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제한이 풀리면서 여권 발급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여권 발급량은 1천500여건(15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1건)보다 4.5배 이상 늘었습니다.

제주지역 여권 발급건수는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는 5만4천여건(54,210건)이었지만 지난 2020년엔 1만여건(10,370건)으로 크게 줄었고, 지난해에는 5천여건(5,384건)에 그쳤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향후 해외여행 가능 지역이 늘어나면 여권 발급 신청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노천분수가 만 2년만에 재가동됩니다.

제주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시민복지타운 내 노천분수를 다음달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천분수는 오는 9월까지 넉달간 가동되고, 열대야가 집중되는 7월과 8월은 주 6일간 밤7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제주시는 분수 내에서 어린이들이 밀집해 놀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 최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은 19.3℃로 지난 1973년 공식 기온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고, 평균 최저기온은 12℃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10일에서 13일 사이, 25일의 경우 평년 기온보다 4~ 6℃ 높아 역대 가장 높은 일평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이 맑고 햇볕이 강했고, 남풍이 자주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주말인 내일(7일) 흐린 날씨를 보이다 낮 시간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석가탄신일인 모레(8)는 오전에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7) 새벽과 오전 사이 해안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민'관 전문가들이 구성한 범도민 지원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6)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 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회복 지원 방안과 고용지원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또 문화관광과 경제민생, 사회안전과 방역의료 등 4개 분과에서 발굴한 224건의 일상회복 지원과제와 이행 계획도 공유 했습니다.

제주 양돈농협이 5년째 4·3 유족을 위한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양돈농협과 사회적기업 일배움터, 제주4·3희생자 유족회 등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제주 4·3 유족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양돈농협은 1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쾌척했고, 일배움터는 카네이션 바구니 200개를 지원해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4.3 희생자의 배우자 200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제주양돈농협은 4·3 74주년을 맞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관련 사업에 써달라며 후원금도 전달했습니다.

문을 연지 2년된 제주트라우마센터 이용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트라우마센터는 지난달 기준 등록 이용자가 833명으로 지난해 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에서는 치유 프로그램과 운동 치유 프로그램, 심리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고 센터 방문이 어려운 4·3 유족과 희생자를 대상으로 방문사례 관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트라우마센터는 앞으로 4·3 피해자들의 공동체적 연대감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강정주민 치유 프로그램 관리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고태순 제주자치도의원이 민주당 도의원 공천 재심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고 도의원은 아라동 갑 지역구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 신청서를 어제(5) 민주당 도당에 제출했다면서, 명부유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경선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고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의 가점 제도 또한 과도해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고, 이번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천에 대한 가처분 신청 조치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