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상경 투쟁...기본계획 연내 발주
제2공항 상경 투쟁...기본계획 연내 발주
(앵커)
제주도청 앞에서 2달 가까이 천막 농성을 벌이던 제2공항 건설 반대 주민들이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발주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서울 광화문/어제(6)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제2공항 반대 천막 농성장이 차려졌습니다.

(수퍼)-제2공항 반대위 상경 투쟁 돌입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동시에 발주한다고 발표를 하자 상경 투쟁에 나선겁니다.

(수퍼)-사전타당성 재조사 우선 실시 요구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는 국토부가 성산읍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한채 부분 수용이라는 명목으로 제 2공항 기본 계획을 발주해 강행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수퍼)-강원보 제2공항성산읍대책위 집행위원장
(싱크)-(자막)"국토부가 기본계획을 독단적으로 발주하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해 항의 표시로 와있는 것이다. 투쟁이다. 기본계획 발주를 하지마라,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먼저 해야 한다."

국토부가 세종시 종합청사에서 제 2공항 기본 계획 발주를 발표한 것은 예산 때문이었습니다.

(수퍼)-"분리 발주할 경우 2019년에야 타당성 재조사 가능"
올해 기본 계획을 발주하지 않으면, 내년에야 예산을 편성해 2019년에나 사업이 가능하다고 본 겁니다.

또 현재 사전타당성 재조사 예산이 없어 별도 진행도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수퍼)-국토부, 기본계획 이달 발주
국토부는 이달안엔 기본 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석달안에 업체 계약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수퍼)-국토교통부 관계자
(싱크)-(자막)"금년 내 발주하겠다. 하나의 용역을 하지만, 우선적으로 재조사를 먼저 실시할 계획이고, 기본계획 연구를 하는 연구진이랑 아예 분리해서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게..."

(수퍼)-영상취재 김기만
국토부는 상경 투쟁에 나선 제 2공항 반대대책위와 만나기로 했지만, 이미 제 2공항 기본 계획 발주 입장을 발표한 후라 입장 조율은 어려울 것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故 이민호 군 영결식 '미안하다...잊지 않겠다"
故 이민호 군 영결식 '미안하다...잊지 않겠다"
(앵커)
현장실습을 하다 사고로 숨진 고 이민호군의 영결식이 어제(6) 제주자치도교육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사고 28일, 숨진 지 18일만입니다.

이 군이 다니던 학교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가족과 친구, 선후배들이
이군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어제(6) 아침
평소같으면 친구들과 떠들며 학교로 왔을 등굣길.

하지만 이민호 군은 차가운 관속에 누운 채 운구차에 실려 학교에 들어섰습니다.

친구와 선후배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이군의 마지막 등교길을 함께 했습니다.

(수퍼)-故 이민호군의 영결식/어제(6) 아침
이군이 숨진지 18일째.

뒤늦은 영결식은 제주자치도교육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수퍼)-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
(인터뷰)-(자막)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어른들의 왜곡된 욕망과 이기심이 당신의 꽃다운 삶을 저물게 했습니다.

뜻하지 않았고, 안타까운 이별이라 이군의 친구들의 아픔과 충격도 컸습니다.

(수퍼)-강진우 학생대표
(인터뷰)-(자막)더이상 슬프지 않고 차갑지 않은 세상에서 다시 볼 날을 기약하면서 내 사랑하는 친구 민호야 잘가거라.

(수퍼)-지난달 9일 사고, 열흘 뒤 숨져
이군은 지난달 9일 용암해수 생산업체에서 혼자 작업을 하다 멈춰선 제품 적재기를 수리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열흘 후 이군이 숨지자 현장실습에 문제가 있었고, 업체측의 안전조치도 부실했다는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파장은 전국적으로 퍼졌고, 현장실습 보완 대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결국 교육부는 내년부터 현장실습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수퍼)-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인터뷰)-(자막)민호군의 희생은 안전한 교육환경이라는 기본에 대한 중요성을 우리들에게 새삼 되새겨주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고승한
너무 일찍 생을 마감한 이민호군 같은 안타까운 희생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현장 실습 제도를 학교 교육답게 뜯어고치는 후속 조치가 빨리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
소라가격 급락...판로 확대 한계
소라가격 급락...판로 확대 한계
최근 금채기가 풀리면서 마을 어촌계마다 소라잡이가 한창입니다.

수확을 기쁨을 누려야 할 시기지만, 어찌된 일인지 올해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
조업을 마친 해녀들의 망사리마다 소라가 가득합니다.

소라 금채기가 해제된 이후, 첫 조업입니다.

(수퍼)-김동은 기자(우)
(S/U)"제주도내 어촌계마다 본격적으로 소라잡이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첫 조업부터 소라값 걱정입니다.

(수퍼)-신금숙 사계어촌계 해녀회장
(인터뷰)-(자막)-"너무 많이 내려서 우리 해녀들이 밥 굶게 됐다. 가격이라도 좀 올려줘야하는데 너무 내렸다. 해녀들이 벌이도 안된다"

(수퍼)-제주 소라 생산량 80% 일본 수출
제주 소라는 생산량의 80%가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CG)-인 (자료: 제주자치도)
하지만 지난 2015년 하반기 킬로그램당 4390원이던 소라 수출 가격은 2년만에 3천2백원까지 떨어졌습니다.
(CG)-아웃

(수퍼)-일본 엔저.소비 부진 소라 가격 직격탄
일본 엔저 영향과 소비 부진 때문입니다.

