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천 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9)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58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만 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살에서 50살 사이가 30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살 미만이 152명, 60살 이상이 125명이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62명, 치명률은 0.07%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중국 상해로 향하던 외국 국적 선박에서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28일)밤 10시 반쯤 제주도 남서쪽 약 320킬로미터 해상에서 2만 7,000톤급 파나마 국적 상선에 탑승한 인도네시아인 50대 선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오늘(29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해경 연안구조정으로 옮겨졌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제주도내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진에 따른 불안한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 1월부터 석달 연속 생산은 늘어 지난달엔 지난해 대비 3.5% 늘었습니다.

반면 소비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도 85.7로 지난해 대비 1.5%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등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상승과 물가 변수 등이 경기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호조치를 받던 중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을 다치게 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28일) 저녁 6시 반쯤 제주출입국 외국인청 보호실에서 난동을 부리다 직원의 귀를 물어 다치게 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3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한라산 입하산 시간이 다음달부터 조정됩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입산 시간은 기존보다 30분 당겨진 오전 5시부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별 탐방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연장합니다.

관리소는 하절기에도 고지대는 날씨가 불규칙한 만큼 충분한 여벌옷이나 우비를 준비하고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습니다.

12개월 영아가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병원 의료기록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디지털포렌식 과정을 거쳐 숨진 A양의 의료기록지가 실제 수정된 날짜와 수정된 내용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28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전자자료와 CCTV 영상 등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의료기록은 모두 전산으로 남아있어 조작할 수 없다면서 집행부에서 자체 조사를 벌여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과 관련해 제주어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각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제26민사부는 한림수협 등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 2월 각하했습니다.

지난해 4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지난해 5월 한림수협과 한림어선주협회는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레미콘 운송 노조 파업이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공사 현장 곳곳마다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관급과 민간 공사 등 70여곳이 공사를 중단했거나, 중지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미콘 노조측은 운임료 인상과 유류비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노조와 업체 등과 함께 다음주 첫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레미콘 운송 종사자들은 지난 13일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후, 파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