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에 양식어가 경영난 심화
고수온 피해를 입고 있는 양식어가들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등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전기요금이 인상된 횟수는 6차례로, 2년 전과 비교해 70% 상승했습니다.
5,000㎡ 규모의 양식장 기준으로 2년 전 전기요금은 1억 5,000여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2억 8,500만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도내 양식장 350곳 가운데 20% 정도는 137억 원의 전기요금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양식어가의 경영난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