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동 곤을마을 주민들이 화북천 간이 하수처리장 공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곤을동 대책위는 어제(27)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곤을마을 주민들은 화북 하수중계펌프장으로 30년동안 물난리와 악취 등 고통을 받아왔다며, 도의회가 추가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막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달 23일 김태환 제주시장을 하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상하수도본부 소속 B씨를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중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피해자측에서 신변보호 요청했는데도, 경찰이 가정폭력이 강력 범죄로 번질 가능성을 간과했고, 피의자 백광석의 전과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경찰이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이 범죄라는 인식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0대 중학생 살인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숨진 A군 어머니는 오늘 아침 집 안 싱크대 밑에서 A군의 휴대폰을 부순 것으로 추정되는 망치를 발견하고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A군 살해 용의자인 백광석과 김시남이 A군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증거품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공항 찬성 단체들이 원희룡 지사가 제 2공항을 추진시켜야 한다며 지사직 사퇴에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은 원 지사가 제2공항 완수를 공약으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그만두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제2공항 추진을 위해 원지사가 국토부 등을 찾아 직접 설득에 나서야 한다며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원희룡 지사에게 도민 사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원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은 임기 끝까지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머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공직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며 도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송재호 국회의원에 대해 검찰이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의원직 유지가 가능한 재판부의 벌금 90만원 형은 형량이 너무 가볍고, 무죄로 판단된 무보수로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업무를 했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법리오해가 있다며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송 의원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최종 결론은 올해 말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전세버스 80% 가량이 개인 소유 차량을 업체 버스로 등록해 불법 지입제로 운영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전세버스 전략조직사업단은
제주도내 50여개 전세버스에서 운행하는 전세버스 천7백여대 가운데 82.7%가 지입제로 운행되면서, 지입전세버스 기사들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열악한 환경이라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전세버스가 제주 관광산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주도정이 이런 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5월 JIBS가 보도한 헬스케어타운내 의료법인 설립 지침 완화 움직임과 관련해 제주자치도가 행정 예고를 추진하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헬스케어타운 부지에 의료법인이 대지와 건물을 매입하지 않고 임차해 개설할 수 있도록 설립 조건을 완화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햇습니다.

이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요구해온 것이고, 시민사회단체에서 영리병원 개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