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오늘(21)부터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화장실을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282곳 중 251곳에 비상벨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벨이 설치되지 않은 31곳 중 28곳은 오름과 해변 등 전기공급이 불가한 곳이라 설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 3곳은 현재 공사중이거나 잠정 폐쇄된 곳으로 정비가 완료되면 즉시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테트라포드 사고는 모두 4건으로, 3명이 숨졌고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경과 소방은 어제(20)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포구에서 테트라포드 추락사고를 대비한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경은 낚시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구명복을 착용하고, 물에 젖었거나 이끼가 낀 곳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 제주지역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전체 교통사고의 17.9%가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도 2021년 7.6명에서 지난해 7.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자치경찰은 오늘(2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통법규 준수와 좌석 안전띠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제주자치도의 의견 제출을 앞두고, 반대단체들이 주민투표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제출하는 의견에 주민투표 결과를 담아야 제2공항 갈등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민투표 촉구 집중행동에 들어간 도민회의는 오는 25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술에 취해 잠든 행인에 접근해 이른바 '부축빼기'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제공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동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2시쯤 제주시 서광로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든 50대 남성에 접근해 주머니를 뒤지고, 휴대전화와 현금 18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법 체류 외국인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브로커가 검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0대 A씨는 선원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을 틈타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등 50여 명을 취업처 변경 신고 없이 어선들에 소개해 주고, 1명당 약 20만 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전 문제를 이유로 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오늘(21) 낮 12시쯤 서귀포시내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30대 남성 A씨를 폭행한 30대 남성 B씨와 C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농촌융복합산업을 농어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 제주 개막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농촌융복합산업이 새로운 흐름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 수출 상담회가 진행됩니다.

지난달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추돌 사고 원인이 브레이크 과열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25톤 덤프트럭이 내리막길을 주행하다 브레이크가 과열돼 제동력이 약해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전신주가 파손돼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와 경찰은 해당 구간 내 화물차 통행 금지를 검토했지만, 우회도로가 없어 안전 시설을 우선 늘리기로 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 제주도내 모든 해수욕장 입수가 금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그동안 각 해수욕장별로 기상 상화에 따라 통제 여부를 판단해왔지만, 기상특보에 따라 모든 해수욕장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풍랑주의보나 경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입수가 전면 금지되고,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경우엔 튜브사용도 제한되게 됩니다.

또 올레길도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태풍특보나 강풍.호우경보시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