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용의자 검거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경찰 수사가 진행된 동물학대 사건은 27건으로 이 가운데 용의자가 특정돼 검거된 경우는 14건에 불과합니다.

또 최근 3년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7건 가운데 실형이 선고된 건 1건인데 음주운전과 폭행 등 다른 혐의가 함께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에서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가 판매돼 수익으로 이어졌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자치도, 마을풍력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공동 매각으로 2억 원의 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공사는 경영수익 확대와 제주지역 소규모 마을 풍력과의 상생을 위해 인증서 판매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발전수익 안정화를 위해 판매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정시 민원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간편하게 민원 서류를 발급해주는 서비스가 확대 운영됩니다.

제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에 민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시청 민원실 입구 좌측에 설치된 민원센터 부스에서 서류를 신청하면 바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부터는 사전 예약제가 확대돼 본인 확인 없이 발급 가능한 민원 서류를 전화 등을 통해 사전 신청 한뒤 민원센터에서 수령하면 됩니다.

지난해에는 해당 서비스로 2만 4천여건의 서류 발급이 이뤄졌습니다.

어제(21일) 아침 8시 반 쯤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수퍼)-화면제공 서귀포소방서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발코니 등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거주자가 출근하며 휴지통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장애 어린이 재활승마가 2년여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오늘(22일) 기마대에서 공립특수학교인 제주영송학교에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시작으로 자치경찰기마대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승마 교실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도 승마체험 현장학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자치경찰 기마대는 지난 2019년 60차례에 걸쳐 1,300여명의 어린이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촬-강명철

제주지역 중산간 마을 112신고 현장 도착시간이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평소 112신고 후 현장 도착이 늦다는 민원이 많았던 동부와 서부지역 내 중산간 마을 10곳에서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을 운영했습니다.

운영 결과 112긴급신고 후 경찰관 평균 현장 도착시간은 지난해 8분 5초에서 6분 38초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제주 전역 112긴급신고 평균 현장 도착시간은 4분 50초로, 처음으로 4분대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목련이 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그제(20일) 한라산 해발고도 1,000~1,100미터에서 자생하는 목련이 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목련은 한라산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고, 최대목의 크기는 15미터로 약 300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산 목련은 지름 10센티미터로 외국에서 육종 개량된 목련보다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제주지역 시민단체와 정당이 차별금지·평등법의 국회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지역 시민단체와 정당 등 19곳으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평등법은 국민이 혐오와 차별에 대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국민들의 요청은 계속 묵살당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는 이달 내로 해당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23일) 국회 앞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 쟁취 집중문화제가 열립니다.

(촬)-영상취재 강효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