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제주자치도가 경관 사유화 논란이 일었던 중문 주상절리대 부근 부영호텔 개발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
일대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2단계 중문관광단지 조성계획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된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댑니다.
지난 2016년 부영주택이 해안 절벽을 따라 지상 9층 규모의 호텔 4개 동을 짓겠다며 건축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환경보전방안 변경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사업자가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주상절리대 보호하고, 경관 사유화를 막기 위한 추가 조치 계획을 내놨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이 부지에 호텔이 건축될 경우 주상절리대 북쪽에 이른바 '병풍효과'로 인한 경관 가로막기와 사유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큽니다."
이에따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강화하는 용역을 할 방침입니다.
부영주택이 계획한 호텔 건물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4구역에, 주차장과 정원은 1,2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4구역까지도 사실은 건물이 들어설 수 없도록 저희가 그런 목표로해서 절차를 밟겠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2단계 중문관광단지 조성계획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96년 이미 2단계 개발사업 시행 승인이 났기 때문에 수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더욱이 사업자인 부영주택이 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또 부영주택은 환경보존방안 미협의 등 각종 민원 사항에 대한 책임은 중문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에 있고, 당초 계획대로 호텔을 신축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JIBS 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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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경관 사유화 논란이 일었던 중문 주상절리대 부근 부영호텔 개발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
일대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2단계 중문관광단지 조성계획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된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댑니다.
지난 2016년 부영주택이 해안 절벽을 따라 지상 9층 규모의 호텔 4개 동을 짓겠다며 건축허가 신청을 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환경보전방안 변경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사업자가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주상절리대 보호하고, 경관 사유화를 막기 위한 추가 조치 계획을 내놨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이 부지에 호텔이 건축될 경우 주상절리대 북쪽에 이른바 '병풍효과'로 인한 경관 가로막기와 사유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큽니다."
이에따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강화하는 용역을 할 방침입니다.
부영주택이 계획한 호텔 건물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4구역에, 주차장과 정원은 1,2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4구역까지도 사실은 건물이 들어설 수 없도록 저희가 그런 목표로해서 절차를 밟겠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2단계 중문관광단지 조성계획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96년 이미 2단계 개발사업 시행 승인이 났기 때문에 수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더욱이 사업자인 부영주택이 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또 부영주택은 환경보존방안 미협의 등 각종 민원 사항에 대한 책임은 중문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에 있고, 당초 계획대로 호텔을 신축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JIBS 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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