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JIBS 8 뉴스
제2공항 여론 추이 촉각
제2공항 여론 추이 촉각
이번주 제주는 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으로 또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지사가 처음으로 나서는 토론회를 비롯해, 기본계획 고시의 마지막 단추인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원희룡 지사가 처음으로 제2공항 반대단체들과 공식토론을 갖습니다.

지난달 28일 1차 토론회는 제주자치도의 제2공항 핵심 관계자들이 빠져 김샌 토론이란 평가가 나왔지만,

오는 3일 토론회는 원희룡 지사와 박찬식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서울대 법대 동기로 인연이 깊은 두 사람의 맞짱 토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의 마지막 단추가 될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또다시 기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을 다음달 고시하려면 적어도 이번달 안에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쳐야하지만 반대단체들이 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략환경영향ㅍ여가 초안 공청회에서 나온 제2공항 예정지 동굴숨골 부실조사 논란을 비롯해 주민설명회를 생략한 부분을 두고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단체가 주도하는 제2공항 공론화를 위한 1만명 청원도 이번주부터 거리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시민사회 일부에서는 원희룡 지사 소환도 논의중이라 앞으로 진행 방향도 주목됩니다.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오는 3일 2차 토론회이후 공식입장을 내놓고 활동방향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