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30분쯤 서귀포시 상예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주택과 창고, 비닐하우스 등을 태우고 2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2명 중 1명이 과호흡 증상 등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지역 열대야 누적 발생 일수가 관측 이래 최다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가 25.5도, 서귀포는 25.7도 등으로 최저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 지점은 지난달 15일 이후 47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져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 가장 긴 기록을 보였습니다.

제주 지점은 또 누적 발생 일수 56일을 기록해 역대 최다 기록인 2022년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서귀포시 지역 기록도 지난 2013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49일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오늘 모두 폐장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6월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해수욕장이 오늘 일제히 폐장하고, 개장 시기 12개 지정 해수욕장엔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106만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폐장 후에도 여전히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다음달 15일까지 지정 해수욕장 12곳에 안전 관리 요원 40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10건 중 6건 정도는 실제 아동학대로 인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840여 건으로 이 가운데 60%인 499건은 아동학대로 판단됐습니다.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 1명은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는 아동학대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서 여성 연령에 따른 지원금액 차등 기준이 폐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고연령 임신에 따른 건강상 위험을 우려해 그동안 44세 이하와 45세 이상으로 구분했던 지원금액 차등 기준을 다음달부터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9월부턴 나이에 상관없이 신선배아는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 최대 50만 원, 인공수정은 최대 30만 원이 지원됩니다.

아트페스타 제주 2024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을 즐기고 구매하는 축제형 아트페어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 작품 2,000여 점을 전시한 가운데 동양화가 김영화와 회화와 공예를 접목한 김가빈, 윤미경 작가 등이 대거 전시에 나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작가 100인의 작품들도 구매 가능하게 했고, 포장 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더했습니다.

또한 신진작가 작품을 부담없이 소장해볼 이지컬렉팅 부스와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예술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아트페스타 제주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집니다.

제주에서 총과 총알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30) 저녁 7시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주차장에 실탄과 총기류가 담긴 가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가방 안 물건은 레저용 총기와 모의 탄 등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물품 주인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2차례 제주와 군산을 왕복 운항했던 이스타 항공이 오는 10월부터 5개월 동안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타 항공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제주와 군산 노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습니다.

이스타 항공측은 탑승객이 감소하고, 활주로 결빙으로 결항편이 많아지면서 손실이 늘었다며 동절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스타 항공 운항이 중단되는 기간엔 진에어가 하루 한차례 제주와 군산 노선을 오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