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고도 체납한 건수가 5,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체납 건수는 5,088건으로 금액으로는 8억 3,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체납자의 자동차와 주거래 은행 통장 압류 등 징수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해상에서 발생한 중증 외상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 외상 의료지원팀이 전국에서 처음 신설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문 의료진이 헬기나 경비함정에 탑승해 응급 처치를 담당하는 가칭 해양 외상 의료지원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제주한라병원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문 의료진이 해경 훈련 등이 참가하는 등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해상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한해 평균 130여건으로 이중 외상환자 비율은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제주도민 10명 중 8명은 해양보호구역을 더 확대하는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해양보호구역 인식도 조사 결과를 오늘(30) 발표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88퍼센트인 548명이 해양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으로 해양보호구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데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9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교육부가 내놓은 교권 회복 방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오늘(30)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가 교권 회복 방안으로 추진중인 민원대응팀은 졸속 대책이라며 비정규직 교육공무직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육부의 민원대응팀 추진이 중단돼야 한다며 악성 민원에 대한 추가 대응 인력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대가 일부 한국어 강사에 강의 배정을 못한다고 통보한 가운데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가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대학노조 국공립대본부는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대가 일부 강사들에게 강의 배정 불가와 레벨 테스트 이후 강의 배정 여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학교측이 상황에 따라 한국어 과정 운영을 불안정하게 해왔다며 부당 해고를 막고 강사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의 사후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밑그림이 제시됐습니다.

제주시는 오늘(30) 봉개동 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개매립장 사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보고회에서 용역진은 공원과 문화, 체육시설로 구성된 친환경 거점공간을 제시한 가운데 제주시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봉개매립장은 지난 1992년부터 매립을 시작해 지난 2천19년 사용이 종료됐습니다.

2분기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이 0.8명 밑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 수로, 제주에선 채 1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제주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지난해 0.88명보다 0.09명 줄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31)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이 변경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내일(31)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주말과 공휴일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낮 1시로 조정합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 검사와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위한 선제검사를 무료 지원합니다.

의료기관에서 일반 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원하면 2만원에서 8만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