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 심사준비가 마무리된 생존희생자 84명을 대상으로 국가보상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84명 가운데 후유장애자가 79명, 5명은 생존 수형인입니다.

생존 수형인 가운데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3명에는 각각 4,500만원씩 보상하도록 했고 법원 판결로 9천만원 이상 형사보상금을 수령한 2명은 대상자에서 제외됐습니다.

후유장애자에 대해서는 중앙위 장애등급 판정뒤 보상금액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지역 시청각장애인서비스지원사업 출범 3주년 성과 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 따르면 제주지역 시청각장애인 서비스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시작됐고, 3년간 160여 명의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수단 교육과 일상생활 적응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가 구축됐습니다.

또 전문적인 교육을 거쳐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 12명 등 현장 지원인력도 양성됐습니다.  

제주 감귤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업무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어제(28) 협약식을 열고, 감귤과 머드산업 홍보를 위한 제휴 시스템 마련과 박람회 개최 시 홍보 부스 운영, 상호 자문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제주 감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열린 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오일령

올해 초중등 신규 교원 임용 시험 선발 인원이 확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 교육청은 오는 11월 실시되는 초중등 임용 시험에 앞서 신규 임용 선발 인원과 과목을 사전 예고했습니다.

중등교사는 국어와 수학이 각 13명씩, 영어 10명 등 24개 과목에 123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초등 교사는 100명, 유치원 교사는 8명, 특수 학교 교사는 10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중등 교원 임용 시험은 11월 26일, 유치원과 초등 임용시험은 11월 12일 실시될 예정입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서민 주거비 부담이 늘면서 경찰이 전세 사기 단속을 강화합니다.

제주경찰청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고의적으로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거나 부동산 권리 관계를 허위로 고지하는 등 7개 유형의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임대차 계약 체결을 하거나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제시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일부 사업은 부대조건을 달아 통과됐습니다.

제주형기초자치단체 도입 연구 용역비 15억원은 제주형기초자치단체 도입 공론화 추진 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각계 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습니다.

서귀포시 도지사 이동집무실 조성 공사비도 논란이 됐지만 사업 재검토를 포함해 정책 효율성을 검토하라는 부대 조건을 달고 사업비 7,500여만원이 원안 통과됐습니다.

부모 사망 뒤 빚을 물려받게 된 미성년 자녀에게 법률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례안이 제주자치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강철남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는 오늘(29) 열린 제408회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습니다.

해당 조례안은 이후 제주자치도로 이송된 뒤 20일 이내에 법무담당관이 공포하게 되고, 공포 시점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동안 제주지역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5호 태풍 '송다'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30km 인근 해상에서 시속 51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내일(30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모레(31일)까지 제주 전역에 많게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바다의 물결은 최대 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JIBS 정규 뉴스 시간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