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7] 20171227 8뉴스
도의원 선거구 통폐합안 공개
도의원 선거구 통폐합안 공개
도의원을 늘리는 제주특별법 개정이 일단 무산되면서, 선거구 2곳을 통폐합하는 선거구 획정안이 공개됐습니다.
제주시 일도2동이 통합되고, 서귀포시 6개동이 한 선거구로 통폐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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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구는 지난 9월말 인구수를 기준으로 획정됐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정한 인구 상한선을 초과해, 오라동과 아라동 선거구가 신설됐습니다.
제주특별법 개정이 일단 무산돼 다른 2개 선거구를 통폐합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제주시 일도2동이 통폐합 대상이 됐습니다.
현재 갑을 2개 선거구 인구를 합쳐도 상한선인 3만6천89명을 넘지 않기 않기 때문입니다.
바른정당 고정식,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의원 지역구인 곳입니다.

한재림 /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
"지금 5백여명 정도 부족한데 머잖아 채워질 것입니다. 그 순간 시점에서 인구가 조금 줄었다고 통합하는 것은 일도2동의 민의를 대변할 장치가 아닙니다"

서귀포시는 송산, 효돈, 영천동과 정방, 중앙, 천지동이 한개 선거구로 통합됩니다.
2개 선거구를 합쳐도 인구수는 2만5천명정돕니다.
김용범 의원과 김천문 의원의 지역굽니다.

김용범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서귀포시 12개 동에서 6개 동을 한 지역구로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나중에) 제주시에서 분구가 되면 또다시 인구가 적은 서귀포에서 통폐합 시킬 여지를 남기게 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2월말까지 특별법이 개정되면 자동 폐기되는 획정안이고, 법개정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종성 /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도의원 증원 특별법이 개정될 경우 다시 선거구획정위를 구성해 획정안을 마련하고 수정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특별법 개정이 무산될 경우 2개 선거구가 결국 통폐합되고, 해당 선거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차량 운행 제한...전역으로 확대
차량 운행 제한...전역으로 확대
갈수록 심해지는 도심 차량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총량제를 도입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렌터카 숫자를 줄이고 도심 운행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셈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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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꽉 막힌 도로 탓에 파란불에도 앞으로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제주시내에서 차량 정체는 이제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차량 운전자
"아무래도 좀 답답하죠. 분산해도 많이 밀리는 것 같아요, 어느 길을 가도 마찬가지로. 차가 확실하게 많아진 것 같아요. 몇년 전보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내 자동차 대수는 36만여대로 7년 전보다 10만 대 넘게 늘었습니다.

렌터카는 3만 1천여대로 2배 이상인 만5천대 넘게 급증했습니다.

특히 렌터카는 도로 점유율이 70%까지 올라가, 도심 차량 정체의 가장 큰 원인이 돼 버렸습니다.

자동차 숫자와 렌터카 운행을 제한하는 권한을 제주자치도로 받아오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우도와 마라도 같은 섬에만 한정돼 있던 자동차 규제 권한을 제주 전역으로 확대시키는 내용입니다.

조례로 렌터카 숫자와 전세 버스 수급을 강제 조정할 수도 있게 됩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제주도 전체가 가능하도록 푸는 것이고요. 차량 전반에 대한 총량을 결정하게 되고, 특정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 제한을 하는 것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미 제주도내 차량 적정 수요를 분석하는 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또 국토교통부가 렌터카와 전세버스 운행 제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중 법개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올해 마지막 오일장 '풍성'
올해 마지막 오일장 '풍성'
오일장은 언제나 정겨움이 묻어나는
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길목에서
아쉬움과 생기가 넘친 민속 오일장을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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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켠에서 부침개가 노릇하게 익어갑니다.

갓 만들어진 국밥 위로 뜨거운 김이 솟아 오릅니다.

식당 곳곳에선 조촐한 송년회도 열립니다.

정해선/제주시 애월읍
"망년회 가지면서 과거에 잘못된 거 반성하면서 새해는 이렇게 살지 말자 그런 의미로 항상 해마다 (송년회를) 갖고 있어요"

올해 일흔 두 번째이자 2017년 마지막 오일장이 열렸습니다.

어제보다 3~4도 가량 뚝 떨어진 기온 속에 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내복과 덧신으로 늦은 겨울 채비를 해봅니다.

이정덕 제주시 노형동
"이거는 오일장에만 있어요. 다른데는 없어요. 보일러는 계속 틀수는 없잖아요. 낮에는 이걸 신고 있으면 발도 포근하면서 따뜻하고 좋아요."

싱싱한 생선은 풍성한 연말 저녁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모처럼 이어지는 손님에 동태를 자르는 팔순 할머니의 칼질에선 힘이 넘칩니다.

양옥춘 제주시오일시장 상인
"몸만 안아프면 오년도 더 하고 싶은데, 몸이 아파. 몸이 아프니까 많이 못해. (내년에는 어떠셨으면 좋겠어요?) 글쎄 모르겠어요. 내년 봐야 알지, 내년 봐야 알아."

상인들은 올해 마지막 오일장에서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고, 점심도 간단히 해결해가며 종일 가판대를 지킵니다.

강영자 제주시오일시장 상인
"장사가 전혀 안되네요. 힘들어요. (내년에는) 장사도 잘되고 모두모두 잘됐으면 좋겠어요.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오일장에서 나누는 풍성한 마음과 웃음 속에 2017년 한 해도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