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6] JIBS 8뉴스
'제주 오고 싶었어요'..3년만에 운항 재개
'제주 오고 싶었어요'..3년만에 운항 재개
(앵커)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직항노선 운항이 3년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제주 관광업계에서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채비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대합실.

한 두명 짝을 지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겐 제주의 마음을 담은 조그만 선물도 전달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계속 못 왔었는데, 이번에 춘추항공이 복항되면서 이렇게 와서 좋고, 예쁜 자연환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기를 기대한다.

침체됐던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3년여 동안 중단됐던 제주와 중국 직항노선이 사실상 재개됐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60% 이상이 중국인임을 감안하면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춘추항공을 시작으로 예정된 직항편만 7개 노선으로 주 52회 수준.

특히 2천6백만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상하이 노선에만 주35회 항공편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지난 16일부터 국적사 한 곳이 중국 직항을 재개했고, 이달 말부턴 제주-홍콩 노선도 재개될 예정이라,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희현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앞으로 중국의 제주 홍보사무소와 항공사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인플루언서라든가 관광설명회를 통해서 다시 코로로나 이전 수준으로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진 적잖은 시일이 필요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