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제주들불축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 들불축제가 지난해 나온 계획대로, '오름 불놓기'를 폐지하고 불 대신 빛과 조명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약이 대량 투입되는 '불꽃놀이'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자치도의회 예산심사에서 제주자치도가 산림보호법을 들어 오름불놓기는 불가하다면서도 대규모 불꽃쇼를 하는 것은 논리의 모순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추자와 우도지역의 특별 보좌관이 임용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추자지역에 최성근, 우도지역에 윤성열 씨를 특별 보좌관으로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도서 지역 특보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추자와 우도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 계획 수립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국내 최초로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인 BESS가 조성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일대에 60메가와트시 이상 규모의 배터리를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BESS 개발 사업을 승인해 고시했습니다.

BESS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 설비로,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재생 에너지 출력 제한 문제에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자치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생태 법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위성곤 의원 등은 그제(31일) 제주자치도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생태적 가치를 보전해야 하는 특정 생물종 등을 생태 법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남방큰돌고래를 생태법인으로 지정해 법적 권리를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

서귀포항 외항 방파제 보강 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이 서귀포항 항만시설 보강 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 변경이 있었지만, 안정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보강 공사에서 인공 소파 블록의 질량이 기존보다 부족하게 설계 변경이 이뤄져,

감사기간 진행된 안정성 검사에서 질량 부족으로 안전율이 확보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제주자치도에 추가 보강 공사를 통보하고, 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조류 충돌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도 추진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어제(1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제2공항 절차 중단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제2공항 입지는 조류충돌 등 안전상 입지가 불가하다는 전문기관 의견에도 윤석열 내란집단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억지로 통과시켰다며, 사업 추진은 절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올해 제주시 도시건설 분야에 예산 2천8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제주시는 올해 도시 재생 분야에 1천2백억원을 비롯해 도시 계획에 7백억 원 등 모두 2천8백여 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에 3백억원이 투입되고, 건입동과 용담동, 일도동 지구에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주거 급여 270억원을 확보해 1만 3천 가구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다친 채 발견된 물수리가 치료를 마치고 방생됐습니다.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어제(1일) 치료를 마친 물수리를 광치기 해변에서 방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수리는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바닷가에서 오른쪽 날개가 다친 채 발견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60여 마리를 포함해 1천3백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