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2] JIBS 8뉴스
[서수현 선거캐스터] 서귀포 정방,중앙,천지,서홍동 김용범-강상수
[서수현 선거캐스터] 서귀포 정방,중앙,천지,서홍동 김용범-강상수
지방선거가 오늘부로 30여일 남았습니다.

지역의 일꾼을 뽑은 도의원 선거에 더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서귀포시 상권의 중심이자,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서홍동으로 갑니다.

최근 선거구 획정 등으로 진통을 겪은 가운데, 서홍동이 더해져 규모가 커진 곳이기도 합니다.

선거구 조정 대상까지 됐던 원도심 인구 감소 문제를 비롯해 상권 침체,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힙니다.

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김용범 예비후보자의 4선 수성과 강상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자의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예비후보자는 도심 공동화 현상 극복과 교육 문화 도시 육성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김 예비후보자는 현안 해결을 위해선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이 있어야 한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후보를 강조했습니다.

김용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산남과 산북의 심한 격차, 그리고 불균형의 문제 이러한 것들을 해소하기 위한 균형발전의 문제, 그리고 구도심의 인구 감소 문제, 그리고 공동화 문제. 이러한 지역 현안의 문제들을 제가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마음에서 온 힘을 쏟겠다는 말씀들 드리고, 믿고 맡길 든든한 사람 김용범을 선택해 주십시오.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강상수 예비후보자는 원도심 교통난 해소와 도시문화광장 조성, 소상공인 지원 대책 강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강 예비후보자는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정체된 지역의 변화를 위해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자신했습니다.

강상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저는 우리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각종 자생단체를 하면서 봉사와 배려하는 마음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가 한 번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뽑아주십시오."

기존 선거구에 서홍동이 결합되면서 커진 규모 만큼이나 현안도 많은 지역.

현역 의원의 4선이냐, 새 인물의 도전이 성공하느냐.

현안 해결을 자신 하는 두 후보 중 유권자들의 선택은 누구를 향하게 될까요?

지금까지 선거 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대장동 1타 강사의 '부메랑'..오등봉사업 최대 쟁점
대장동 1타 강사의 '부메랑'..오등봉사업 최대 쟁점
(앵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오등봉 사업 관련 특혜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측근이나 전현직 공무원들이 심사 과정에 개입한 의혹은 없는지를 따져물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회.

오등봉민간특례 사업 청문회로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관련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도지사 지시로 2017년 담당 부서가 바뀐 뒤부터 사업이 속도를 냈다며 이유를 물었습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갑자기 (담당부서를) 도시건축과 바꾸죠. 바꿔서 TF 만들죠. 민간사업 특례사업 TF 만들죠. 그 이유가 뭡니까? 말 잘듣는 공무원 한테 그 사업을 맡기는 것 아닙니까? "

JIBS가 보도했던 심사 과정의 문제도 청문회에서 지적됐습니다.

전현직 공무원을 심사위원에서 배제하기로 했던 규정이 심사 나흘 전 삭제됐고 심사에 참여했던 일부 공무원들이 영전했다는 겁니다.

용역업체로 참여한 리헌기술단이 투자금의 10배가 넘는 수익을 내게 됐다며 연관성을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박영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렇게 의혹이 많은 상황에서 원 후보자께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리헌기술단과는 무슨 관계인지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 특혜 의혹 이런 것들이 명명백백하게 수사가.."

방어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희룡 후보자에게 반박할 기회를 주기 위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아라리움 타운하우스 지은 건설사가 이웃에 거주하고 있더라구요. 또 미주종합건설이 오등봉 사업에도 참여를 했더라구요."

원희룡 후보자는 전현직 공무원들이 심사에 참여한 것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오등봉 사업은 대장동 사업과 달리 전국 최초로 초과이익 환수 장치를 명시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국토부 장관 후보자
"오등봉은 대장봉 같이 민간업자에서 공공의 땅을 특정 수익을 몰아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서..."

오등봉 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한 원희룡 후보자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온 가운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