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유해발굴 의지 의문'
JIBS는 내년 4.3 70주년을 앞두고 제주 공항 밖으로 4.3 유해가 일부 옮겨졌고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씁니다.
내년 유해 발굴 사업에 포함됐는데, 예산이나 조사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발굴 의지가 있는지 의심케 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공항 활주로에 매장됐던 4.3 희생자 추정 유해가 공항 밖으로 옮겨진 곳이 내년 유해 발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제주 4.3 실무위원회가 jibs가 보도했던 관련 증언을 확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수퍼)-제주자치도/내년 4.3 유해발굴 사업 13억8천만원 예산 반영
이에따라 제주자치도는 내년 5개 지역에서 4.3 유해발굴을 하기로 하고, 13억8천만원을 배정했습니다.
(CG)-인
하지만 세부 내역을 보니, 실제 유해 발굴과 조사에 책정된 예산은 15% 수준인 2억원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그동안 발굴된 유해 유전자 감식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CG)-아웃
유해 발굴 예산 내역을 확인해 봤습니다.
(CG)-인
발굴조사단은 단장 1명과 책임조사원 2명, 조사원 5명 정도로 구성되지만, 조사 기간은 20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주국제공항 1차 유해 발굴 조사는 5개월, 2차는 10개월 진행했던 것과 큰 차이가 납니다.
(CG)-아웃
(수퍼)-유해발굴 전문가
(싱크)-(자막)-"일을 위해서 예산을 짠게 아니라, 예산 총액에 맞추기 위해서 일을 거기에 짜맞춘 꼴이다. 유해발굴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수퍼)-국비 5억원 추가 반영 방침
제주자치도는 발굴 상황을 보며 국비를 추가로 요청하고, 추경 예산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수퍼)-윤승언 제주자치도 4.3 지원과장
(인터뷰)-(자막)-"부족분에 대해서는 국비를 5억원 정도 증액하고, 또 부족하면 지방비까지 부담해서 유해발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윤인수
8년만에 재개된 사실상 마지막 4.3 유해발굴 사업은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