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2월부터 환자이송 시 'Pre-KTAS' 기준 적용
119구급대가 보다 원활한 환자 이송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중증도 판단 기준을 의료기관과 일치시키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를 본격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기존에 응급환자 중등도 분류 시 △응급 △준응급 △잠재응급 △대상외 △사망 등 5개 단계로 판단해 왔습니다.
이는 판단 근거가 주관적이고 모호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분류기준이 달라 의사소통의 한계로 작용해 왔습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Pre-KTAS'는 보다 명확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자 중증도 분류 시 활용되는 정보만해도 첫인상 평가 12개 항목, 주증상 평가 170개 항목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를 △레벨1 소생 △레벨2 긴급 △레벨3 응급 △레벨4 준응급 △레벨5 비응급 등 한 등급으로 분류해 대응하는 식입니다.
단계별로 환자를 이송해야 할 병원의 등급부터 최소 몇 분 이내에 의료기관에 도착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기준이 적용되면 현장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돼 수용 가능한 응급실을 찾고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신속·정확한 이송은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대 과제"라며 "Pre-KTAS 도입 등 다양한 구급대책을 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개선해 도민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119구급대가 보다 원활한 환자 이송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중증도 판단 기준을 의료기관과 일치시키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를 본격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기존에 응급환자 중등도 분류 시 △응급 △준응급 △잠재응급 △대상외 △사망 등 5개 단계로 판단해 왔습니다.
이는 판단 근거가 주관적이고 모호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분류기준이 달라 의사소통의 한계로 작용해 왔습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Pre-KTAS'는 보다 명확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자 중증도 분류 시 활용되는 정보만해도 첫인상 평가 12개 항목, 주증상 평가 170개 항목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를 △레벨1 소생 △레벨2 긴급 △레벨3 응급 △레벨4 준응급 △레벨5 비응급 등 한 등급으로 분류해 대응하는 식입니다.
단계별로 환자를 이송해야 할 병원의 등급부터 최소 몇 분 이내에 의료기관에 도착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기준이 적용되면 현장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돼 수용 가능한 응급실을 찾고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신속·정확한 이송은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대 과제"라며 "Pre-KTAS 도입 등 다양한 구급대책을 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개선해 도민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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