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자치도당이 10개 선거구의 도의원 공천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제주시 한림읍과 아라동 을 등 3개 선거구와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륜동 등 4개 선거구를 포함해 총 7개 선거구를 단수후보 추천 지역으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시 애월읍 을 선거구와 일도2동, 아라동 갑 등 3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과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제주는 하루 종일 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5)부터 오늘(26) 현재까지 서귀포에 70, 성산에 56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렸고, 한라산 삼각봉에는 280밀리미터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어제(25)부터 오늘(26) 새벽 사이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건물 외벽 단열재 추락 등 8건의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이 비가 서서히 그치면서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며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 성산과 전남 고흥간 장기 운항을 전제로 공적 자금을 받은 선라이즈 제주호가 울릉도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는 JIBS 보도와 관련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선라이즈제주호의 선사인 주식회사 에이치해운은 제주와 전남 고흥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338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고 서귀포시에서도 항만기반시설로 32억원을 투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에 즉각 감사를 실시해 목적대로 에이치해운이 사업비를 사용할 것을 명령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서귀포시 등에도 손실 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제주첨단과학단지에 초등학교가 추가 신설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교육감 업무가 중지된 이석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영평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제주첨단단지 내 교육부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중도보수 성향의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도 첨단단지내 초등학교 신설을 공약했고, 부공남 교육의원 예비후보와 홍인숙 아라동 도의원 예비후보도 같은 공약을 내놔, 초등학교 신설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니다.

이 예비후보는 논란이 됐던 제주시 동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도 다격적인 협의와 검토를 거쳐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버스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하면서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버스노조 등과 도내 7개 버스업체는 어제(25일) 오후 4시부터 조금 전인 오늘(26일) 새벽 5시까지 12시간 넘게 협상을 벌여 첫 차 운행을 코 앞에 둔 새벽 5시10분쯤 극적으로 합의를 마쳤습니다.

버스 노사는 기사 호봉별로 임금을 3% 인상하는 내용 등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당초 협상 마감 시점인 오늘(26일) 새벽 4시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지만 협의를 1시간 연장한 끝에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버스 파업이 철회되면서 현재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화폐를 운영하는 11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제주가 처음으로 탐나는전 할인혜택을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탐나는전은 10%의 할인혜택이 제공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고, 사용자와 가맹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제주자치도가 예산 소진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화폐를 운영하는 타시도와 협력해 국비확보에 나서는 한편, 탐나는전의 사용처를 공공배달앱과 택시호출 서비스 등의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할 방안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부순정 녹색당 제주지사 예비후보자가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부 예비후보자는 오늘(26)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말로 도민을 속여온 원 전 지사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제주지사 시절 그릇된 도정 운영 행태를 일주일 동안 하나씩 짚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천 명 미만으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천 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오늘 오후 5시까지 937명이 발생해 오늘 최종 확진자는 다시 천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가운데는 20대에서 50대가 503명, 20세 미만 214명, 60대 이상은 2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도내 위중증 환자는 8명, 누적 사망자는 160명으로 0.07%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