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코넥스 상장사의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코넥스는 어제(21일) 도내에 법인을 둔 벤처기업 A사의 지정자문인 계약 해지를 이유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고 공시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가운데 A사 직원들은 고용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지역에 내리는 빗물의 산성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 내린 빗물의 평균 pH 농도는 4.9로, 지난 4월 4.5, 지난 5월 4.6에 이어 산성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pH 5.6 이하의 비를 산성비로 보는데, 올해 들어 제주에서 가장 산성도가 낮았던 시기는 지난 2월로 빗물의 평균 pH 농도는 5였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를 비롯해 제주지역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검출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검사 결과 검체 89건에서 총 90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돼 검출률이 101%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5.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고, 전년 같은 기간의 3.6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많은 곳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통일골든벨 대회에서 오현고 1학년 고민서 군이 최후의 1인이 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22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결선 참가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주평통 주최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결선이 진행됐습니다.

남북관계와 통일문제 퀴즈로 펼쳐진 대회에서 최후의 1인이 된 고민서 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남주고 1학년 강서준 군이 2위에 올라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들어오던 항공기가 급변풍으로 회항했습니다.

제주공항공사와 아시아나 항공 등에 따르면 오늘(22) 아침 7시 5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급변풍으로 착륙하지 못해 김포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후 예정된 항공편으로 승객을 분산해 수송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1) 낮 1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차량이 10대 A군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은 경상을 입고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제주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70건, 이 가운데 33건이 어린이 사고였고, 30명 넘는 어린이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게임기를 개조하는 등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업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자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서귀포시의 한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게임기를 개조하거나 불법 환전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짧고 수익이 많지 않았지만,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총 6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주말인 어제(21)와 오늘(22) 제주 입도객은 모두 66,6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5천여 명보다 약 1만 9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크게 늘었는데, 어제(21) 제주 입도 외국인은 총 2,299명으로 지난해 7월 넷째주 금요일 입도 외국인 수의 14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