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 여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피고인의 특정을 위한 조사가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에 기재된 수형인의 성명이나 본적이 오기되거나 연좌제 회피 등을 위해 허위 진술해 실제와 다른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수형인 신원 확인을 위해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1,931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194명을 추가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수형인을 특정하기 위해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 수행단과 협업하고 추가 진술과 증언 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일을 하다가 업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4살 김 모 씨에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제주시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업주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 씨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도 하지 않았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고사리를 따던 중 길을 잃은 60대 여성이 소방드론으로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9시쯤 제주시 오등동에서 62살 A씨가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길을 잃었다면서 직접 119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드론을 띄워 A씨가 실종된 구역을 수색했고 신고 1시간여 만에 A씨를 찾아 구조했습니다.

A씨는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고, 낮 최고기온은 18~20도로 평년과 비슷해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내일(19일)은 대체로 맑겠고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놀이객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서귀포지역 내 황우지해안 일대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됩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황우지해안 내 물웅덩이인 '선녀탕'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수심이 최대 4미터로 깊고 물놀이객들의 사고 가능성도 높아 지난 2015년 9월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면서. 다음 달 15일까지 이 구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구역에서는 최근 3년간 인명사고 4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유기견 포획에 119 구조대를 동원하려던 계획이 철회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당초 중산간지역 유기견 대규모 포획작업에 행정시와 자치경찰, 119 구조대를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소방노조가 성명을 내고 119구조대는 인명구조 전문가라며 강하게 반발하자, 소방본부는 작업을 하루 앞두고 포획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불참하겠다고 제주도에 통보했습니다.

오는 6월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제주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에서 모두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다 사퇴했던 김장영 교육의원이 교육의원 선거 재출마 입장을 밝히고, 제주시 중부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에따라 이미 예비 후보등록을 한 교감 출신의 고의숙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김 예비후보의 출마가 확정되면서, 5개 교육의원 선거구 모두 2명씩 출마하게 됐고, 4년전 선거처럼 무더기 무투표 당선자는 나오지 않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문대림.오영훈 후보자가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습니다.

문대림,오영훈 후보자는 상대에 대한 의혹제기나 네거티브 없이 정책 선거를 실시하고 제주의 미래를 위한 공동 정책을 개발해 발표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문 후보자와 오 후보자는 각각 본인의 경쟁력을 펼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은 내일까지 후보 등록뒤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고, 24일부터 사흘간 경선 투표를 거쳐 27일쯤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