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제주 열흘째 열대야, 주말에도 폭염 계속..
폭염에다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면서 제주섬이 헉헉거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발길도 이 시간이면 밖으로 향했을 겁니다.
그럼 제주시 산지천 음악분수대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를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서하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지천 음악분수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매해 여름이 되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는데요. 오늘도 많은 시민 분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도 참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한림이 33.4도까지 올랐는데요. 제주 동부와, 북부, 서부엔 폭염특보가 계속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구름 많다가 일요일부터 맑아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32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볕이 강한 만큼 자외선 지수도 크게 올라갑니다. 불쾌지수 역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오후시간 대에는 장시간 외출을 피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해상에도 대체로 구름 많겠고, 남쪽 먼 해상엔 바람도 강해지겠는데요. 바다의 물결은 최고 3미터까지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활동 계획이신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인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실텐데요.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 취하시고,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드시면서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서하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고승한
강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