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 JIBS 8 뉴스
[제주날씨] 산방산 유채꽃 절경.. 일요일 오후부터 비 소식 있어요
[제주날씨] 산방산 유채꽃 절경.. 일요일 오후부터 비 소식 있어요
(앵커)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나들이 계획 하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텐데요.

주말 날씨와 다음주 날씨를 이수빈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산봉우리 옆으로 푸른 바다가 넘실댑니다.

파란 하늘 밑으로 노란빛을 띄기 시작한 들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꽃봉우리를 터트린 유채꽃이 살랑대며 오가는 이들을 유혹합니다.

이른 봄 소식이 찾아 온 산방산 일대에서 관광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이수빈 기상캐스터
"녹색 도화지에 붓으로 노란 점들을 콕콕 찍어 놓은 듯합니다.
햇살 같은 색채를 뽐내며 본격적으로 봄을 부르는 듯한데요.
바람 따라 살랑살랑 휘날리며 아름다운 금빛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주말 동안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다시 비 소식 있겠는데요. 한낮에 최고 15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공기질은 양호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좋음’수준 보이겠는데요. 다만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는 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월요일 내내 내리겠고요. 화요일부터는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앞바다에서 최고 2.5m까지 일면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봄의 전령 매화가 예년보다 일찍 꽃을 피웠는데요. 다음달부터는 봄꽃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개나리는 다음 달 10일 부터, 진달래는 다음 달 11일부터 꽃을 피우겠습니다.

노란 빛을 더해 가고 있는 유채꽃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날씨도 포근해서 봄 기운이 도는 야외를 찾으셔도 좋을 전망입니다.

기상캐스터 이수빈이었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이수빈 기상캐스터 (sblee0428ana@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