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2개 늘린다....도교육청은 '부정적'
(앵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를 2개더 유치하는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유학 수요가 제주로 몰리면서 국제학교 충원률이 조만간 100%를 채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이미 2군데 외국 학교 법인과 구체적인 논의까지 마친 상탭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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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4개의 국제학교가 운영 중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 가 운영하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과 브랭섬홀아시아,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도교육청이 위탁 운영하는 공립국제학교인 한국국제학굡니다.
JDC가 새로운 국제 학교 2곳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유럽과 미국계 국제학교고, 해당 학교 법인과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미 1차 검증도 마친 상탭니다.
제주에 투자할 자본이 충분하고, 교육 과정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JDC는 국제학교 수요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운영중인 3개 국제학교 충원율이 80%에 이르고, 지금 추세라면 2025년 1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학교 설립 기간을 고려해, 지금 국제학교 유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배재범 JDC 교육도시처장
(인터뷰)-자막"기타 검토를 마쳤고, 2차 검토를 MOA전까지, 2차 심도있는 검증을 거쳐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성숙시킨 다음에 학교 설립 계획을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설립승인권을 가진 제주자치도교육청은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부정적입니다.
국내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가 내국인 입학정원을 대폭 늘릴 가능성이 높아, 현재 국제학교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지난해 12월18일)
(인터뷰)-자막"양적 확대냐 질적 관리냐 이렇게 했을때 저는 지금부터 질적관리를 제대로 안한다면 앞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합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더욱이 2년전 싱가포르 국제학교 설립 승인을 거부된 적이 있어 협의 과정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조창범 기자
(S/U)"국제학교의 설립 인허가 권한을 갖고 있는 제주자치도 교육청의 입장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