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10주 연속 하락했지만, 제주는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제주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11원, 경유는 1,559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은 각각 1,644.8원, 1,511.2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로 국내 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 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19일)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제주 전역에 가끔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20mm 안팎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다 안개와 강한 바람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기온은 오늘 낮 23도 안팎을 기록했고,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맑겠지만, 글피 화요일엔 또 한 차례 비 예보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들어 1월부터 3월 총 6,899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45.3% 늘었고 전국 17개 시도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넙치 외에도 항공기 부품, 동스크랩, 의약품 수출이 급증하며 품목 다변화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체 수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 반도체는 25% 늘어난 3,305만 달러, 항공기 부품은 1,000만 달러, 동스크랩 223만 달러, 의약품은 111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기업 맞춤형 지원과 함께 총 수출 2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헌법 개정을 위한 제주 결의대회 및 토론회가 24일 오후 2시, 제주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대한민국헌정회와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과 지방분권 전국회의 등 개헌 관련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제7공화국 개헌의 필요성과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입니다.

토론회에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제주 역할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개헌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선 이후에는 지역 개헌운동 네트워크 활동도 본격 추진합니다.

천연기념물 제주마 108마리가 오늘 제주시 교래리 마방목지에서 봄 초지로 돌아오며 힘찬 질주를 펼쳤습니다.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는 겨울 동안 저지대에서 지낸 말들이 고지대 초지로 옮겨지는 전통을 재현한 행사로, 매년 4월 이틀간 일반에 공개됩니다.

해발 650m 마방목지에서는 입목 퍼포먼스와 함께 잣성 트레킹, 가족이 참여하는 몽생이 말아톤 등 다양한 체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목된 제주마 108마리는 오는 10월까지 초지에서 자유롭게 지낼 예정입니다.

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제주시 원도심이 오는 26일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로 변신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탑동에서 탐라문화광장까지 약 3km 구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 통제되며,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건강 지표 개선과 함께, 경기 침체에 빠진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지난해의 미흡했던 운영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첫 경선지는 충청권으로, 오늘 청주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세 후보는 모두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을 약속했고, 행정수도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습니다.

경선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내일 영남권, 26일 호남권을 거쳐,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결과가 마지막으로 발표됩니다.

제주 표심은 경선 막판 흐름을 결정지을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