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2017-11-22 JIBS 8 뉴스 Now
신관홍 의장 별세... 애도물결
신관홍 의장 별세... 애도물결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온 신관홍 의장이 투병 끝에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의장 사임계를 제출한지 하루 만이라 도민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신 의장은 제주시정을 시작으로
15년이 넘는 의정활동 동안 한결같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지방정치의 거목이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신관홍 의장 별세...향년 68세
투병 중이던 신관홍 도의회 의장이 오늘(22) 새벽 0시 23분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3개월 넘게 암과 싸웠지만 끝내 의회로 돌아오진 못했습니다.

(수퍼)-2002년 제7대 제주시의원으로 의정활동 시작
지난 2002년 제7대 제주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신 의장은 곧바로 도시관광위원장을 맡으며 역량을 드러내왔습니다.

(수퍼)-신관홍 의장 / 제7대 제주시의회 개원식 당시 (2002. 7. 3.)
(싱크)-"더 부지런히 시의회 활동을 하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의회를 잘 이끌어가겠다는 말씀과 약속을 드립니다"

(수퍼)-도의원 내리 3선 당선...언제나 소통 강조
신 의장은 특별자치도가 시작된 2006년 도의원에 도전해 내리 3선에 성공했고, 10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에 올랐습니다.
신 의장은 취임 후 특유의 조정능력으로 예산전쟁 후 벌어졌던 제주자치도와의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의회에서도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운영위원장 자리를 상대 당에 내주면서 의회 안에서도 협치를 이뤄냈습니다.
신 의장은 의정활동 줄곧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수퍼)-신관홍 의장 /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 출범 1주년 기자회견 당시 (2017. 7. 3.)
(싱크)-"이슈가 되는 현안사업은 도민과의 진정어린 소통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야(합니다)"

(수퍼)-도의회, 장례까지 의사일정 중단
이런 신 의장의 갑작스런 별세에 도의회도 모든 의사일정을 멈추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원희룡 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정당들도 모두 성명을 내고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수퍼)-고충홍 /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인터뷰)-"2006년부터 의회 생활을 같이 가까이서 해 왔습니다. 참으로 의정 활동을 앞장서서 열심히 하셨던 분입니다"

(수퍼)-영상취재 강명철
신 의장의 영결식은 오는 25일 아침 8시 도의회 앞에서 제주자치도의회장으로 엄수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 항포구... 지진 대비 한계
제주 항포구... 지진 대비 한계
포항 지진으로 항만과 어항 상당수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내진 설계가 돼 있어도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하지만 도내 소규모 항포구는 지진에 그대로 노출된 상탭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포항 지진 항만.어항 20건 피해
포항 지진으로 발생한 항만과 어항 피해는 모두 20건.
일부 항만은 상부 콘크리트가 크게 벌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수퍼)-규모 6.0 내진 설계
심지어 내진 2등급으로 규모 6.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피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바다에 둘러쌓인 제주도내 항만시설 상황은 더 안좋습니다.
제주항을 비롯한 7군데 국가 항만은 30년도 더 된 시설들입니다.

(수퍼)-내진성능평가 합격...시설 노후 효과 의문
4년전 내진성능평가에선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낡은 시설로 갈수록 강해지는 지진을 견뎌낼지 의문입니다.
도두와 위미, 신양항 등 국가 어항시설 6곳은 더 심각합니다.

(CG)-인
6개 항구 내 시설물 40여개 가운데 내진 성능을 인정받은건 고작 5개 뿐입니다.
(CG)-아웃

(수퍼)-소규모 지방어항.마을 포구 안정성 평가 없어
60여개의 소규모 지방어항과 마을 포구는 아예 안정성 평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수퍼)-제주자치도 관계자
(싱크)-(자료)-"12월까지 일제 조사를 하려고 했는데, 지금 포항 지진으로 중앙부처가 올스톱된 상태고, (내년에) 지방비만 32억원 투입해서 내진 보강이나 내진 성능 평가를 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가 2년전 공공시설물 기본계획 보고섭니다.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내진 보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CG)-인(자료: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
여기에도 제주 항만 시설의 67%, 어항 시설의 80%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아웃

여기에다 정부 각부처에서 내놓은 지진 관련 자료마다 기초 통계가 달라 제주 자체 대책을 세우는데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수퍼)-해양수산부 관계자
(싱크)-(자막)-"(제주항만은) 내진설계 및 내진성능 평가가 성능이 확보된 것으로 완료가 됐는데, 항만쪽은 (행정안전부에서) 할 사항이 아닌데..."