조만간 일본 소라 금채기까지 풀리면 추가 하락도 우려됩니다.

(수퍼)-소라 수출업체 관계자
(싱크)-(자막)-"오는 15일부터는 일본도 금채기가 풀린다. 나가사키부터...거기도 물량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일본에서 소라가 나오면 제주도 소라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국내 소비도 줄고 있습니다.

(CG)-인(자료:제주자치도)
대형매장 납품 실적은 지난 2013년 95톤에서 매년 하락해 지난해 10% 수준까지 추락했습니다.
(CG)-아웃

(수퍼)-홍충희 제주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장
(인터뷰)-(자막)-"소라에 대한 인식이 못 미치고 있다는 점과 소라에 대한 가공품에 대한 한계가 내수(확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 소라 생산량은 1천4백여톤.

(수퍼)-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내년 16억원을 들여 소라 가격을 보전하고, 군 급식용으로 판로를 넓힐 방침이지만 소라 가격이 크게 올라가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2017년...'2017포기'사랑의 김치 온정
2017년...'2017포기'사랑의 김치 온정
(앵커)
(해당 년도 숫자만큼의 김장 김치를
독거 노인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10년째 온정을 베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2017년 올해는
배추 2천17포기가 김장김치로 이웃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장사를 하는 시장 상인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조창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10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해마다 그해 숫자만큼 김장김치를 담가 나눠주는 시장상인들이 있습니다.

더디지만 해마다 한 포기씩 늘려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
(리포트)
(수퍼)-서귀포시매일올레시장/오늘 오전
커다란 탁자에 절인 배추가 올려지고 빨간 양념에 버무려 집니다.

김장김치는 비닐봉지에 세포기씩 나눠지고 종이상자에 포장됩니다.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2017포기의 김장김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수퍼)-10년째 해마다 한 포기씩 늘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이 벌써 10년째 그 해 숫자만큼 김장김치를 담아 온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수퍼)-최영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이사장
(싱크)-자막"목적을 갖고 하지 않으면 나태해질 수 있는 그런 마음을 다잡기 위해 매년, 2017년이면 그해를 기리는 뜻에서 2017포기(를 하고 있다.)"

(수퍼)-홍보대사 참여 이웃사랑 실천
더디지만 조금씩 더 도우려는 상인들의 마음에 홍보대사까지 자진해서 참여했습니다.

(수퍼)-윤철형.이시은/방송인
(싱크)-자막"지금처럼 불우이웃돕기 김장행사 오늘 좀 같이 도와주러 내려 왔어요.(이게 좋은 일에 쓰인다니까 무엇보다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해요.)"

김장김치 비용도 모두 시장 상인들이 조금씩 보태 마련했습니다.

혼자사는 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겐 10년째 이어진 온정이 더 따스하게 전해집니다.

(수퍼)-김계선/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부녀회장
(싱크)-자막"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싶어서 조금씩 해서 드립니다."

(수퍼)-이진형(70)/서귀포시 중앙동
(싱크)-자막"식사할 때 반찬 걱정없이 이렇게 갖다 주시는게 고맙죠."

(수퍼)-영상취재 강명철
시장상인들이 10년째 베푼 온정은 더 많은 고객들이 시장 손님으로 찾아오는 보람으로 되돌아 오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
차기 도의회 의장 11일 선출
차기 도의회 의장 11일 선출
(앵커)
차기 도의회 의장 선거가 오는 11일 치뤄지기로 결정됐습니다.

고충홍 의원과 현우범 의원 2파전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결국 본회의 표결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제주자치도의회 / 어제(6) 오후
제주자치도의회 운영위원회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차기 의장 선출 일정을 협의했습니다.

(수퍼)-차기 의장 선거 11일 오후 4시 결정
비공개 회의에선 도의원 간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투표로 도의회 의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퍼)-김태석 / 제주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
(인터뷰)-"12월 11일 16시까지 합의가 안되면 본회의에서 자율투표로 가기로 결정했다"

(수퍼)-고충홍 VS 현우범 2파전...사상 첫 자율투표 유력
현재 바른정당에서는 고충홍 행정자치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우범 농수축경제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의회 의장은 사실상 내정자를 정해 놓고 찬반 투표성격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번처럼 정당간 1대1 대결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수퍼)-원내 구성(명) / 민주 16'바른 12'한국 5'무소속 2'교육의원 5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16석으로 원내 1당이지만,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치면 17석이라 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2년 전 합의문을 근거로 추대형식을 주장하고 있지만 바른정당은 도의원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결국 6개월 임기의 도의회 의장 선거 결과는 정당 소속이 아닌 교육의원이 좌지우지하게 돼 버렸습니다.

(수퍼)-고용호 /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터뷰)-"1당이 의장을 맡는 것이 관례다. 이미 합의가 된 내용인데 상황이 바뀌었다고 자율투표로 가자고 하니까"

(수퍼)-강연호 / 도의회 바른정당 원내대표
(인터뷰)-"저희 생각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민주당과 바른정당만의 협의가 아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합의점에 이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퍼)-영상취재 오일령
특히 의장 후보 둘 다 상임위원장이라, 누가 당선되든 상임위원장 하나가 공석이 되는 상황이라, 남은기간 정당마다 유리한 수를 찾아 복잡한 정치적 계산을 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