틀어서 거기로 (갯바위) 빠진거다."
(수퍼)-박재현 기자
(s/u)-우도 지역에서는 한 해 평균 100건 이상의 크고 작은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수퍼)-우도 오토바이, 혼자 사고날 경우 보상 못 받아
우도 내 오토바이 대여 업체는 대물, 대인 보험에만 가입하고 있습니다.
혼자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용자들은 이런 보험 계약 조건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수퍼)-관광객 1
(싱크)(자막)-"(업체에서)보험관련해서 어떻게 설명해줬나?""그러고 보니 그건 없었던 것 같은데...사인만하고 조작하는 것만 보고"
(수퍼)-관광객 2
(인터뷰)(자막)-"안전운전하라고..속도는 최저로 가라고. 그것만 들었다."
지난달 우도 관광을 하다 사고를 당한 이모씨는 천만원 가까운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대여업체에는 책임이 없다며 보상을 거절했습니다.
(수퍼)-이모씨/오토바이 사고자
(인터뷰)(자막)-"지금 무릎이 부러지고 발이 다 부러졌는데 어떻게 할거냐 하니까, '우리는 책임이 없습니다.' 하니까 깜짝놀랐다. 근데 (오토바이가) 조금 찌그러졌다면서 그것도 배상 신청한다 이거다. "
제주자치도가 오토바이 대여 업체가 자차, 자손 보험까지 의무가입 하도록 해야한다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지만 검토도 안됐습니다.
(수퍼)-국토부 관계자
(인터뷰)(자막)-"법으로 강제적으로 의무조항을 둬서 가야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을 어누버체엇 하는지 그런게 좀 난감하다."
(수퍼)-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시청자 조상훈
색다르게 우도를 즐기려던 관광객들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고 피해까지 떠앉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