(수퍼)-영상취재 윤인수
제주 항만이 시설이 실제로 지진에 안전한지, 정확한 기초 진단과 보강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수능 D-1, 예비소집
수능 D-1, 예비소집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번째 예비소집도 실시됐는데, 다행인지 수험생들에게선 여유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퍼)-제주제일고등학교/오늘 낮
고 3수험생이 2번째 예비소집에 참석했습니다.
포항 지진 때문에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긴장감은 많이 줄어든 표정들입니다.

(수퍼)-강기훈 재수생
(인터뷰)-(자막)처음에는 일주일 연기돼서 당황스러웠는데, 일주일 연기된 시간동안 틀린 것을 또 틀리지 않으려고 복습같은 것도 많이 했다.

(수퍼)-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오늘 낮
수능시험 유의사항 위주였던 일주일 전 예비소집과 달리 지진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이 추가로 설명됐습니다.

(수퍼)-김지은 중앙여고 3학년
(인터뷰)-(자막)부족한 부분 많이 채울 수 있었고, 그래서 수능 성적이 조금 오르길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
제주도내 14개 수능 시험장도 다시 시험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퍼)-시험실.좌석 배치 달라져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능 시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할 교실과 좌석이 변경됐습니다.
제주에선 올해 7천백여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할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고, 시험 순서도 유의해야 합니다.

(수퍼)-필수영역 한국사 반드시 응시해야
4교시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무효 처리가 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 순서대로 응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퍼)-고동현 제주자치도교육청 장학사
(인터뷰)-(자막)2교시 선택과목을 먼저 보고 1교시를 나중에 봐도 된다는 생각에서 자꾸 그런 경우가 많아서 부정행위 비율이 사소한 실수인데도 높아지고 있다.

(수퍼)-영상취재 김기만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
작업 당시 영상 공개 ... 재발방지책 요구
작업 당시 영상 공개 ... 재발방지책 요구
현장실습을 나갔던 17살 실습생 이민호 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제주지역 사회단체들이 모여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꽃다운 나이,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제주시민들의 추모의 발길도 계속됐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지난 9일/제주시 구좌읍 '00'공장
지난 9일 사고 직전 현장실습 업체에선 일하던 이민호군의 모습입니다.
혼자 제품 포장라인을 오가며 작업중입니다.
그러다 제품을 압축 포장하는 기계가 멈춰섭니다.
스위치를 조작해도 작동하지 않자, 직접 확인하러 기계로 다가갑니다.
기계 뒤편을 확인하고 나오는 순간 압축기가 내려가고 이군이 기계에 깔립니다.
혼자 작업을 하던 중이라 5분 가까이 아무도 사고 사실을 몰랐습니다.
결국 이군은 사고 열흘만에 숨졌습니다.

(수퍼)-제주자치도 교육청/어제(22) 오후
(수퍼)-제주현장실습대책위원회 출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찾자며 대책위원회까지 꾸려졌습니다.
제주도내 21개 시민단체가 공동대책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이펙트)-"민호야.. 미안하다.."

(수퍼)-현장실습장 전수조사.특별근로감독 요구
현장실습 업체 전수조사와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습니다.

(수퍼)-김여선 제주현장실습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싱크)(자막)-"다시는 이런 일이 제주사회에서, 어디에서 있어서는 안되겠고. 우리 아이들이 어느 공간에서든 소중하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는 권리를 어른들이 만들어줘야 하고, 인정해줘야 합니다."

(수퍼)-제주시청/어제(22) 오후
이군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공간도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같은 또래 고등학생들의 추모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수퍼)-권민주/ 세화고 1학년
(인터뷰)(자막)-"같은 학생으로서 이런 일을 당하는 사건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고, 꿈 때문에 목숨을 잃는게 너무 아쉬워요."

(수퍼)-영상취재 고승한
이군의 18번째 생일인 오늘(23)은 제주시청 앞에서 추모문화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JIBS 박재현 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