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증과 유족증이 신청자의 80퍼센트 가량 발급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까지 4.3 희생자증과 유족증 발급 신청자는 모두 8천1백여 명이고 지난달 말까지 6천 7백여 명에 발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자 중 70대가 30퍼센트에 가까운 비율로 가장 많았고, 국외에서도 1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3 희생자증과 유족증 발급 신청은 상시적으로 가능하며, 발급증 소지자는 제주항공 이용시 항공료 감면과 공영주차장 50% 감면, 문화관광시설 입장료 등이 면제됩니다.

이번 달부터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폐암이 추가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위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개 항목에 폐암이 추가돼 총 6개에 한해 국가 암 검진이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도내에서 폐암 검진이 실시되는 기관은 제주대학교병원을 포함한 3곳으로 검진 대상은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30년 넘게 피운 54살에서 74살 사이 도민에 한합니다.

천문조 기간 동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천문조 기간이 오는 6일까지 이어지겠고, 이 기간에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해수면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에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조류의 힘이 강해져 해수면이 또 한차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백난아 가요제의 본선 무대가 열렸습니다.

오늘(4) 저녁 7시 반부터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경연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경연 무대와 더불어 가수 주미성과 숙행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축제를 선사했습니다.

백난아 가요제는 노래 찔레꽃 등을 발표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끈 제주 출신 가수 백난아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소화전 인근에 불법으로 주정차할 경우 기존보다 2배 인상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소화전을 포함한 소방시설 주변 5미터 내에 불법으로 주정차할 경우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인상된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또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주정차 시민신고제 신구 구역이 기존 4대 불법주정차 구역 외에 다리 위와 안전지대 등 2곳이 추가됐습니다.

양배추 과잉생산과 가격 폭락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형 양배추 재배가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은 양배추가 과잉생산되면서 가격 하락이 반복되고 있어 이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소구형양배추에 대한 개발과 재배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구형양배추는 기존 양배추보다 무게와 크기가 4분의 1 수준으로 작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추세 변화에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4) 새벽 1시쯤 서귀포시 강정동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5살 신 모씨를 포함한 5명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새벽 시간 점멸 신호에서 직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제주 해상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4)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천3백1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고 오는 6일 오전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 같은 날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90핵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4미터의 소형 태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